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 눈여겨 보던 라라코스트 다녀 왔습니다.
6시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 이미 창가자리는 꽉 차고, 손님 무지 많던걸요.
찬은 딱 요 피클 한가지에요.
4명에 요만한거 한접시 주길래 더 달랬더니 2개 더 주네요.
주문한 음식중에 맨밥이 좀 있어서 김치가 있냐고 물었는데 아예 없대요.
좀 준비해서 원하는 손님에게는 제공해주면 좋겠다는게 손님의 입장입니다.
(어차피 공장에서 사올 김치니까요)
음식은 양식치고는 그렇게 짠편이 아니었어요.
단품으로 주문할 수 있는 가격도 괜찮고.
지난번 방문했던 허디버디와 비교했을때 다들 여기가 낫다는 평이었어요.
4명이서 하나도 안남기고 다 먹었어요.
여기는 커피를 제공해줘요.
그런데 잔이 작아서 기계에서 잔으로 커피가 내려올때 뜨거운게 튀어요.
어린이가 엄마 준다고 커피 빼러 왔는데 기계가 신기해서 얼굴을 들이대고 있더라고요.
뒤로 물러서라고, 뜨거운거 튈 수 있다고 했는데 진짜로 튀더라고요.
왠만하면 커피는 어른이 뽑아다 드세요.
그리고 커피가 많이 쓰대요.(저는 설탕 안들어가면 다 써요)
그래서 물로 희석했는데도 쓰다 하데요. 마시는 사람들이.
음식을 주문하면 개인별로 컵을 한개씩 주는데, 탄산음료도 무한제공이에요.
가게 내부는 대략 요런 분위기
계산대 옆에 놀이방이 있고, 그 위에 안이 보이는 모니터가 있는데 밖에서 지켜보지 않는이상 탁자에서 보이진 않아요.
차림판을 아무리 뒤져도 식재료에 대한 원산지표시가 없어요.
담당자한테 물었더니 저쪽~에 가면 붙어 있다더니, 계산할 때 아무리 사방팔방을 둘러봐도 보이지 않았어요.
계산하는 사장급인 분이 본사에서 아직 내려오지 않았다고.
담당자분이 저한테 뻥친거였어요.
원산지가 어디냐에 따라 음식을 안먹을건 아니지만 그래도 식재료의 원산지표시는 음식점의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가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 무지 소란스럽습니다.
거기에 시끄러운 음악까지요.
그건 감안하고 방문하시길.
첫댓글 저도 라라코스트 송천점은 아니지만 포장해와서 먹어봤는데..가격대비 무난하더군요~^^
ㅎㅎ 저도 원산지 표시 찿다가 메뉴판 뚫어 버릴뻔 했답니다.
예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