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Mundo] http://www.elmundo.es/ciencia-y-salud/salud/2018/07/17/5b4daea7468aeb871c8b45c1.html
스페인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Organización Nacional de Trasplantes, 이하 ONT)는 전 바르셀로나 선수 에릭 아비달이 산 자에게서 받은 간을 이식받은 데에 "법률에 저촉되지 않으며, 다시 한번 논쟁이 된다면 사적으로 기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ONT는 바르셀로나 대학병원(Hospital Clinic)과 카탈루냐 장기이식센터(OCATT)와 협업하여 아비달의 간 이식이 합법적이며, "모든 과정이 절차대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10월에 있었던 아비달의 간 이식 과정(및 산드로 로셀 바르셀로나 전 회장)에서 불법적인 사항들이 있었다는 보도 이후, ONT는 조사를 수행했다. 아비달 본인과 클럽에 따르면, 장기 기증자는 아비달의 사촌이었다.
ONT는 "몇몇 보도와는 달리 아비달은 사후 기증자의 장기를 이식받는 명단 대기자에 있었다. 아비달의 병환 상태에 따라 메디컬 팀은 생존 기증자를 선택하는 방안을 고려했으며, 생존자에게서 기증받을 기회가 생겨 사후 기증자에게서 이식받는 옵션을 배제할 가능성은 없었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법률상으로 살아있는 사람 간의 간 이식에서 혈연관계가 필수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증자와의 혈연관계가 "센터 내 검증된 자료상 간 이식을 검증하는 첫 번째 절차"임을 증명했다. 즉, 그들은 바르셀로나 대학 병원에서 기증자와 피기증자의 생년월일과 가족 기록부로 보아 "사촌 관계이므로 추론된다"고 상세히 밝혔다.
또한, 매우 엄격한 외과 및 심리적 평가를 수행하여 하며, 이는 기부 동기와 피이식자와의 관계를 정확히 분석한다. 센터 내 윤리위원회는 "이는 의무적인 절차"라고 밝혔으며, 이는 "긍정적인 결과"로 평가되어야 하며 "가족, 직장, 경제-사회적 환경"과 같은 다른 면들도 평가받는다.
(중략: 아비달의 사촌이 장기 이식 전 절차를 밟기 위해 법정에 섰다는 내용)
스페인에서 장기 기증을 하기 위해서는 기증자가 3단계로 이뤄진 평가를 거쳐야 한다.
1. 이식과는 별개의 의사가 이식을 수행할 기증자에 대한 초기 평가를 통제해야 한다.
2. 각 단계는 긍ㆍ부정적 평가를 내리는 윤리 위원회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3. 장기 기증자는 판사 앞에 출두해야 하며, 절차는 외과 및 심리적 평가와 이식을 집도할 의사에 의해 이뤄진다.
이후, 판사가 장기 이식을 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