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황토찜질방 /홍 갑 선
부여를 여행하려거든 여행 후 부여고을 용정리에 위치한
부여 황토찜질방에 가보라,
일이층 양 한식 건물에 아담한 불가마 찜질방인데
가족단위 여행객이나 연인들이 찾으면 호젓한 시골 정취를 느끼며
하룻밤 여독을 풀 수 있으리라,
찜질방을 찾는 여행객이 그리 많지 않고
육천 원이란 저렴한 가격에 찜질과 숙박을 병행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중년의 미인 사장 아주머니는 음식 솜씨도 좋아
부탁만 하면 충청도 시골 밥상에 술 한 잔도
기울일 수 있으리라,
그리고 무엇보다 생글생글 친절히 맞아주는
찜질방 사장님이 말아주는 열무 국수나
시골 장터 국수는 맛이 일품이니 꼭 맛을 보라,
부여 역사 기행이나 주말에 부여를 관광하려거든
관광 후 부여 황토찜질방에 가보라,
부여읍에서 택시를 이용하면 오천 원이요
군내 버스를 이용하면 천백 원인데
부여 버스터미널 앞에서 매 시간 단위로 출발한다.
찜질방 인근에는 능산리 백제 왕릉 고분이 위치하고 있고
'껍데기는 가라.' 외쳤던 금강 시인 신동엽 시인의 묘소도 있나니,
시인의 고향 부여를 여행하는 여행객들이여,
부여를 여행 후 꼭 부여고을 용정리 청마산성 아래 위치한
부여 황토찜질방에 가보라,
위치 충남 부여군 부여읍 용정리 43-6 부여황토찜질방
Tel : 041- 837- 1616
-시집 등 없는 나무 중에서-
도토리
홍 갑 선
서민들의 열매다
공평의 상징이다
빈민층
중산층
상류층
고르게 배부르다
작지만
풍만함과 넉넉함
소박함과 수수함
부드럽고 너그러움
' 바로 너다 '
*사진 위키 백과
첫댓글 고향 부여에 가면 늘 들리는 단골 찜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