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與 원내대표 “학력차별 금지법안 조속 처리”

[홍천]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11일 대학등록금 부담완화와 관련해 “장기적 관점에서 국가 장래와 미래 세대의 선진화를 위해 필요한 것이 학력차별 문제”라며 “김기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학력차별 금지법안’의 처리를 조속히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학 진학률이 80% 넘는 현실에서 대졸자의 눈높이에 맞는 모든 직업을 찾아준다는 것은 국가로서는 역부족”이라며 “대학 교육만이 능사라는 풍조를 개선하려면 취업에서 학력보다 실력을 위주로 하고, 전문성을 존중하는 사회풍토가 자리 잡으며, 실업계 학생이 대우받는 일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