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든 반딧불이문화학교(교장 박인선) 야외공연이 지난 8월 30일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통일공원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공연에는 반딧불이문화학교 학생 및 학부모, 지역 청소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B-boy 공연, 이 학교 학생들의 풍물공연, 댄스, 비트박스, 합창 등이 어우러져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사단법인 반딧불이문화학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화 교류를 통해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3년 설립된 이후 각종 문화예술, 창작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평생교육의 학습욕구를 충족시켜 왔다. 특히 장애인을 육성지원하고, 소외된 계층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 및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교류사업,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사회적응 교육, 장애인 예술가 발굴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박인선교장은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인식 개선에 뚜렷한 성과가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각종 문화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재활과 자림을 위한 각종 행사를 활발히 치르겠다”고 밝혔다.
이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