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자주 등판하는) 상대 전적으로 보는 lg 불펜 투수 성적

[아직궁금해]

어느 스포츠보다 유독 야구는 징크스에 많이 시달리는 경기 종목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정 선수, 특정 팀에 강한 투수...약한 투수, 몇일 간의 휴식 후 등판, 원정 홈 경기 결과 등등...

에이~~~ 기록은 기록일 뿐... 그날의 투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는 것 아니냐 할 수 도 있지만

야구는 기록의 경기이기 때문에 기록에 의한 징크스를 따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봉중근 선수를 포함한 최근 자주 등판하는 LG 불펜투수들의

전체적인 방어율은(kbo 기준) 나쁘지 않습니다.

유원상을 제외하고는 좋은 편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상대 팀간 전적으로 보면 확연히 달라보입니다.

봉중근 선수 경우 넥센,두산,롯데에겐 윈(win)이지만 삼성에겐 완전 망입니다.

이동현 선수는 넥센,롯데,기아에겐 좋고, 두산에겐 완전 망이고요

신재웅 선수는 SK,기아,두산엔 윈, 한화.삼성엔 망입니다.

유원상 선수는 삼성,NC,기아에 성적이 좋고, 두산엔 완전 망입니다.

정찬헌 선수는 두산,한화,NC엔 좋고, 기아 삼성전은 망이네요.

두산전엔 신재웅,정찬헌...

기아전은 유원상,이동현...

롯데전은 이동현 선수가 다 틀어막고...

SK전은 신재웅, 이동현...

포스트 진출 여부가 코앞이고...한게임 한게임이 중요한데...

불펜 투수를 굳이 성적이 않좋은 팀에 내 보낼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적이 좋은 상대를 대상으로 좀 더 많은 이닝을 소화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한마디로 비상시국엔 비상대책을 세워서 경기를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죽도 밥도 아닌...그냥 무기력하게 넘어지고 만다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2014년 시즌은 올인의 시즌으로 마감할 수 밖에 없게 되었네요.

가능성 높은 것에 배팅을 하는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그동안의 성적, 통계로보면 그게 가장 확률이 높다는 사실...

한번쯤 코칭스태프들도 고려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LG의 가을야구를 보고 싶습니다.... 화이링 LG~~~~^^*

<2014 전체성적>

<봉중근>

경기	승	패	세이브	홀드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탈삼진	사사구	실점	자책	평균자책	WHIP	QS
40	1	4	24	0	39	726	43	1	37	17	15	15	3.46	1.44	0

<이동현>

경기	승	패	세이브	홀드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탈삼진	사사구	실점	자책	평균자책	WHIP	QS
48	2	1	2	17	47	706	41	2	32	23	17	17	3.26	1.21	0

<신재웅>

경기	승	패	세이브	홀드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탈삼진	사사구	실점	자책	평균자책	WHIP	QS
38	7	2	0	4	49 2/3	812	47	6	35	21	23	21	3.81	1.35	0

<유원상>

경기	승	패	세이브	홀드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탈삼진	사사구	실점	자책	평균자책	WHIP	QS
50	4	3	0	12	54 2/3	860	57	5	36	18	29	28	4.61	1.34	0

<정찬헌>

경기	승	패	세이브	홀드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탈삼진	사사구	실점	자책	평균자책	WHIP	QS
40	1	2	3	5	44 1/3	774	50	4	35	23	16	16	3.25	1.56	0

<2014 상대팀 성적>

<봉중근>

상대	승	패	세이브	홀드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탈삼진	사사구	폭투	보크	실점	자책	평균자책	WHIP
넥센	0	0	3	0	5	91	4	0	6	2	0	0	0	0	0.00	1.20
삼성	0	3	1	0	3 1/3	119	11	1	4	5	1	0	7	7	18.90	4.50
SK	0	0	1	0	3 1/3	57	5	0	3	1	0	0	3	3	8.10	1.50
두산	1	0	1	0	1 2/3	27	0	0	0	0	0	0	0	0	0.00	0.00
롯데	0	0	5	0	7 1/3	114	2	0	9	4	2	0	0	0	0.00	0.68
KIA	0	1	4	0	5 1/3	94	7	0	5	2	0	0	2	2	3.38	1.69
한화	0	0	5	0	6 2/3	125	8	0	3	1	1	0	1	1	1.35	1.35
NC	0	0	4	0	6 1/3	99	6	0	7	2	0	0	2	2	2.84	1.11

