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를 진흙 웅덩이에 집어넣으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듣고 싶지 않을 뿐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했던 사람들.
그리고 예레미야의 신실을 알면서도 사람들이 더 두려웠던 시드기야왕.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웅덩이에 갇힌 예레미야를 돕는 에티오피아 출신 환관 에벳멜렉을 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담대하고 사람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비굴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봅니다.
신고한 교사들과 검사 앞에서 담대하게 잘 설명하고 증거하였음에도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속상해서 그런지 마음이 가라앉고 기운이 없었습니다.
하루 빵 한 조각으로 연명을 하면서도 말씀을 전했던 예레미야에 대해 묵상을 했으면서 무엇을 먹어야 기운이 차려질지 속으로 생각하는 제 자신을 보며 웃음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늦은 밤 기숙사 아이들과 말씀을 읽으며 회복하게 하셨습니다.
로마서 14: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말씀을 읽으며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힘을 얻었습니다.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히 하나님 말씀을 예언할 수 있었던 예레미야.
말씀의 힘이었음을 다시 깨닫습니다.
성경을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말씀이 저의 힘이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레미야가 이르되 그 무리가 왕을 그들에게 넘기지 아니하리이다 원하옵나니 내가 왕에게 아뢴 바 여호와의 목소리에 순종하소서 그리하면 왕이 복을 받아 생명을 보전하시리이다”(20절)
갈피를 못 잡고 마음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시드기야왕의 많은 생각과 두려움을 봅니다. 그런 그에게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목소리에 순종하라 또다시 권면합니다. 편안한 왕궁에 앉아 있지만 많은 번민에 사로잡혀 있는 시드기야와 어두운 진창 속 굴에 빠져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모습이 대조가 됩니다.
아르바이트생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기독교 상담하는 곳을 의뢰해서 상담을 신청해 주었습니다.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했지만 상담 후, 3~4시간이 지나면 다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많은 생각과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에 대한 두려움이 가득하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래서 생각이 많아지면 그 날짜의 잠언말씀을 무한 반복으로 읽어서 꼬리를 무는 생각을 단절시키자고 나누었습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진창 구덩이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지켰던 예레미야 선지자를 묵상하게 하십니다. 어떤 상황, 처지에 처해 있어도 자기연민에 빠져 들지 말고, 나를 위해 못 박히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저의 마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 채우길 원합니다.
이에 그 고관들이 왕께 아뢰되 이 사람이 백성의 평안을 구하지 아니하고 재난을 구하오니 청하건대 이사람을 죽이소서 그가 이같이 말하여 이 성에 남은 군사의 손과 모든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나이다 (4절)
어쩌면 고관들의 반응이 당연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나라를 사랑하고 끝까지 투쟁하여 나라를 지키는 것이 애국이요, 그것이 옳은 길임을 우리 모두가 아는 바가 아닐까 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옳음이, 세상이 추구하는 도덕과 가치관이 항상 옳을 수 없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말씀을 매일매일 묵상하며 기도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음을 묵상하게 됩니다.
세상의 잣대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의 잣대가 늘 내 삶 속에 재어지고, 그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제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옳을 수밖에 없는 것들이 하나님 앞에서 아닐 수 있음을 묵상하며 늘 하나님 말씀에 깨어있기를 기도합니다.
20 예레미야가 이르되 그 무리가 왕을 그들에게 넘기지 아니하리이다 원하옵나니 내가 왕에게 아뢴 바 여호와의 목소리에 순종하소서 그리하면 왕이 복을 받아 생명을 보전하시리이다
어제 월 생활비를 계산하면서 들어오는 돈 보다 나가는 돈이 훨씬 많음에 깜짝 놀랐습니다.
가계부를 쓰면서도 대략적으로만 계산해서, 엄청 아껴 쓰니까 남는 건 없어도 들어오는 돈만큼만 쓰겠지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나가는 돈이 훨씬 많아서 깜짝 놀랐고 오늘 난임병원에 가야 해서 병원 예약을 하는데 정부 지원금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비용적으로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기에 약간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내 힘으로 어찌할 수 없다는 것을 느끼고 이런 길을 열어주셨으니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리란 믿음으로 일단 병원을 예약하였습니다.
우리의 가계도 우리가 아무리 애쓰고 머리를 쓴다고 하더라도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진작에 느꼈기에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자 하고 편안해진 마음으로 어제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오늘 아침에 6시쯤 눈이 떠져서 핸드폰 시계를 확인데 깜짝 놀랐습니다.
국세청에서 아무 소식 없이 200만 원이 들어왔습니다.
확인해 보니 근로 장려금인 것 같았습니다.
걱정할 필요 없다고 내가 다 알아서 할 테니 나만 믿고 따라오라는 하나님의 사인인 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우리 마음을 위로해 주시고 용기를 주심에...
그리고 오늘 이 말씀을 주셨습니다.
"여호와의 목소리에 순종하소서 그리하면 왕이 복을 받아 생명을 보전하시리이다"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말씀으로 다시 한번 우리의 생명을 보전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게 하심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가정이구나! 느낄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믿음으로 나아가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순종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명을 보전하심을 잊지 말자 다짐하고 또 다짐하였습니다.
우리의 삶을 돌보시는 하나님!!
늘 자신을 믿고 의지하라 사인을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할 때 온전히 우리의 모든 것을 주께 맡길 때 우리의 살길을 열어주시고 직접 주의 손으로 이끌어주시고 인도하여 주심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늘 나와 함께하심을 느끼게 하시니 매일 주께서 주시는 말씀의 은혜 뒤돌아서면 까먹지 않도록 새기고 되뇌며 주의 말씀 안에서 주께서 베풀어 주시는 큰 은혜와 사랑을 누리며 살아가는 믿음의 가정, 믿음의 자녀 되길 기도합니다.
고관들이 예레미야의 말이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생각하고 들었다면 시드기야왕뿐만 아니라 모든 나라가 회개하며 하나님의 뜻을 돌이켜주시기를 간구하며 기도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갈대아인에게 항복해야 산다고 알려 주는데도 듣지 않고 도리어 남은 백성의 사기를 떨어지게 한다며 예레미야를 구덩이에 던져 넣다니.....
고난이 올 때 그 고난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그 고난가운데 만나는 사람들을 미워하며 시간 낭비하지 않게 하옵소서.
그 상황을 통해 나를 향한 하나님의 큰 계획과 뜻을 묵상하며 내가 해야 할 일들을 순종하며 나가게 하옵소서.
왕궁 내시 구스인같이 고난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지혜롭게 돕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고난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품고 그들의 회복을 위해서 기도하는 하루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