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이제 한 달 후면 내가 몸담았던 직장에서<br />물러나려 한다<br />뭐 더 버텨야겠다고 생각하면<br />못 버틸 이유는 없지만<br />그냥 내가 마음속으로 그리 정했다<br /><br />물론 미련이 없지는 않지만<br />적당한 시기에 물러나서 남은 인생 2막을<br />준비하는 것이 더 현명한 일이 아닐까<br />생각이 되어서다<br /><br />혹 어떤 친구는 <br />그래도 좀 더 다닐 수 있을때까지 <br />다니라고 한다 나중에 후회한다고....<br /><br />인생에 정답이 어디 있겠는가<br />그동안 열심히 살았으니 이제는<br />마음 내키는 대로 해도 되지 않을까?<br /><br />단지 그동안 아주 타이트 하게 시간을<br />쪼개 가면서 살았는데 어떻게 시간 안배를<br />잘하면서 지낼 수 있을지 조금은 걱정이다<br /><br />요즈음 소확행이 유행이라던가?<br />거창하지 않은 작지만 확실한 행복<br /><br />그래서 소확행 리스트를 만들어봤다<br /><br />우선은 붐비지 않는 한적한 온천에서<br />며칠 묵으며 온천하고 산책하고 맛난 거 먹기<br />(가본 곳 중에서 가장 좋은 곳이 있다)<br /><br />평일날 남들 출근하는 시간에 배낭에<br />돗자리 넣고 도시락 싸갖고 나들이 가기<br />(출근길에 여자들이 삼삼오오 친구들과<br />놀러 가는 모습이 어찌나 부러웠는지...)<br /><br />그리고 사무실 근처 자주 가던 식당에서<br />시간에 안 쫓기고 느긋하게 점심 식사하기<br /><br />또 파크골프가 부담 없이 야외에서 즐기기<br />좋은 운동 같던데 그거를 시작해볼까?<br /><br />매일 아침이면 동네 봉화산 둘레길을<br />새소리를 벗삼아 걷기<br /><br />그리고 오후 서너시쯤 장바구니 들고<br />슬슬 재래시장에 가서 이것저것 <br />구경하면서 반찬거리 사다가 <br />가족에게 맛난 저녁 제공하기<br /><br />보온병에 원두커피를 내려서 담고<br />가까운 고궁에 가서 한 바퀴 돌다가<br />벤치에 앉아서 커피 마시기<br />(조용하게 고궁 산책하려면 <br />관광객이 적은 창경궁이 좋은것 같다)<br /><br />몇 가지를 떠올렸는데<br />어느새 마음이 환해진다<br /><br />사는게 뭐 별거든가?<br />대단한 꿈은 아니지만 만족감은 오히려<br />이런 소소한 것에서 더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br /><br />그러면서 가끔씩 이곳 카페 모임에 나가서<br />반가운 친구들도 만나고....<br /><br />그렇게 편안하게 또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br /><br />이것이 내가 꿈꾸는 소확행이다<br /><br /></p>
<!-- -->
드뎌 일손을 놓을때가 되었는가요? 할수 있음 계속해도 우리나이. 희망 있는데 ㅎ 놀아도 작은 우리의 행복은 얼마든지 있지만 ㅡ 무언가 소일꺼리를 찾으며 산다는것이 더 보람되고 건강에도 좋을꺼 같아요. 암튼 예쁜 계획대로 이루시길 진심된 마음으로 응원 합니다. 그동안 하고 싶은거 있음 마음껏 이루시구요. 늘 발랄하구 멋진 혜란친의 삶으로 쭉 이어 가길♡♡
소확행! 이라? 나도 좀 생소해서 컴.에서 체크해 봤는데요. 小確幸? 작지만 확실한 행복! 한자로 풀이해보니 그 뜻을 확실하게 알겠네요. 우리 나이가 어느덧 그렀게 되었나 봐요. ㅎ.,, 쓴 웃음 !! 서럽지만 받아들이고 수긍해야 겠지요. 혜란친. 그렇더라도 마음만은 항상 좀 더 젊음을 유지합시다.
