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후반에 대대적인 금연정책이 시작되고 처음엔 잘 안되나 싶더니 (실제로 2000년대 초중반 까지 대학교 강의중 쉬는시간 되면 흡연하는 교수, 학생들 그냥 복도에서 피고 들어오는 경우가 부지기수였음. 학교 앞 중국집 가서 홀 들어가면 수저, 앞접시랑 재떨이를 같이 가져다 주던 시절, 그때 교수가 불러서 가면 담배피우면서 면담했던 기억..)
2000년대 중반 강남구에서부터 단속을 시작해서 꽁초 바닥에 떨구는 순간 5만원씩 딱딱 과태료를 부과하게 됨 그리고 몇 년 후 강남대로는 그냥 피우기만 해도 과태료가 부과되는 것으로 강화
그리고 다양한 다른 금연정책이 시행되면서 흡연자들은 설자리를 잃게되고 현재도 길빵은 여전히 있긴 하지만 서울 기준 회사 밀집 지역(강남역, 삼성역, 역삼역, 구로디지털, 가산디지털 등등)에는 출퇴근길에 길빵충을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됐고
실내 금연흡연은 아예 하면 쓰레기라는 인식이 자리잡게 됨
한때는 일본보다 실내흡연에 더 관대한 나라였지만 현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담배연기에 프리한 나라 중 하나가 됨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다 포함 15개국 20도시 넘게 대도시 위주로 다녀봄. 반박 받음)
첫댓글99년 00년 그쯤부터 인식의 전환이 확 일어나긴 함. 그 시기쯤 아직 식당가면 재떨이가 올라와 있긴 했는데 친구랑 김밥천국st 분식집에서 라면 먹고 있었는데, 타지 말투 쓰는 어른들이 서로 ㅇㅇ선생님 하고 부르며 앉아서 실내에서 담배 피워서, 내가 선생님들이 학생들 밥 먹는데 담배를 피우시면 어떡하냐고 뭐라해서 그분들이 얼른 껐던 기억이 있음..ㅋㅋ
첫댓글 99년 00년 그쯤부터 인식의 전환이 확 일어나긴 함. 그 시기쯤 아직 식당가면 재떨이가 올라와 있긴 했는데 친구랑 김밥천국st 분식집에서 라면 먹고 있었는데, 타지 말투 쓰는 어른들이 서로 ㅇㅇ선생님 하고 부르며 앉아서 실내에서 담배 피워서, 내가 선생님들이 학생들 밥 먹는데 담배를 피우시면 어떡하냐고 뭐라해서 그분들이 얼른 껐던 기억이 있음..ㅋㅋ
근데 아쉬운건 딱 그 뿐이라는 점.
실내에서 피지 마라니까 실내에서는 안피는데 실내랑 연결된 입구에서 피던지 뭐 그런 방식
나쁘게보면 영악하다고 해야하나..
울엄마 선생님인데 나 임신했을 때 교무실에서 샘들이 다 담배 펴서 괴로웠다고하셨음 ㅠㅠㅠ
부산은 예외...
부산에는 그냥 거리가 흡연구역임 ㅋㅋㅋㅋㅋ
저녁먹으로 나가면 내가 숨을 쉬는건지 담배를 피는건지 구분할수없음ㅋㅋㅋㅋ
식당에서 식사중에 문이 열리면 내가 먹는게 밥인지 담배인지도 구분할수가 없음ㅋㅋㅋㅋ
버스좌석에도 재떨이가 달려있을 정도였으니까 ㅠㅠ
제일 싫었던게 식당같은데 가면 담배피우고나서 먹던 그릇이나 접시에 담뱃불을 끄고 버리고 갔던거..술병속에 집어넣은건 양반이었음...술먹는사람보다 담배피우는사람을 더 싫어했었던
진심길걸어다니면서담배냄새안맡은적이단한번도없음
길빵처벌도제대로됐으면ㅠㅠ
담배꽁초 무단 투기는 단속 좀 했으면. 그냥 길바닥을 휴지통 삼아 꽁초 버리는 인간들이 최근까지도 너무 많았음
그래서 유럽가서 놀람 식당에서 담배피워서 그래도 코로나 이후로 길빵이 많이 사라진것같아서 좋아
제 출퇴근길은 밥집이나 술집이 많아서 그런가 길빵충들 겁나 많아서 스트레스임ㅡㅡ특히 중년 남자들이 길빵 자주함 개빡침 길 걷다가 담배냄새 나서 확인해보면 앞에 걸어가는 아저씨가 길빵하고 있음 하 진짜........길거리에 담배꽁초도 겁나 많음ㅡㅡ 진심 대가리 한대씩 후려치고 싶음
전에 봤던것 중에 진심 코미디 였던게 흡연부스 옆에서 흡연하는 인간들이었음ㅋㅋㅋㅋ길거리에 설치해놓은 흡연부스 안에는 사람 1도 없고 그 부스 옆에서 벅벅 담배피우던 인간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들도 담배연기 싫어하면서 길거리에서 왜 그렇게 쳐 피우시는지들?
버스, 지하철, 기차, 비행기 내에서도 흡연이 가능하던 시절 ㅋㅋㅋ 티비에서 흡연하는모습 금지시킨해에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소지섭이 1-2화까지는 담배피는 설정이었는데 3화부터 그게 막대사탕으로 바꼈던 기억이 난다 ㅋㅋㅋ
아산병원 근처 지나가다보니까 남자들이 둘셋씩 뒤돌아 있길래 봤더니 담배를 뒤돌아피우시더라구요 나름 인상적이게 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