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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만 읽으셔 가지고는 사안의 성격파악이 잘 안 되실 것입니다.
아래 글을 읽으시고 나서 다음의 카페 주소에 들어가셔 보면 왜 아래와 같은 일이 왜 일어났는지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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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문화방송 생방송뉴스의 펑크?
오늘(6월18일)아침 장맛비가 서울에서도 시작되어 지척지척 보슬비가 내리는 빗길을 달려 한남동 구본무회장님 댁으로 향했다.
가는 중간에 삼각지 로터리를 지나 이태원로로 접어들자 회장님의 차가 반대방향에서 우리 곁을 지나고 있었다.
여러 차례 회장님 차를 가까이에서 보았고, 다른 승용차보다는 훨씬 고급차여서 한 눈에 보아도 회장님 차는 쉽게 구분이 된다.
다른 날 보다 차가 덜 막혀 08:00정각에 회장님 댁 앞에 도착했지만, 회장님께서는 무슨 일이 있으신지 다른 날보다 훨씬 빠른 07:45쯤에 이미 댁을 나서신 뒤였다.
회장님 댁 앞에서 24시간 거리행진시위를 하는 한남동주민 2명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다시 여의도로 향했다.
회장님 댁 대문 앞에서 하는 우리의 집회를 봉쇄하기 위해 한남동 무슨 주민단체 명의로 회장님 댁 앞 200여 미터 도로에 24시간 거리행진 집회신청을 내어 우리로서는 1차 집회신고를 한 기간(1개월)이 끝나고 회장님 댁 앞에서 집회를 할 수 없게 되었었지만, 용산경찰서와 싸움을 하다시피 해서 우리의 집회 장소는 회장님 댁 낮은 언덕배기 밑으로 밀려나기는 했어도 집회는 계속 할 수가 있고, 회장님 댁 대문 앞에서 1인시위만은 집회신고와 관계없이 할 수가 있다.
"사생활을 보호하라!"는 큰 글 밑에 작은 글씨로 "한남동 주민" 이라고 쓴 2매의 피켓을 2명의 젊은이가 들고 서있고 그들이 타고 온 승용차에 같은 내용의 현수막 하나를 걸쳐 놓는 것이 한남동주민의 거리행진 집회다.
그 두 명의 남녀 젊은이는 여의도 본사 앞에서 우리 앞을 막고 경비를 서는 것을 여러 차례 보았던 젊은이들이 인데 그들이 확실한 한남동주민인지는 알 수가 없다.
08:30경에 여의도 공원 앞으로 돌아와 차를 대고 우리의 집회 장치를 설치하고 나서 확성기를 통하여 구본무 회장님께 "우리의 호소를 한 번 들어 주십시오!"하는 호소문을 큰 소리로 방송을 하기 시작하자 웬 사람이 와서 대뜸 "이게 신고 된 집회냐?"고 따져 묻고 나왔다.
그런 것은 왜 묻느냐고 했더니 MBC에서 장마철을 맞아 마포대교 남단 여의도 공원 모서리에 중계차량을 포함 3대의 차량을 대고 2분간 장마와 관련된 생방송 뉴스를 진행할 예정이니 확성기 소리를 꺼달라고 호령조로 나왔다.
순간 속으로 "너 잘 걸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더니, 이렇게 처지가 180도 뒤바뀌어 만날 줄이야!
그때 LG빌딩의 낮 익은 경비원 한 명이 뒤늦게 허겁지겁 달려와서 생방송 뉴스를 진행할 예정이니 2분간만 확성기 소리를 꺼 달라고 사정을 하고 나왔다.
그 경비원은 전에 MBC에서도 경비를 선 일이 있어서 MBC직원들과도 잘 아는 사이 같았고, MBC가 자기들의 사정만으로는 안 되니 급하게 그 경비원에게 도움을 청한 것 같았다.
MBC직원과 그 경비원이 다 들리도록 일언지하에 거절을 했다.
"2분이 아니라 단 2초도 어림없다!"고 싹 잘라 거절을 했다.
