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윤 칼럼(24-8)> 연세대 윤동섭 총장 부부와 함께 예배
오늘(2월 25일) 연세대학교회(Yonsei University Church) 사순절 둘째 주일(Second Sunday in Lent) 11시 예배에 지난 2월 1일 연세대학교 제20대 총장(임기 2028년 1월말까지 4년)으로 취임한 윤동섭 박사와 부인이 참석하여 교인들에게 인사를 했다.
곽호철 담임목사(연세대 교목/교수)가 인도한 주일예배에서 이현주 목사(한일장신대학교)가 ‘흔들리며 피는 꽃(No Flower Blooms Without Wavering)’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한편 교회학교(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졸업예배가 원일한홀에서 11시에 열렸다.
윤동섭 신임 총장은 1961년생으로 경남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의학 학사와 석사를, 고려대에서 의학(醫學)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일반외과)로 부임해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부장,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을 지냈다. 대한외과학회장을 거쳐 현재는 대한병원협회장과 한국의학교육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2월 1일 열린 신임 총장 취임식에서 윤동섭 총장은 “139년 연세의 빛나는 역사 앞에서 학교 발전과 사회 공헌의 책무를 이어받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총장은 ‘임파워링 연세(Empowering Yonsei)’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연세의 ‘통재교육’은 하늘과 땅과 사람의 학문을 두루 통하는 교육이자 오늘날 우리가 추구하는 초학제간 융합연구와 실용적 교육을 의미한다”며 연세대학의 교육 이념을 설명했다.
윤동섭 총장은 지난 2012년 1월 임기를 마친 김한중 제16대 총장 이후 12년 만에 의과대학 출신 총장이다. 김한중 총장(예방의학)은 1984년에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保健學) 박사학위를 받았기에 필자와는 친분이 있다.
<사진> (1) 허동수 학교법인 연세대학 이사장과 윤동섭 신임총장(오른쪽), (2) 윤동섭 총장 부부와 연세대학교회 교인과 인사, (3) 윤 총장과 필자(연세대학교회 男宣敎會 회장 역임).
靑松 朴明潤(서울대 保健學博士會 고문, AsiaN 논설위원), Facebook, 25 February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