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11월 2일 오랜 암 투병 생활 끝에 서른 셋의 나이로 사망한 에바 캐시디는 거의 4년 반만에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생전에 워싱턴 시의 조그만 레이블에서 발매한 두 장의 앨범과 사후에 발매된 미발표 스튜디오 레코딩 모음집에서 고른 열 곡의 노래를 담은 앨범 [Songbird]가 영국에서 100만 장 이상이 팔리는 대성공을 거둔 것. 에바 캐시디의 이 뒤늦은 인기는 21세기에 들어서 일어난 현상이라는 사실 때문에 더욱 의미심장하다.
그녀의 '마음을 담은 노래들'이 과장, 충격, 자극의 이 시대에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우리 시대가 아직은 인간적인 숨결을 간직하고 있는 세상이라는 안도감을 갖게 한다.
포크, 팝, 블루스, 재즈, 가스펠 등 거의 전 음악 장르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가수, 그리고 다른 사람의 노래를 마치 자신이 만든 것처럼 새로운 색깔과 향기를 불어넣어 불러줄 수 있는 이 여성 가수는 그렇게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아름답게 부활하고 있다.
I wandered by a brookside
I wandered by a mill
I could not hear the water
The murmuring it was still
Not a sound of any grasshopper
Nor the chirp of any bird
But the beating of my own heart
Was the only sound I heard
The beating of my own heart
Was the only sound I heard
Then silent tears fast flowing
When someone stood beside
A hand upon my shoulder
I knew the touch was kind
He drew me near and nearer
We neither spoke one word
But the beating of our own two hearts
Was the only sound I heard
The beating of our own two hearts
Was the only sound I heard
Then silent tears fast flowing
When someone stood beside
A hand upon my shoulder
I knew the touch was God
개울가를 배회했습니다
방앗간을 배회했습니다
물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중얼거리는 소리는 고요했습니다
메뚜기 소리는 전혀 없습니다
새의 울음소리도
하지만 내 심장의 박동
제가 들은 유일한 소리는
내 심장의 박동
제가 들은 유일한 소리는
그런 다음 조용한 눈물이 빠르게 흐릅니다
누군가 옆에 섰을 때
내 어깨에 손을 얹은
촉감이 친절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나를 점점 더 가까이 끌어당겼습니다
우리 둘 다 한 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자신의 두 심장의 박동은
제가 들은 유일한 소리는
우리 자신의 두 심장의 박동
제가 들은 유일한 소리는
그런 다음 조용한 눈물이 빠르게 흐릅니다
누군가 옆에 섰을 때
내 어깨에 손을 얹은
그 손길이 신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첫댓글 아름다운 가사와 목소리가 잔잔한 이 새벽의 영혼에 청량감을 불어 넣어 주는군요 감사히 잘 듣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