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어제, 그리고 오늘
그제는 경칩이라 했다.
어찌 개구리 이야기나 하고 앉아있으랴.
웅크렸던 삭신, 기지개 활짝 켜고
팔짝 뛰어보는 거다.
그래봐야 부처님 손바닥 안이라지만
어제는 마곡 뜰을 활보했다.
동상이몽 이란?
같은 사람이면서도
발길이 다른 모습도 있다.
하나는 서쪽으로 향하고
다른 하나는 동쪽으로 향하던데
하나는 서천 서역의 서왕모를 찾아가고
또 하나는 동해바다의 용왕님을 뵈러 가던가?
하나는 안심입명을 꿈꾸고
다른 하나는 일취월장을 꿈꾸는지도 모를 일이다.
개구리 올챙잇 적 시절을 모른다고
나무라기도 하지만
우린 누구나 숨가쁘게 살아가다가도
내면 성찰의 시기를 맞게 된다.
개구리는 긴 동면 끝에 깨어나
세상을 다시 산다지만
우리는 하루에도 한 번씩
자고 깨기를 반복하며 살지 않는가.
어제에 이어 오늘은
글벗 들 몇몇이 함께 하자 했다.
그제와 어제, 그리고 오늘.
발걸음이 어디를 향하든
후회 없는 길이어야겠다.
수필방 번개모임 공지를 하자
다섯이 모였다.
잠실 롯데월드 지하에 모여 수인사 나누고
석촌호반을 걸어 맛집으로 들어섰다.
(시래마루)
언덕저편 1 님이 미리 와서 자리를 잡고
다정히 앉아 점심을 들었다.
다시 석촌호반을 걷다가 호반카페에 들러
담소를 나누다 헤어졌다.
콩꽃님, 태평성대님, 언덕저편 1 님, 한스님
그리고 석촌이었다.
글을 많이
또 댓글도 많이 달아달라는 게 콩꽃님의 부탁이었다.
나는 부담을 너무 주지 말라는 주문을 했지만
서로 궁금해하는 관계는 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려면 서로 호감을 가져야 하는데
그래서 살가운 댓글이 제일이더라는 말도 해봤다.
일일이 거명할 수야 없지만
누구누구의 글이, 댓글이
또 누구누구의 얼굴이 보고 싶다고 하더라.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회원들도 보고싶다고 하더라.
경비는 1/n으로 처리했고
카페 타임은 콩꽃님이 마련해 주셨는데
콩꽃님이 약속한 4월엔
더 많은 글벗들이 함께 하시길 기대해 본다.
이상 석촌이 올려드립니다
첫댓글
잘 들어가셨는지요.
오래 만에 만나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회원 수 적은 수필방이지만,
오붓한 정 나누기에는 둘도 없습니다.
서로 서로 나오지 못한 분들의
안부를 묻기도 하고,
글이 보이지 않는 분들의 근황을 여쭙기도 했지요.
해외교포들과 지방에 계시는 분이 많아서,
아쉽기도 합니다.^^
글로써 오고 가는 정으로
돈독한 분위기의 방이 수필방입니다.
석촌님,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끌어 주심에
오늘은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네에 오늘 수고 하셨어요.
커피도 쏘시고요.^^
@석촌
한 분, 한 분 챙겨주신,
'두레박이 하늘 길어 올리듯'
책 잘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임 예정 인원이 적어서 안타까웠지만 분위기는 좋았었습니당
5명이서 식당에서 , 커피숍에서 , 석촌호수 에서 좋은 시간 가졌습니당
충성 우하하하하하
뭐 그런대로 오붓하게 만났지요.
저는 사실 그동안 석촌선배님과 콩꽃선배님을 꼭 뵙고 싶었는데 이렇게 날씨 좋은날 번개로 만나뵙게 되어 크게 영광스런 날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구요.. 앞으로도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함께해주신 한스님 태평성대님. 우리의 만남이 사시사철 지속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반가웠어요.
귀공자시데요.ㅎ
오늘은 처음으로 대면하는 날이었습니다.
기대이상으로 호남형이었습니다.
살그럽게 마련해 오신 호두 땅콩,
초코렛과 비스켓, 과자 봉다리는
저녁에 남편과 함께 나누어 먹겠습니다.^^
매우 자상스런 분이었네요.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깊어가는 밤
사진과 멋진 글 고맙습니다
다음엔 뵙기도 해요.
콩꽃님
보기에 더 없이 좋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재경 과 모임이 교대역 임금님밥상 에서..
송구합니다 석촌님.
그랬군요.
그럼 다음에 ~
콩꽃님과 석촌님, 태평성대님 여전히
건강하시고 정스러운 모습 뵈니
고맙고 반갑습니다.
한스님 모처럼 더 활기찬 모습
보여주셔서 또한 고맙고,
언덕저편님, 산을 좋아하시니
씩씩하고 듬직하신 모습에
손이라도 꼭 잡아보고 싶습니다. ㅎ
모임 이끌어주신 석촌님과 콩꽃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내가 한번 보고싶다고 했는데~
그래봐야 또 아쉬운 이별이겠지요.ㅎ
어제.오피스텔 예약이 있어 몸은 여의도를 향해 갔지만 마음은 석촌호수에 머물렀어요.
모두 건강하신 모습보니 좋습니다
네에, 바빴군요.
즐거운 시간! 언제 또 만나서 회포 풀게 되려는지. 다음을 또 기다려 봅니다.
석촌 님. 단체 사진 퍼 가려 하니 복사금지네요
풀어 주심 감사!
컴에 들어가야하는데
지금 밖에 있어서요.
들어가면 풀게요
이거는 안되나요?
@석촌 여하튼 집에 들어가서.ㅎ
됩니다. 감사! 즐거운 시간 되시고 항상 건강 하세요
석촌님..콩꽃님은 여러차례 뵈었고
태평성대님은 대화기억은 없지만 두어번 길동무에서 뵈었고..
한스님 언덕저편1님은 아직 뵙지 못했는데
연세 있으심에도 다부진 쾌남형 언덕저편1님이 인상적입니다..ㅎ
네에, 다부진 쾌남형에 귀공자 형이데요.ㅎ
단출하지만 알찬 모임이셨군요
저는 금요일 공부하는게 아쉬웠습니다
모든 분들 오래되어 뵙고 싶었는데,,,
4월 모임엔 꼭 인연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정성으로 올려 주신 영상으로 아쉬움 대신합니다
늘 건안하시고 평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네에, 사월엔 함께 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