<이동현>

상대	승	패	세이브	홀드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탈삼진	사사구	폭투	보크	실점	자책	평균자책	WHIP
넥센	0	0	0	1	2 1/3	29	0	0	4	0	0	0	0	0	0.00	0.00
삼성	0	0	1	2	4 1/3	51	4	0	2	1	0	0	2	2	4.15	0.92
SK	0	0	0	2	8 2/3	111	7	0	5	2	0	0	2	2	2.08	0.81
두산	0	0	0	1	5	95	9	2	2	4	0	0	9	9	16.20	2.40
롯데	0	0	0	5	8 1/3	134	5	0	8	3	0	0	0	0	0.00	0.84
KIA	1	0	0	1	4 1/3	61	2	0	3	3	0	0	0	0	0.00	1.15
한화	1	1	0	2	9	133	9	0	5	8	0	0	3	3	3.00	1.67
NC	0	0	1	3	5	92	5	0	3	2	1	0	1	1	1.80	1.40

<신재웅>

상대	승	패	세이브	홀드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탈삼진	사사구	폭투	보크	실점	자책	평균자책	WHIP
넥센	0	0	0	0	3	58	3	1	1	2	0	0	1	1	3.00	1.67
삼성	2	0	0	1	5 2/3	86	8	0	3	2	0	0	5	5	7.94	1.76
SK	2	0	0	1	9	133	6	0	6	3	1	0	0	0	0.00	1.00
두산	0	0	0	0	6	101	4	0	5	1	0	0	1	1	1.50	0.83
롯데	1	1	0	0	3 2/3	70	4	2	6	3	0	0	2	2	4.91	1.64
KIA	1	0	0	0	7 1/3	110	3	0	6	4	0	0	1	1	1.23	0.95
한화	1	0	0	0	7	125	8	2	2	5	0	0	7	7	9.00	1.86
NC	0	1	0	2	8	129	11	1	6	1	0	0	6	4	4.50	1.50

<유원상>

상대	승	패	세이브	홀드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탈삼진	사사구	폭투	보크	실점	자책	평균자책	WHIP
넥센	1	0	0	3	8 2/3	123	12	2	7	0	0	0	5	5	5.19	1.38
삼성	0	0	0	2	10	141	6	0	7	2	0	0	2	1	0.90	0.80
SK	1	0	0	1	9 2/3	155	10	0	6	3	0	0	5	5	4.66	1.34
두산	0	2	0	1	3 2/3	76	7	0	1	3	0	0	5	5	12.27	2.45
롯데	0	0	0	2	6 1/3	116	7	0	5	5	0	0	4	4	5.68	1.74
KIA	0	0	0	0	5 2/3	93	5	2	2	2	0	0	2	2	3.18	1.24
한화	1	1	0	1	6 1/3	96	7	1	6	1	0	0	5	5	7.11	1.26
NC	1	0	0	2	4 1/3	60	3	0	2	2	2	0	1	1	2.08	1.15

<정찬헌>

상대	승	패	세이브	홀드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탈삼진	사사구	폭투	보크	실점	자책	평균자책	WHIP
넥센	0	0	1	2	6 2/3	127	7	1	8	1	1	0	2	2	2.70	1.05
삼성	0	0	0	0	4 1/3	91	9	0	1	2	0	0	3	3	6.23	2.54
SK	0	0	0	0	6 2/3	127	9	0	5	4	1	0	2	2	2.70	1.80
두산	0	0	1	0	6 2/3	95	6	0	3	4	0	0	1	1	1.35	1.50
롯데	0	1	0	2	4 2/3	78	4	1	4	4	0	0	3	3	5.79	1.71
KIA	0	0	0	1	4	92	7	2	5	2	0	0	3	3	6.75	2.25
한화	0	0	0	0	5 1/3	81	3	0	1	4	0	0	1	1	1.69	0.94
NC	1	1	1	0	6	83	5	0	8	2	0	0	1	1	1.50	1.17

[재현=LG우승]

봉중근의 최근을 보면 루상에 주자가 없을시 공에위력과 제구가 좋습니다..허나 주자가 한명이라도 나가게 되면 급격하게 제구가 안되고 제구에 신경쓰다보니 공의 위력이 반감되는점으로 볼때..봉중근은 상대에게 무너진다기 보다는 본인이 만들어논 맨탈속에서 무너지는 느낌이 많았습니다..봉중근의 경우 상대팀이 어디냐 상대가 누구냐보다 본인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으로 피칭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그런점에서는 오히려 후배인 정찬헌을 보면서 조금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궁금해]

감독이 100% 신뢰한다는게...어쩌겠습니까...믿고 맡기는 수 밖에요...ㅋ

[재현=LG우승]

또한 포크볼피쳐인 이동현같은 경우도 올해뿐만이 아니라 매년 상대가 기동력이 좋고 공격적인 베이스 런닝을 하는팀에게 약한경향이 있습니다..그 이유는 루상에 주자가 있을시 기동력이 약하고 안정적인 베이스런닝을 추구하는 팀에게는 맘놓고 포크볼구사를 하여 풀어나가지만..기동력이 강하거나 공격적으로 베이스런닝하는팀을 만나면 폭투걱정에 포크볼 구사율도 떨어지고 또한 주자에 신경쓰다보니 포크볼 폭투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그런거 같습니다..