2달 간 우리와 얼굴을 맞대면서 LG의 지시에 따라 할 수 없이 우리를 몸으로 막아서기는 했지만, 그 건장한 경비원은 부모연배와 비슷한 우리에게 항상 "아버님"이라고 부르며 깍듯이 예절을 지켰었고, 그 경비원에게는 아주 미안한 일이지만 MBC는 용서할레야 용서를 할 수가 없었고 언론으로 인정을 할레야 인정을 할 수가 없었다.
물론 바른 언론의 길을 걷고자 MBC를 상대로 처절한 투쟁을 벌였던 뜻있는 언론인과 노조원들에게는 미안하지만 필자 개인적으로 평가하자면 MBC는 언론이기를 포기한지 오래 되었다.
우리가 LG앞에서 2달간 집회를 하는 동안 MBC기자가 탄 차량이 수도 없이 LG본사를 드나들었고, 때로는 중계차도 우리 곁을 여러 차례 지나 다녔고, MBC와 LG빌딩은 지근거리여서 MBC직원들이 우리가 집회를 하고 있는 것을 수도 없이 보았을 것이다.
기자를 태운 차가 우리 앞을 지날 때 마다 우리의 사정을 들어 달라고 여러 차례 호소를 했었고, 중계차량이 지날 때도 여러 차례 사정사정을 해 보았지만, 우리의 호소를 듣는 것은 고사하고 항상 귀머거리인체 하고 먼 산 바라보기였다.
"너희 들은 짖어라!"하는 표정이었다.
설사 고기목부부가 얼토당토않은 생떼를 쓴다 해도 대 재벌 LG 앞길을 현수막으로 울타리를 치듯 하고 하루 종일 쌍둥이 빌딩이 흔들릴 정도로 호소문을 반복해서 낭송을 하고 있으면, 제대로 된 언론이라면 도대체 저들이 왜 저러고 있나 한번 관심을 갖고 취재를 하는 것이 언론의 바른 자세고, 그게 언론의 사명이자 의무다.
취재를 한 다음에 보도할 가치가 없다면 보도를 안 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의 취재요청에 항상 외면으로 일관했고, 그런 난장판을 보고도 못 본체 했다.
사정이 다급하자 여러 사람이 몰려와서 험악한 인상을 지으며 욱 박 지르기도 하고, 나이가 지긋한 사람은 생방송인데 이러시면 어쩌느냐고 점잖게 사정을 하고도 나왔다.
그 장소는 우리가 일찌감치 집회신고를 내어 우리가 선점을 한 합법적인 집회장소이고, 우리가 스스로 양보를 하지 않는 한 오바마 미국대통령을 동원한다 해도 MBC가 우리의 방송을 합법적으로 중단시킬 방법은 없다.
물론 우리의 집회장소와 생방송뉴스를 진행하려는 장소는 30여 미터나 떨어져 장소가 겹치지는 않지만, 우리가 내보내는 확성기 소리 때문에 도저히 멘트를 날리는 뉴스를 진행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우리는 MBC를 언론으로 인정치도 않고 언론으로 생각하지도 않으니 생방송을 하던 죽은 방송을 하던 그건 MBC가 알아서 하라고 일축하고, 우리는 호소문을 계속해서 방송을 해 댔다.
그때 뚱뚱한 웬 젊은이가 다짜고짜로 필자에게 달려들어 아주 상스런 욕설을 퍼 부으며 필자를 향하여 폭력을 행사하려 들었으나 건장한 체격의 LG경비원과 다른 MBC직원들이 달려들어 말려서 폭력행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 사람은 자신의 나이를 46세라고 했다.
필자가 67세이니 20년 이상 연하다.
그런 필자를 향하여 남양유업 직원이 대리점 사장님을 향하여 퍼부은 욕설보다 훨씬 저질의 욕설을 계속해서 퍼부어 대며 필자를 향하여 달려들었다.
차마 그 직원이 필자를 향하여 퍼부었던 욕설을 그대로 여기에 문자화 하지를 못 하겠다.
필자에게는 카메라도 없었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을 줄도 모르고, 카메라를 갖고 있는 우리 일행이 하필이면 그 시간에 다른 곳을 가서 그 장면을 녹화하지 못 했고 녹취도 못 했다.
