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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이가와, '엽기 정신세계' 화제 |
9회말 2사 1루, 볼카운트 1-3. 타석의 이승엽을 걸어나가게 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가와 게이(27)는 자존심을 지켰다. 정면대결을 택했다. 지난 1일, 이승엽과 멋진 승부 끝에 두 방의 홈런을 맞은 한신 타이거스 에이스 이가와. 그에 대한 관심이 국내에서 높아지며 네티즌 사이에 그의 '엽기행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가와 엽기 종합세트'까지 인터넷에 돌고 있을 정도. 지난 2002년 14승을 올리며 팀의 에이스로 떠오른 이가와는 2003년 20승5패, 방어율 2.80을 기록하며 일본의 사이영상인 사와무라상을 받았다. 성적만 보면 '범생'일 듯싶다. 그러나 정신세계는 정말 독특하다. 파워풀프로야구(일본프로야구게임)에 이름을 올리고 싶어 프로야구 선수가 됐다는 배경부터가 심상치 않다. 취미는 TV게임과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을 보는 것. '코난'을 보느라 구단 송년회에 불참했을 정도로 광팬이다. 심지어 '명탐정 코난'의 성우가 결혼한 다음날 등판한 경기에선 그 충격으로 죽을 쒔다. 결국 2군으로 떨어졌다. 한신 입단 때는 숫총각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져 노무라 감독으로부터 동정을 떼고 오라는 명령을 받았다. 어디서 어떻게 해결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방세 4만 엔의 구단 기숙사를 고집하다 2003년 시즌 후 '연차가 높다'는 이유로 쫓겨났다. 기숙사 퇴소 후에는 갑자원 구장 주차장 구석에 텐트를 설치해 달라며 구단에 읍소하다 혼났다. 어느 해 돌연 "연승하면 머리를 깎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3개월 동안 12연승을 하는 바람에 '끝내주는' 헤어스타일로 마운드에 섰다. 보다 못 한 감독이 머리 깎으라고 난리를 치자 '착하게' 1㎝를 깎고 나타났다. 한 팬이 '제발 머리 좀 자르라'며 이발비를 보내자 그제사야 2㎝를 잘랐다는 얘기도 이가와 엽기행각에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다. 뜬금없이 한신의 세로 줄무늬 유니폼을 가로줄로 바꾸자고 건의하다 감독에게 야단맞자, 겨울 훈련에 혼자 가로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나타난 '전설'도 전해진다. 기이하기로 따지면 이가와에게 뒤지지 않는 신조(니혼햄)로부터 초밥 100접시를 뜯어먹은 사건, '파이널판타지' 발매일이 연봉협상 일과 겹치자 자신은 오전 7시부터 가게 앞에 줄 선 채, 매니저만 구단에 보낸 일화도 유명하다. 이가와 엽기의 최고봉은 야후 옥션에 올라 있던 자신의 가짜 사인 볼을 직접 발견, 경찰에 신고한 사건. 스스로 밝힌 2006년 목표는 '호나우디뉴'라 하니 기대가 크다. 앞으로 어떤 에피소드로 '이가와 전설'을 이어갈지도 궁금하다. < 김소라 기자 soda@> |
오,,, 엽기엽기,,ㅋㅋ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알긴한데 ㅋㅋ 왕년 에이스인데말이져~~
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숫총각 ㄷㄷㄷㄷㄷㄷ
오
이가와 내스탈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