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행보를 함께하고 계신 국민여러분께
지난 한달은 기적의 시간들이었습니다.
팔순 어르신들부터 중학생들까지...
전화와 메일과 SNS로 매일 수백명씩 크라우드펀딩 참여를 문의해 오셨지요.
육해공군은 물론이고 각급 학교와 단체들,
정재계의 십시일반 후원 물결은 하루하루 지쳐가던 제작진들의 큰 에너지원이 되었습니다.
허리띠 졸라매며 바쁘게 찍어 최대한 제작비를 줄여보자는 저희 제작진의 머리와 가슴에
영화 품질에 대한 고민이 자리잡은 것은 그때부터였습니다.
사실상 예매권을 선구매하여 제작비를 후원하는 크라우드펀딩 참여자 분들과 아무런 보답없이 영화표는 사서 보겠다며
이름도 밝히지 않고 입금하시는 기부 후원자분들 영화에 대한 수익은 관심없다며
기부성 투자를 하는 소액 투자자분들까지...
이구동성으로 좋은 영화,뜻 깊은 영화로 오랫동안 보고 또 볼 수 있게 만들어달라 요청하셨기 때문입니다.
적은 예산이지만 반드시 만들어야 하는 영화임에 공감하여 재능기부나 무보수로 참여해온
저희 제작진들에게 사실 품질은 두번째 문제였습니다.
제2연평해전 자체를 영상으로 옮기는 것만으로도 매우 벅찬 작업이 였으니까요.
3D로 촬영하는 전쟁영화에 만드시 필요한 세트나 특수효과, 분장도 최소한으로 해야했고
3D카메라 한대만으로 한 씬을 찍기위해 여러 각도로 옮겨가며 찍는 일은 다반사였지요.
해상 장면들은 더 한 어려움이 많았답니다. 바다 위에 거대한 군함들이 움직이는 것이니 쉬울리가 없었지요.
도움을 주시는 해군장병여러분도 많은 어려움을 감수해주셨으나
그 거대한 씬을 카메라 한대로 담기위해 콘티에 맞추어 무전기로 교신하며,
이리저리 군함들을 조정해야하는 감독님 이하 제작진들의 고민은 극심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기적처럼 크라우드펀딩 참여자가 급증하고 들불처럼
저희 영화 제작의 의의가 대한민국 전체에 알려지면서 각종 매체에서 앞다투어 다뤄주시고
후원과 투자문의까지 이어지다보니
지난 1월부터 지금 까지 목표액보다 훨씬 많은 20억원이 넘는 국민의 성금이 답지했습니다.
새로이 뜻을 함께하며 합류한 제작진들은 스스로 시장에서의 본인 급여보다 낮추어 합류하고 계십니다.
영화의 품질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한마음으로 움직이고 있지요.
국민여러분들의 후원금을 기반으로 영화 'NLL-연평해전'은
지금 더 좋은 품질의 영화다운 영화로 거듭나기위해 전체 재정비중입니다.
짧지만 내실있는 중간점검을 거쳐 8월 초 진해와 서울 인근에서 세트와 실사 촬영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카메라 한대만으로 이리저리 돌려서 찍어야 했던 6월까지의 상황에서 급 선회한 것이지요.
지금까지 보여주신 국민여러분의 놀라운 응원은 이미 제작진들의 가슴과 머리에 흠뻑 들어와 있고
상상할 수도 없었던 후원금은 영화 제작에 깊이 반영중이기 때문입니다.
큰 후원과 더 큰 국민여러분의 응원과 격려 가슴과 머리에 깊이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영화로 마무리되어 전국 개봉관에서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맑은 정신과 의기로운 마음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화 'NLL-연평해전' 제작진 올림.
첫댓글 뜻 깊고 좋은영화로
오래오래 기억될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프랜카드 보았습니다. 오래 오래 기억되겠지요?
이 영화 개봉을 열심히 기다리는 중입니다.
늦 가을님 관심을 갖져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유가형님
촬영 끝나면 제작진 측에서
내가 크라우드펀딩으로 참여 했기에
나에게 관람권 몇장 보낼 것 입니다
필요 하시면 쪽지 주세요
뜻 깊은 영화에 참여하셔서 우국충정이 더욱 빛나 보입니다
영화가 상영 되면 반향을 불러 오지 않을 까 생각해봅니다
우리 모두 한마음이 되어 참여해야지요
과찬의 말씀입니다
그냥
그들의 진실이 욕되지 않게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