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상봉이 북측 주도로 이루어진 반면 2차 상봉은 남측 주도로 메뉴 자체가 달려졌다.
전복과 매생이죽, 해파리 냉채, 삼색전, 궁중 쇠고기잡채, 한방 쇠갈비찜, 메로구이, 영양찰밥, 자연송이와 쇠고기 무국, 보쌈김치, 더덕생채, 모듬떡, 계절과일, 수정과 등 남측이 준비한 메뉴가 상에 올랐다.
음료로는 좋은데이와 카스, 백세주, 국순당 막걸리, 대박 막걸리 등 주류와 콜라, 사이다, 삼다수가 준비됐다.
북측 봉사자는 해파리로 어떻게 요리를 하느냐며 놀라와 하였다.
해파리는 인천의 화교들이 개발한 중화음식으로 북한에는 전파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머지않아 남북간의 한식 요리대결도 볼 날이 멀지 않았다.
첫댓글 아~ 해파리냉채가 북에는 없는 요리였군요~
해파리에 남북간의 비애라는 상징성이 부여되는 순간이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