필자에게 욕설을 퍼 부으며 폭력을 행사하려 한 MBC직원이 그런 일이 없었다고 잡아뗀다면 우리에게 그것을 입증할 방법은 없다.
조금 있으니 예쁘장한 여자 아나운서가 택시를 타고 현장에 도착했고, 이미 생방송뉴스 진행이 불가함을 깨달은 그들은 서둘러서 임시로 설치했던 텐트와 방송장비를 철거하여 다른 곳으로 이동을 했다.
그 장소는 장마가 시작되기 전 여러 언론사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는 명당자리다.
험한 욕설을 퍼 부으며 폭력을 행사하려 한 장면을 녹화를 하지 못한 것이 참으로 애석했다.
그것만 그대로 녹화를 하여 46세의 뚱뚱한 남성이 필자를 향하여 퍼부은 욕설이 그대로 전파를 탔더라면 아마 MBC의 사과방송을 받아 내고도 남았을 것이다.
그 장면을 녹화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하도 분하고 억울해서 한 두 시간이 지나 그 일대를 샅샅이 훑어보니 바로 옆에 서울시경에서 설치한 CCTV가 365일 24시간 작동된다는 안내문과 함께 설치되어 있었다.
그런데 우리가 실랑이를 벌였던 장소가 나뭇가지와 CCTV와 신호등 기둥에 가려 고대로 녹화는 안 되었을 것 같지만, 이동하면서 실랑이를 벌였음으로 일부는 녹화가 되었을 것 같았다.
그가 퍼부은 욕설은 녹음이 안 되었다 해도 폭력을 행사하려한 장면의 일부는 분명 녹화가 되었을 것이다.
우리에게 MBC중계차량 2대가 그곳을 떠나기 직전에 찍은 사진과 차량의 번호판을 찍은 사진은 갖고 있다.
차(미니버스)에 올라서도 차문에 매달려 계속해서 필자를 향하여 험한 인상을 지으며 욕설을 퍼붓던 그 뚱뚱한 사람도 우리일행 김정옥여사가 뒤늦게 다가와서 핸드폰카메라를 들이대자 차량 속으로 들어가서 문을 꼭 닫고 얼굴을 내밀지를 않았다.
MBC차량이 현장을 떠나기 전 50대 전후로 보이는 MBC직원이 다가와 낮은 소리로 전에 <LG전자>에서 근무했었는데 무슨 사연인지 알고 싶다고 하기에 본 카페의 주소를 적은 쪽지 하나를 건넸다.
MBC에서도 사안의 전말을 알고 싶다면 알 수 있는 길이 있을 것이다.
MBC가 그동안 국민의 신뢰를 받았다면 설사 우리의 취재요청을 거절했다 해도 생방송을 못 하도록 하면서 까지 그렇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참 언론이라면, 우리의 끈질긴 호소에 그렇게 외면할 리도 없다.
이 글을 MBC방송국 홈페이지에도 글을 올리는 난이 있으면 고대로 올릴 것이다.
MBC에서도 당초 마포대교 남단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려다 다른 곳으로 옮긴 것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니 그런 일어 없었노라고 오리발을 내밀지는 못 할 것이다.
생방송뉴스 진행이 다른 곳으로 옮겨 급한 대로 진행이 되었는지, 펑크가 났는지는 필자는 모르겠다.
그들이 원한다면 MBC와 함께 경찰의 CCTV화면 검증에 응할 용의도 있다.
언론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못 받는 것은 국민의 선택이 아니라, 언론사의 하기 나름에 달려 있음을 모든 언론은 다시 한 번 명심하기 바란다.
이명박 5년 동안 집회현장에서 모든 공영방송이 집회군중들로부터 철저히 봉변당했던 것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그 연장선상에서 이해하면 된다.
고기가 물을 떠나서는 살 수가 없듯이, 방송이 시청자를 떠나서는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모든 방송이 뼈저리게 깨닫기 바란다.
이제 MBC가 필자에게 답을 할 차례다.
첫댓글 일단 남양부터 까고 LG로 넘어간다음 차례차례 전경련을 압박하는게 낮다 봅니다.
항상 정의를 위해 싸우시는 여러분들이 있어서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둡지 않을 겁니다.^^
건필 하세요
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