배우 박정민이 시각 장애를 지닌 아버지를 생각하며 만든 출판사 무제가 첫 작품으로 선보인 김금희 작가의 '첫 여름 완주'를 읽었습니다.
배우 박정민이 작가로서 글을 쓰고 책을 내는 것에 흥미를 갖고 있던 저로서
배우가 출판사를 만들면서까지 책을 내는데 그 책을 읽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책의 출판과 동시에 엄청한 반응으로 베스트 셀러에 오른 책을 구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도서관에 예약에 예약을 거듭한 결과 이제야 책을 구해 읽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이 왜 그렇게 좋은 평을, 베스트 셀러에 도서관에서 구해 읽기가 하늘에 별따기인지를
책을 다 읽고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진짜구나. 이 책은...
박정민이 만든 출판사에서 함께 일하는 단 한명의 직원이
유튜브에서 했던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왜 배우가 만든 출판사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직원은 이렇게 말합니다.
박정민 배우와 같이 일해보고 대화를 나누어 본 바
그냥 멋져 보여서, 멋지게 보이려고 출판사를 하는건 아니구나라고 느꼈다는 그 말에
한 사람의 진심이 다른 한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각 장애를 가진 아버지를 생각하며 눈으로 읽는 책이 아닌
귀로 듣는 책을 만들고 싶었노라고
그래서 김금희 작가를 만나 자신의 뜻을 이야기 하고 작가와 만든 첫 책이 바로 이 소설입니다.
오디오 북으로 제작되어 시각 장애인들이 책의 첫 독자가 된 이 책은
종이책으로도 출판되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책을 읽고 난 후 그 이유를 완전히 수긍하게 됩니다.
진짜는 진짜를 알아본다.
진짜는 어디에서도 자신의 진짜임을 드러내게 되어 있다.
이 책은 그런 책입니다.
봄으로 접어드는 3월의 중반. 환절기의 수고로움을 이 책으로 승화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첫댓글 다독을 하고 내면이 단단한 사람 같아서 저도 박정민 배우를 좋아합니다.
신간이나 베스트셀러는 상호대차로 만나기가 하늘의 별 따기지요 🤭
저도 이 책을 읽고 싶었지만 반쯤 포기하고 있었는데, 다시 한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