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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마 여행지] 강원도 동해안 7번국도 ◆ 여행 ~코스◆ 속초(설악산.대포항, 청포호, 화진포) ~ 고성(통일전망대)
우리나라 동해안 지역에서 남북으로 뻗어나가 분단 조국의 한과 통일의 염원을 담고 있는 통일 전망대까지. 7번 국도 두 번째 나들이길인 강원 동해안 지역은 가는 곳마다 절경 아닌 곳이 없고 수많은 전설과 역사의 숨결을 담고 있는 여정으로 일렁이는 푸른 바다와 항구마다 정겨운 우리네 어촌 모습 또한 그대로 와 닿는다.
◆ 울진 ~ 삼척 ◆
예전 강원도 땅이었던 경북 울진은 찾아가는 길조차 까다롭다. 서울, 부산, 대구 등지에서 하루 8~ 9회 운행되는 버스는 국토의 동부 내륙지역을 관통하여 그럭저럭 울진에 다다르게 되는데 자가운전이라면 더욱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중앙고속도로 풍기I.C에서 36번 국도를 따라 구불구불 영주봉화 땅 고개고개 너머 울진을 찾아가야 하기 때문. 절경의 불영사 계곡이 눈앞에 나타나면 이내 울진이 멀지 않았음이다. 울진에 이르면 봉평리~온양리까지 10km에 이르는 봉평해변과 죽변 후정해변 을 끼고 강원도 삼척으로 북상하는 여정을 잡는다. 싱싱한 횟감과 울진 대게가 널려있는 죽변항 도 빼놓을 수 없는 곳. 모두 7번 국도 언저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직행/완행(시내)버스 또한 수시로 운행, 찾아가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강원도 땅 삼척으로 접어들면 얼마 가지않아 임원항이 나타난다. 이는 강원 동해안에서는 주문진, 묵호항에 버금가는 큰 항구. 부두에 늘어선 어시장에는 일명 회타운이 마련되어 있다. 계속 국도를 따라 올라가면 장호/용화해수욕장 (장호/용화 관광랜드)과 더 나아가 맹방해수욕장 , 삼척해수욕장 등 아름다운 삼척의 바다를 차례차례 접할 수 있다. 삼척 시내에 위치한 죽서루 는 삼척 오십천변의 기암절벽과 어울려 절승을 이루는 관동팔경의 하나. 동해안 7번 국도 여행은 대중교통도 무난하다. 시내/외 버스가 수시로 운행, 버스시간에 맞추어 일정을 잡으면 별 문제는 없다. 정류장에서 좀 떨어진 곳이라도 대개는 도보 10여분 안짝이다. ◆삼척 ~ 동해 ◆ 삼척시와 동해시 경계에 위치한 추암해수욕장 은 절대 그냥 지나쳐서는 안될 곳. 삼척~동해사이를 운행하는 버스(10분 간격)를 타고 입구에서 하차, 10분 정도 걸어가면된다. 추암(湫岩) 즉, 촛대바위 전망은 작은 언덕 위에올라 직접 내려다 보는 것도 좋고 백사장에 서서 바라보는 풍광도 나무랄 데 없다. 계속 길을 떠나 동해시로 접어들면 묵호 어항에 들러볼 일이다.