[재현=LG우승]

따라서 제 생각은 이동현선수 같은 경우는 이닝에 맞는 등판보다 상황에 맞는 등판이 더 효과적일꺼라고 생각합니다...부상없이 02년도의 직구만 가지고 있었어도 오승환 뺨을 칠껀데..고교시절때도 당시라이벌 오승환보다는 이동현이 갑이었죠..

[재현=LG우승]

봉선수 기용에 불만이 아니고 예전 안경현도 들어매치던 그때의 자신감과 마무리로써 적당한 자만감과 허세도 좀 생겼으면 하는 마음입니다...마무리는 구위도 중요하지만 기세에서 나오는 아우라도 어느정도는 차지한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아직궁금해]

그래도 최경철 포수로 인해서 많이 커버가 되고 있지 싶습니다.
상대팀에서 도루도 예전처럼 함부러 막 뛰진 못하고 있다고 보여지는대요...

[재현=LG우승]

최경철과 조인성을 절대 비교하는건 아니고...이동현한테는 블로킹이 좋은 조인성이 최고의 궁합같았습니다..물론 최경철이 잘하구있구 리그에서 빠지지않는 수비를 선보이고 있구 미트질 리딩은 더 좋다구 생각하지만..블로킹과 송구로 보면 그래도 조포정도는 아닌거 같아서여..저는 포수로써 리딩 미트질 보다는 블로킹 송구가 더 중요하다구 생각해서여..물론 정답은 아니고 개인적 의견입니다

[이굴비]

솔직히 조인성 만한 포수가 없져. 그때 우리가 너무 암흑기라서 조인성을 너무 낮게 보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최경철 정말 마음에 들고 잘하는데,, 엘지 시절 조인성과의 비교는 조인성에게 굴욕이져.

[재현=LG우승]

네..제생각도 그래여..우리팬들에게 조인성 너무 저평가 되었지요..당시에도 타팀에서 바라보는 조인성은 공수겸비포수로 봤는데..우리는 20홈런 넘겨도 100타점을 넘겨도..잃어버린 10년의 마녀사냥 상대였잖아여..사실 송구 블로킹좋고..리딩부분도 우리투수들의 제구력이 안된거였는데..총알은 다 조인성 가슴으로 갔지요..어찌보면 트윈스 훌륭한 레젼드가 되었어야 되는 인물인데..팬들도 프런트도 바보짓을 했던거 같습니다..

[이굴비]

근데 이상하리 만큼 그가 나가고 투수력이 안정적으로 변한것 같긴 했습니다. 이것도 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저또한 그를 조금 편하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다만.. 이번 트레이드때 한화말고 엘지로 왔어야 했습니다.. 이건 정말 두고두고 아쉽네요. 재현님 말처럼 레전드로 은퇴했음 좋았을탠데.. 아쉽습니다.

[이굴비]

그리고 여담이지만.. 그의 응원가를 정말 좋아했거든요. 조윤준 말고 조인성 이름으로 그응원가를 당시 부르고 싶네요.
개인적인 바램이었지만 그가 원한만큼 그 응원가를 그에게 양도했어도 좋았을 탠데 싶습니다. 롯데가 홍성흔 응원가 양도 한것처럼요. 선수가 두번이나 부탁했는데 걍거절을 해서 아쉽더군요.

[재현=LG우승]

응원가는 그선수의 상징이기 때문에 물려받는거 보다 같이 보내주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조인성의 장타력을 상징해서 "날려줘~하늘끝까지~"라는 가사를 쓴건데..조윤준의 타격에는 그 응원가가 어울릴수가 없지요

[재현=LG우승]

예를들어 보신탕 관련 내용이 나오는 '위송빠레' 응원가를 유럽선수가 물려받으면 말도 안되듯이..

[이굴비]

드럽게 안어울리져.. ㅎㅎ 김동수 ->최동수 정도 아니면 물려주기는 안했음 합니다.

[아직궁금해]

ㅋㅎ...두분이 조인성 선수에 대한 향수가 절절 하긴 하지만...이젠 남의 선수...애써 최경철 선수와 비교할 필요가 있나요?
참... 이 글은 불펜투수들의 효율적 등판에 대한 얘기였는데...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