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
눈을 감았다가 뜨니 6월 26일 화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피곤함보다는 어제 열심히 노력했다는 뜻일까요?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피로를 열정으로 녹여내려고 노력해봅니다.
MC 용 선생님께서 노래로 피로를 녹여주십니다.
오늘도 찾아온 한덕연 선생님의 복지요결 공부시간.
복지요결을 함께 공부했지요.
시설 사회사업을 공부했습니다.
시설은 주거 시설과 지원 기관의 결합체입니다.
주거 시설은 일상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지원하려고 사회가 마련하여 제공하는 주택입니다.
지원 기관은 시설 주택의 입주자를 전담하여 일상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입니다.
사회사업 기관으로서 시설은 입주자와 지역사회가 입주자의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돕는 기관입니다(복지요결, 시설 사회사업).
자취는 스스로 자(自), 불 땔 취(炊)를 사용합니다. 복지요결에서는 자취보다는 별가살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입주하신 당사자분들이 스스로 밥을 지어 먹으면 자취이니 별가살이가 더 올바른 표현 같습니다.
오후에는 서은성 씨 부산 단기 주거에 대한 월평 8기의 전체 일정표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활동에서 서은성 씨가 자기 삶의 주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람답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이번 단기사회사업 때, 서은성 씨가 부모님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시간이 많기를 어두운 밤하늘 아래 가로등 불빛을 별 삼아 빌어봅니다.
동료인 유은철 선생님과 홍채영 선생님, 임우석 선생님과 함께 채워나가 보니 열정도 채워나갑니다.
이 열정이 서은성 씨의 연료가 되었으면 합니다.
부디 뜨겁지 않기를 바랍니다.
복지예술단과 공연을 즐기며, 뜨거운 여름을 즐겼습니다.
아 이게 사람 사는거지 싶었습니다.
"이게 청춘이지"
한마음 한뜻을 가진 실습생들끼리 모여 서로 지지하고 응원하니 살 맛이 납니다.
모두가 모인 강당이 한여름 운동장 같이 느껴졌습니다.
우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즐기는 곳이 여름 아닐까요?
공연이 끝나고 사회사업가 선배님들이 치킨과 피자를 사주셨습니다.
밥과 김치를 먹다 먹으니 속세의 맛에 혀가 터질 것 같았습니다.
선배님들의 은혜 정말 잘 먹었고 배불렀습니다.
저녁 후에 다시 모여 전체 일정표를 마저 채워나갑니다. 중간중간 빠진 부분도 채워 넣고 피드백을 받아 수정도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홍채영 선생님. 임우석 선생님.
목요일 이상화 선생님께 여쭤볼 것이 많습니다.
작성을 끝마치고 나가려는 찰나, 다온빌 이다정 동료가 그리는 그림을 보고, 제 안에 있는 예술가의 혼이 깨어났습니다.
부산, 해운대 하면 떠오르는 그림을 그려 넣으니 만족합니다.
예쁜 그림 그리고, 도와준 다온빌의 이다정 동료
예쁜 글씨 쓴 나 자신
도와준 유은철 동료
홍채영 선생님
임우석 선생님
임영아 선생님
다온빌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내일이면 합동 연수가 끝난다 생각하니 쉽게 잠자리에 들지 못할 것 같습니다.
더 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일주일 내내 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사회사업 잘하고 싶습니다.
올바르게 하고 싶습니다.
사람답게, 이게 사람 사는 기분을 느끼고 싶습니다.
이번 합동 연수 마지막 남은 하루.
동료들과 선생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사회사업 잘하고 올바르게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지요. 그 마음 실습 끝날때까지 잘 간직하길 바랍니다.
'서은성 씨가 부모님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시간이 많기를 어두운 밤하늘 아래 가로등 불빛을 별 삼아 빌어봅니다.' 저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