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공연 광고는 난생 처음이다!
『 대통령 내외분을 초대합니다
문화관광부 장관님을 초대합니다
좋은 자리는 없습니다
그러나..
대통령 내외분과 문화관광부 장관님의 자리는
항상 비워두도록 하겠습니다
오셔서 현 대중문화의 위치를 확인해
주십시오.
-"가수 이은미의
<문화혁명>" 신문 광고문안 전문
가수 이은미가 신문광고 전문과
동일한 콘서트 초청장을 노무현 대통령 내외와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에게 발송한다 오는 4월 26일 전주를 시작으로 11개 도시
순회의 막을 여는 이은미의 "2003 전국 순회 라이브 콘서트 프로젝트-<문화혁명>"에 대통령 내외석과 문화관광부 장관석을 마련하고
콘서트 관람을 초청하는 것이다
이 초청 행사는 이은미의 문화
선구자로서의 사명감에서 비롯한다
그동안 립싱크, 음악순위 프로그램
등 왜곡된 대중음악시장에 대해 일관된 비판의 목소리를 내온 가수 이은미는 이번 공연에서 대중들과 한목소리로 우리 대중문화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자 한다 말 그대로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혁명>의 바람을 일으키고자 한다 이는 참여정부의 기치를 내걸고 국민화합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한 노무현 정부와, 문화적 혁신을 추구하고 있는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의 노선과도 상통하는 바가 크다 따라서 실제 문화가
살아숨쉬는 콘서트 현장에서 그 공감대를 같이할 수 있기를 새정부 출범과 더불어 제안하는 바이다 개혁적인 문화정책 입안과 혁신적인 대중문화
발전을 위해, 국민참여에 앞장서고 대중문화를 소중히 여겨온 대통령 내외와 문화관광부 장관이 꼭 한 번 함께해야 할 장인 것이다
키워드_[3]_왜,
<문화혁명>인가?
■ 맨발의 디바 이은미가
변신한다!
지난 10년간 맨발로 무대에 올라
500회 라이브 대기록을 수립한 여가수 이은미- 이은미는 계산된 마케팅기획과 컨셉에 의해 10대를 타겟으로 메이킹된 가수와는 본질을 달리한다
탁월한 라이브 실력과 열정적인 무대매너로 관중을 사로잡은 살아있는 '무대'의 가수인 것이다 즉, 한국의 라이브 문화가 곧 이은미의 라이브
문화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그 성가는 10년이 지나도 바래지 않는 생명력과 향기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또다른 10년의 출발선상에서
이은미는 <문화혁명>의 구심체로서 또한번의 변신을 선포한다
기존에 쌓아온 문화의 테두리를
벗어나 또한번의 문화적 쇼크로 허물을 과감하게 벗어버리는 '라이브 혁명가'로서의 변신이 그것이다 그리고 변화한 이은미 그 자체가 우리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건강한 문화상품이 될 것이다
한국의 라이브 문화는 곧 이은미의
라이브 문화라 지칭할 수 있다. 그만큼 많은 횟수의 공연을 통해 일반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녀로써는 다시한번 자신이 쌓아온 문화의 테두리를
벗어나 또 한번의 문화적 쇼크로 허물을 과감하게 벗어버리는 변신을 시도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 그동안 그녀가 갈구하고 찾아온 공연문화에
대한 경험은 비단 그녀만의 것이 아니며 이미 한국 공연문화 의 모습인 것이다. 이은미라는 이름이 제시하는 공연의 수식어는
관객을 단순히 공연을 보러오는 사람들이 아닌 공연을 만들어가는 사람들로 물들여간다. 관객들은 이번공연을 통해 새로운 공연문화를 창조하는
매개체로서 단순히 보고 듣는 것이 아닌 이은미와 함께 새로운 공연문화를 창조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 국내 콘서트에서 접하지
못한 영상의 매력속에 물씬 빠져들수 있도록 연출되어지고 있다. 마치 바닷속에서 물고기와 유영하며, 거대한 자연의 석양속에서 장소를 이동하며
콘서트를 감상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버라이어티한 영상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파격적인 무대매너는 온몸의 전율과 함께 맨발의 디바
이은미의 한계가 어디인지를 의심케 할 만하기에 충분하다. 기존의 무대와는 확실히 다른 문화적 코드로서 다가갈 이번 공연은 이미 많은
관계자들로부터도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로운 모습으로 허물벗기에 나선 이은미의 문화혁명에 큰 기대와 바램으로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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