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7일부터 편의점에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살 수 있다.
연합뉴스 유튜브 캡처
편의점 프랜차이즈 세븐일레븐과 GS25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휴마시스 코비드-19 홈테스트’를 판매한다.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하면 소비자가 직접 콧속(비강)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코로나19 양·음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15~30분 후 코로나19 감염 여부가 나온다. 키트에 붉은색이 두 줄(대조선C와 시험선T) 나오면 양성이다. 대조선C만 붉게 나타나면 음성이다. 양성이라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식약처는 4월 23일 항원 방식인 SD바이오센서와 휴마시스의 자가검사키트를 조건부로 품목허가했다. 일부 약국은 4월 29일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를 시작했다. 세븐일레븐은 4000여개 점포에서 키트 판매를 시작하고, 앞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GS25도 약 2000개 점포에서 키트를 선보인 뒤 판매 점포를 늘린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자가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도 위음성(양성이어야 할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온 경우)일 수 있기 때문에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가검사 결과가) 양성이면 PCR 검사 결과를 확인할 때까지 자가격리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글 jobsN 송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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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