◆동해 ~ 강릉 ◆
망상, 옥계를 지나 정동진 으로 향하는 길은 영동선 철길과 동해고속도로, 7번 국도가 서로 앞 서거니, 뒷 서거니 운치 있게 달려가는 여정. 동해를 빠져나와 30~40분 정도 북상하면 정동진 푯말이 나타난다. ♥ 해돋이 조각공원 ♥
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50-10
강릉 북단에 위치한 주문진은 바닷가 마을의 정겨운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다. 비교적 저렴하고 싱싱한 횟감에 시끌벅적 북적대는 주문진항, 그리고 수심이 깊지 않은 넓은 주문진백사장은 주문진의 명물이자 바로 주문진을 찾게 되는 이유다. 대중교통편 강릉 시내에서 300번, 302번 버스를 타면 30분 정도면 된다. ◆강릉 ~ 양양◆
설 악산 전경
경북 울진에서 출발, 7번 국도를 따라 북녘으로 달려온 여정의 대단원은 바로 고성 통일전망대 다. 분단의 아픔을 뒤로 하고 통일의 염원을 향해 기치를 올린 통일전망대 언덕 위에 올라서면 해동제일 금강산의 끄트머리 구선봉과 해금강이 저 멀리로 눈에 들어오고 맑은 날이면 옥녀봉, 채하봉, 일출봉까지도 가늠된다. 단지 들머리인 통일안보원에 출입신고(주민등록증 지참) 후 타고 온 차로 이동하면 된다(30분 간격 단체 입장).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속초~화진포 일원에서 최북단마을인 대진리까지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 다시 10분 정도 걸으면 통일안보공원이 나타난다. 한편,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민통선 내의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사찰 건봉사를 찾아보길 권한다. 과거 낙산사, 백담사 등을 말사로 거느린 대찰(大刹)이었지만 지금은 고즈넉한 산사의 풍광만이 감도는 곳이다. 간성읍 버스터미널에서 건봉사 초입 해상리까지 하루 5회 버스가 운행하며, 승용차로는 7번 도로 간성에서 진부령쪽의 46번 도로로 진입, 1km쯤 나아가다 오른쪽 해상리 갈림길로 들어선다.
◆양양 ~ 속초 ~ 고성 ◆
이제 강원도 최북단 고성으로 올라가면 또 다른 관동팔경의 하나인 청간정 이 기다린다. 조금 더 나아가 아야진 고개 너머 교암리 마을의 해안가에 위치한 천학정 또한 경치가 수려한 정자로 해맞이, 달맞이 풍광이 특히 아름 다운 곳 계속해서 겨울철새 도래지이기도 한 송지호(松池湖)를 거쳐 거진항을 지나면 동해안 최북단의 명승지 화진포 가 가까워진다. 김일성, 이승만, 이기붕 등 옛 위인(?)들의 별장이 경쟁적으로 들어섰던 화진포 또한 몇 해 전 모 인기드라마의 촬영지로 소개되면서부터 많은 여행객들이 들렀다 가는 단골코스가되었다. 속초 ~ 화진포 까지의 각 명소마다 버스가 자주 다니므로 이동에 그다지 어려움은 없다. 다만 화진포 해변 과 그네(?)들 별장을 보려면 초도리에서 하차, 10여분 정도 걸어들어가야 한다. 경북 울진에서 출발, 7번 국도를 따라 북녘으로 달려온 여정의 대단원은 바로 고성 통일전망대 다. 분단의 아픔을 뒤로 하고 통일의 염원을 향해 기치를 올린 통일전망대 언덕 위에 올라서면 해동제일 금강산의 끄트머리 구선봉과 해금강이 저 멀리로 눈에 들어오고 맑은 날이면 옥녀봉, 채하봉, 일출봉까지도 가늠된다. 단지 들머리인 통일안보원에 출입신고(주민등록증 지참) 후 타고 온 차로 이동하면 된다(30분 간격 단체 입장).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속초~화진포 일원에서 최북단마을인 대진리까지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 다시 10분 정도 걸으면 통일안보공원이 나타난다. 한편,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민통선 내의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사찰 건봉사를 찾아보길 권한다. 과거 낙산사, 백담사 등을 말사로 거느린 대찰(大刹)이었지만 지금은 고즈넉한 산사의 풍광만이 감도는 곳이다. 간성읍 버스터미널에서 건봉사 초입 해상리까지 하루 5회 버스가 운행하며, 승용차로는 7번 도로 간성에서 진부령쪽의 46번 도로로 진입, 1km쯤 나아가다 오른쪽 해상리 갈림길로 들어선선다. |
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
아자
쪽지를 드렸습니다. 쪽지를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운밤 되십시요
멋지네여 주말잘보내세여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