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국 사적지 (召文國 史蹟地) 소재지 :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대리리 삼한시대의 부족국가였던 조문국은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의 대리리·학미리·탑리리 일대에는 경상북도기념물 제128호로 지정된‘의성 금성산 고분군’200여 기가 있는데, 대리리의 고분군 중에 조문국 경덕왕릉(景德王陵)이라고 추정되는 무덤이 있다. 삼한시대의 부족국가였던 조문국(召文國)은 현재의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일대를 도읍지로 하여 존속하다가 185년(신라 벌휴왕2년)에 신라에 병합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조문국이 실재했었다는 기록은 <삼국사기>에 짧게 언급되어 있을 뿐 문헌자료는 거의 남아 있지 않다. 1725년(영조 원년) 현령 이우신이 경덕왕릉을 증축하고 하마비 등을 세웠다고 하는데 그때부터 왕릉제사를 지내오다가 일제강점기에 중단되었고, 그후 경덕왕릉보존회가 구성되어 다시 제사를 지내고 있다. 소나무로 둘러싸인 묘역은‘조문국경덕왕릉’이라고 쓰여진 비석과 문인석·장명등·상석으로 단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