마음에 결정은 했는데 솔직히5%는 망설여지는 마음도 있어요 그런데 서글프거나 서럽지는 않아요 매일 쫓기듯 생활하다 보니 운동할 시간도 부족하고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옆에를 볼 시간도 부족했네요 요즈음은 트랜드가 YOLO 보다는 젊은 친구들도 소확행에 매력을 느낀다는군요 그래서 제목을 버킷 리스트 에서 소확행 리스트로 바꿨습니다
취미가 없는 난 지겨워 죽을 지경이라오 옛날에는 그래도 책이나마 들여다 보았는데 요즘은 카스라는 것에 미쳐서 친구신청오면 전부다 받아서 카스 친구가 거의 300명 정도가 되었어요 중독도 보통 중독이 아니어서 치료 받으러 다녀야 할 지경입니다 시청각이 되는 휴대폰을 못 끊겠더라고요 자면서도 들고 잔다우 퇴직하더라도 나같이 되지 마시라우
수여니친은 다분히 정적인 것은 많이 갖추고 있으니 조금 동적인 것에 흥미를 느껴봄이 어떤지요~ 그냥 가벼운 산책이나 아님 파크골프를 같이 시작해볼까요? 시간이 될때 창경궁에 같이 산보해요 내가 커피는 갖고 갈께요 그리고 앞으로 카톡도 유료화가 된다네요~300명 카스친구 숫자도 대단하지만 잘못하면 아무것도 못하고 휘둘릴 수가 있어요
첫댓글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꿈꾸고 계시군요. 주로 직장생활 하면서 즐기지 못했던 것들이네요. 행복한 하루하루 꿈꾸는 대로 이뤄지기를 기원합니다. Have a great journey!
별아 가슴에님 첫댓글 감사합니다
히말라야까지 다녀오신 열정이 대단하신 분이네요~ 축복의 말씀 감사합니다~건강하세요~^^
슬슬 즐기면서 나머지시간보내시는게조습니다. 만수도 그리살아요?
만수친 저도 이제 슬슬 즐기면서 살려구요~ 방법을 좀 가르쳐주세요
친~ 확실한 행복챙기시길...요!!
오랫만이에요~ 잘 지내시죠?
22일날 우이동에서 만나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다올은 파크골프에 빠져 세월가는줄
모른답니다 .
저도 이제 파크골프에 입문하려니까 선배님이 한 수 가르쳐주세요
드뎌 일손을
놓을때가 되었는가요?
할수 있음 계속해도
우리나이. 희망 있는데 ㅎ
놀아도 작은 우리의 행복은
얼마든지 있지만 ㅡ
무언가 소일꺼리를 찾으며
산다는것이 더 보람되고
건강에도 좋을꺼 같아요.
암튼 예쁜 계획대로 이루시길
진심된 마음으로 응원 합니다.
그동안 하고 싶은거 있음
마음껏 이루시구요.
늘 발랄하구 멋진
혜란친의 삶으로
쭉 이어 가길♡♡
보라빛 사랑친~ 따뜻한 댓글 감사해요 우리 함께 남은 시간 손잡고 가자구요~^^
직장생활을 하다가 그만두면 그많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한켠 걱정도 된다지만 그렇지만도 않더라구요
때론 더 바쁜날들이 펼처진다는것 참고 하시고
소박한 마음으로 펼처지는 제2의삶에 신의 은총이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유혜란친님 ^*^
축복의 말씀 감사합니다
백수가 과로사 하지 않도록 주의할께요~~ㅎ
저의 로망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애쓰셨습니다~
이젠 느림의 미학으로
잔잔히 즐기며 살아가세요^^
홧팅입니다^^
얼라
대전에 거주하는 띠동갑 갑장님이..
앞으로는 대전.충남방도 좋지만
우리 용방에다도 글좀 올려 줄래요 요즘은 워낙 비상시국 이라서..
후배님의 정겨운 댓글에 감사드려요
보기 좋은 모습으로 잘 살아가는게 제 희망사항 입니다
때가 되었구먼... 자알혀써 혜란!
아쉬운 미련 노으니 느긋한 여유와 열심히 뛰어온 댓가로 누릴수있는 많은것들이 있다네
우리 도란도란 정답게 함께 가세나~~~~~^^
친구야 나보다 먼저 잘 겪어냈으니 나에게 좋은 조언을 부탁할께 가끔 만나서 한가롭게 이야기 나눠보자구~ 고마우이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더 멋지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나날들 이어가시길요..
햇살친의 화사한 웃음처럼 제 남은 시간들도 환하게 밝아지길 소망합니다
그간 수고많이하셨습니다.
