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댄스의 효능

사교댄스의 효능 1. 뽀뽀가 그리워서 : 사실 뽀뽀가 그립기전에 뉴페이스(New Face)가 그리운거다. 좀 새로운 참신한 아지매가 그리운건 인지 상정이다. 그걸 해결해주는게 사교댄스다. 2. 운동량이 부족해서 : 아지매도 보고 운동도하고 1석2조다. 3. 사교를 하기 위해서 : 이웃과 친하게 어울리는 한 방편으로 4. 무조건 잘추기 위해서 : 뭐든 했다하면 잘하고 볼 일이다. 5. 예술을 추구하기 위해서 : 지극히 예술적인 생각이다. 6. 만년애인 한명 옆에 두려고 : 글쎄 니 뜻대로 될까. 7. 마누라가 미워서 : 이성을 되찾자. 당신은 어디에 해당하는가. 7가지 다라고라? 하기야 그게 정답이다. 그건 동양이나 서양이나 춤추는 곳이면 어디나 공통사항이다. 서양의 사교댄스만 모범적인게 아니라는 얘기다. 사람사는 모습은 다 똑같은거다. 그럼 나는 어디에 있는가. 나도 7가지 다 해당된다. 단지 월화수목금토일 매일매일 7가지 중에 하나 골라잡아 한다. 에고 잘났다. 얼핏 생각하면 사교댄스가 바람직하게 나가야 할 길은 3번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게 바로 함정이다. 바람직하게 보이지만 현실과 맞지 않는 것도 많은 법이다. 세상 어느 구석에도 사교를 하기위해서 춤을 추는 경우는 없다. 아니 과거 영국에서 볼룸댄스라고 무도회가 뻔질나게 열리드만 그건 어찌된거여?? 할 수도 있지만   내막을 들여다보면 1번부터 7번까지 모두 해당되는거다.  서양의 문화라하면 우리보다 한발 앞선 것 같지만 속내막은 똑같다. 다만 서양은 이성교제가 우리보다는 자유롭고 또 그에 따른 책임도 강조 된다. 춤을 추되 뭘 선택할지는 본인의 책임하에 하라는 얘기다. 다만 어줍짢게 룰을 하나 정해서 첫번째와 마지막은 파트너와 추고 나머지는 마구 돌아가며 춘다는거다. 그거나 아무하고나 막 돌아가며 추는 것과 뭐가 다른가. 오히려 파트너없이 가서 이 사람 저사람 마구 손잡는게 훨씬 선진화된게 아닌가. 이리보면 우리나라 콜라텍 문화만큼 선진적인 것도 없다. 자부심을 가지자. 하지만 콜라텍문화도 사실 서양에서 온 건 맞다. 다시말하면 춤 살롱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콜라텍이 다른나라와는 좀 다른 것도 사실이다. 술도 냅다 퍼먹어도 되고 알품기해도 되고 키스모션해도 되고 한시간내내 난만 춘다고 붙어서 꼼짝않고 있어도 되고 좌우지당간 가장 앞선 것만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두자. 좌우지당간 사람사는건 어디나 똑 같다. 서양댄스라고 해서 별난게 아니다. 위의 7가지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다. 선택의 자유는 각자에게 있다. 물론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 다만 춤을 너무 고상하게 보거나 예술적인 측면만을 강조하지는 말자. 또 춤방에서 아지매 꼬신다고 뭐라하지도 말자. 그게 사교댄스인거다. 사람사는데 쓸데없이 제약을 두지말자. 각자 알아서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