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가볼만한곳/춘천여행 데이트코스/소양강 속 청평사
강원도 춘천은 호반의 도시로서 낭만을 즐기고자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한 그야말로 일일여행지에서 최고의 여건을 갖춘 데이트 코스이지요
전국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면서 숨은 여행지와 맛집을 발굴하는 윤중일행이 iTX 청춘열차로 춘천역에 도착한 후 춘천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여 소양댐에 도착하고 이어서 배를 타고 섬 속의 절 청평사에서 더위를 모르고 하루를 지내고 왔어요
청평사로 들어가는 깊은 계곡과 춘천의 3대 폭포로 꼽히는 구송폭포의 주위로 들어서니 윤중의 덩치에서도 눈치채겠지만 여행한 날이 찌는 무더위였는데도 서늘한 기운을 느끼면서 시내 쪽으로의 모든 여행일정을 취소하고 마냥 노닥거리면서 제대로 된 피서로 하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다
청평사 계곡에서 자라는 귀엽고 다정스러운 다람쥐가 먹이를 찾는지 윤중 앞에서도 거리낌 없이(?) 재롱을 부리다가 배가 고픈지 먹이를 찾고 있더군요 얘야~~ 미안하구나 먹이를 준비 못 해서 다음에 오면 땅콩이나 다른걸 가져올 거야^^
청평사에는 당나라 공주와 관련한 설화가 전해지기를 중국 당나라 태종의 딸 평양공주를 사랑하는 청년이 있었는데 태종이 청년을 죽이자 청년은 상사 뱀으로 환생하여 공주의 몸에 붙어서 살았다 당나라 궁궐에서는 상사 뱀을 떼어내려고 방법을 찾았으나 효험이 없었으며 공주가 궁궐을 나와 청평사에 이르러 공주굴에서 하룻밤을 자고 공주탕에서 몸을 깨끗이 씻은 후 스님의 옷인 가사를 만들어 올리니 그 공덕으로 상사뱀은 공주와 인연을 끊고 해탈한 사실을 황제에게 알리고 청평사를 고쳐 지어서 공주탑과 공주탕, 공주굴 그리고 상사뱀이 윤희를 벗어난 곳을 회전문이라 부르게 되었다
자연 암석으로 거북바위라 부르며 거북이가 물을 바라보게 되면 청평사가 크게 융성할 것이라는 전설이 있다
청평사를 세 번째로 중창한 고려 시대 이자현의 부도로 알려졌다
직사각형의 연못으로서 고려 시대 이자현이 조성한 것으로 전해지며 연못에 물결이 일지 않으면 부용봉이 물속에 비치고 부용봉에 있던 견성암이 연못에 비친다 해서 지어진 이름이 영지이다
영지바위 위에 한문으로 지은 시가 새겨져 있다 심생종종생(心生種種生): 마음이 일어나면 모든 것들이 생겨나고 심멸종종멸(心滅種種滅): 마음이 사라지면 모든 것들이 사라지네 여시구멸이(如是俱滅已): 이와같이 모든 것들이 사라지고 나면 처처안락국(處處安樂國): 곳곳이 모두가 극락세계로구나 이 시는 스님이 깨우침을 얻고 나서 지은 시라는 뜻의 오도송이라고 알려졌다
회전문(廻轉門) 보물 제164호 회전문은 청평사의 대문으로서 1555년경에 보우대사가 건립했다고 알려졌고 가운데 칸을 출입문으로 하고 양쪽 한 칸씩은 사천왕상으로 조각하여 세우거나 그림을 그려서 걸도록 하였던 것으로 생각하며 회전문에는 공주에게 붙은 상사뱀이 윤회를 벗어나 해탈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회전문의 본래 뜻은 불교의 경전을 두었던 윤장대를 돌린다는 의미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된다
청평사의 삭가모니처님을 모신 대웅전
관세음보살을 모신 부속 전각인 관음전
나한전에는 석가모니부처님의 제자로서 아리한의 지위에 오른 나한님들을 모신 전각으로 번뇌를 남김 없이 끊고 합치하여 응진이라고도 하여 응진전이라고도 한다
청평사 경내에는 수령 800년과 500년의 주목이 우뚝 서 있고 보호수로 관리 중이다
청평사 경내의 조용하고 운치 있는 찻집에서 잠시 휴식하면서 일행과의 정담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서울 기준으로 itx 청춘열차를 이용해서 춘천역에 도착하고 춘천시티버스인 두근두근 춘천탐험에 몸을 실으면 여러 코스 중 우리는 소양간댐에 도착해서 배를 타고 15분여면 섬 속의 사찰인 청평사에 도착하는 기차와 버스 그리고 배를 하루에 골고루 타보는 재미도 쏠쏠한 데이트 코스로 적극 추천합니다
청평사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 674 033-244-1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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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윤중의 맛& 멋 원문보기 글쓴이: 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