또 다른 행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전방장님 잘 지내시죠?
또 다른 행복이 문을 열고 손짓 하네요~~^^
소확행! 이라? 나도 좀 생소해서 컴.에서 체크해 봤는데요.
小確幸? 작지만 확실한 행복! 한자로 풀이해보니 그 뜻을
확실하게 알겠네요. 우리 나이가 어느덧 그렀게 되었나 봐요.
ㅎ.,, 쓴 웃음 !! 서럽지만 받아들이고 수긍해야 겠지요.
혜란친. 그렇더라도 마음만은 항상 좀 더 젊음을 유지합시다.
마음에 결정은 했는데 솔직히5%는 망설여지는 마음도 있어요 그런데 서글프거나 서럽지는 않아요 매일 쫓기듯 생활하다 보니 운동할 시간도 부족하고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옆에를 볼 시간도 부족했네요 요즈음은 트랜드가 YOLO 보다는 젊은 친구들도 소확행에 매력을 느낀다는군요 그래서 제목을 버킷 리스트 에서 소확행 리스트로 바꿨습니다
취미가 없는 난 지겨워 죽을 지경이라오 옛날에는 그래도 책이나마 들여다 보았는데 요즘은 카스라는 것에 미쳐서 친구신청오면 전부다 받아서 카스 친구가 거의 300명 정도가 되었어요 중독도 보통 중독이 아니어서 치료 받으러 다녀야 할 지경입니다 시청각이 되는 휴대폰을 못 끊겠더라고요 자면서도 들고 잔다우 퇴직하더라도 나같이 되지 마시라우
수여니친은 다분히 정적인 것은 많이 갖추고 있으니 조금 동적인 것에 흥미를 느껴봄이 어떤지요~ 그냥 가벼운 산책이나 아님 파크골프를 같이 시작해볼까요? 시간이 될때 창경궁에 같이 산보해요 내가 커피는 갖고 갈께요 그리고 앞으로 카톡도 유료화가 된다네요~300명 카스친구 숫자도 대단하지만 잘못하면 아무것도 못하고 휘둘릴 수가 있어요
지금까정? 능력자시네요. 그런데 소확행을 즐기시려면 조금 바쁘시겠네요...^^
소확행은 그냥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감이니까요~ 별로 바쁠것이 없지요~~일상에서의 작은 즐거움을 느껴 보려고 합니다
내친구 혜란이 ~~화 이 팅!!!
이제는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아야지
다금친~~고마워요~
좋은 일에 자주 보자구요~^^
잘~~ 했스^^ 수고했고 못해본것 해보고 싶은것 하나 하나 다해보삼 ^^ 미련하고 곰탱이같은 이인간은 아직도 일하고 있으니 한심하네 ^^ 혜란 화~~~ 이팅
사장님과 월급쟁이는 신분이 다르다우~~ㅎ 자기는 능력이 출중하니 오랫동안 잘 경영해 나갈거라 믿는다우 ~~ 응원의 댓글 감사요~~^^
小確幸~!
우리 나이에 잘 어울리는 단어군
트레비스친 오랫만이네요
정신 건강에도 소확행이 미치는 영향은 아주 긍정적일 거 같아요
이제야 보네유.
친구 하고픈 거 할 때 내도 가끔 불러주소. ㅎ
ㅎ ㅎ ㅎ 여부가 있겠습니까~~
건강해야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지요
요즈음 술은 좀 줄이셨지요?
오랫동안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면
시원섭섭할줄 알았는데
제경우에는 기냥 시원하더라구요
인간이 원래 이기적이라서 그런가
아님 내자신이 이기적이라서 그런가
내적으로 이미 마음정리를 했더라구요
요즘은 봄꽃놀이에 시간을 보내며
소확행에 빠져봅니다
대공원벚꽃이 만개를 향해 달려갑니다
이쪽으로 오시면 꽃그늘 아래서
느긋하게 커피나 한잔~어때요~
마가렛친~~친절하게 소확행 정의까지 달아주시고~~ㅎ 소확행이 정신 건강에는 정말 좋은거 같아요 더구나 요즈음 무한경쟁 시대에는요
벚꽃이 활짝 만개했지요? 대공원 구의문쪽 벚나무 아래 평상에서 느긋하게 이야기 꽃을 피워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