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프로필 67페이지 (11월 9일 고양시 3.9km 철인 수영대회 (분노의 수영 )후기담
토요일 자유수영을 나가지 않았다.
피곤했지,
가을을 타는 남자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았다.
봄,여름,가을,겨울,춘석이는 계절에 민감하니까.
토요일 집에 일찍 들어와 어제 마시다 남은 맥주를 꺼내와 ...., 오후부터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피곤함에 여유를.,.......,춘석이는 방바닥에 큰대짜로 누워있다.
옆에 어린 아내가 티비를 보며 "토요일은 마냥 누워서 드라마를 때리는 것이 아주 큰 행복이라!" 말한다.
1.6L 반을 마셨나. 잠이 온다.(졸릴 때 잠은 아주 꿀맛이다) 자야겠다. 일어나니 저녁 8시가 되어간다. 아내가 저녁을 차리는 소리가 잠결에 들린다. 아주 듣기 좋은 소리 저녁을 차리는 소리,음식을 지글지글 볶는 소리...., 잠결에 들린다.
그리고 생일 파티에 초대되어 놀로갔던 예쁜딸도 집에 들어와 엄마에게 재미있었던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고, 아들은 언제 들어왔는지 밥상에 앉아 있구나.
어린 아내는 김치볶음밥을 했나보다. 누워서 자고 있는 춘석이를 깨운다.
춘석이는 잠에 깨어 힘없이 겨우 일어나 수저를 든다.(폐인이 따로 없다.)
그리고 옆에서 굴러다니는 미지근한 맥주를 다시.., 컵에다 가득 따라 저녁과 같이 먹는다.
"아이...!,옵빤!!! ...,또 술야? 내일 대회라며? 내일 또 아프면 어떡할라고?" 아내는 짜증을 낸다.
볶음밥이 아주 맛있더라 우리 아내는 음식을 아주 잘 한다. 짱이다!. 최고다!.(그래서 춘석이는 너무 행복하다)
어린 내 아내는 21살 때 시집을 오자마자 처음부터 어떤 음식이든지 아주 잘 했다.
저녁을 먹고 아내가 즐겨보는, 예쁜딸도 좋아라 하는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중학교 친구에게 문자가 왔더라.
문자를 확인하니 내용은 (친구의 청첩장이라며 주소창과 함께) "꼭!! 와 달라고 정확히 친구 이름과 함께 문자가 왔길레 별 의심을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춘석이가 중학교 동창회에서 {연락지기}를 맡고 있어 모든 중학교 친구들의 애경사는 춘석이를 통하여 친구들에게 소식이 전해지는 아주 중요한 연락지기에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 스스름없이 클릭을 하는 순간 뭔가 !! 좀,이상했다.
하지만 이미 상황은 뭔가 이상하게 돌아간다.
"으앗.....! 뭐지 아놔..!!!! ㅆㅆㅆㅆㅃ 스미싱이다?"
내 핸드폰은 스미싱 문자에 감염이 되었고 의지와 상관없이 춘석이가 저장해 놓은 모든 사람들에게 청첩장이 자동적으로 문자로 전송이 되고 있었다.
옆에 내 아내에게도 그리고 아들 딸에게도 여지없이 청첩장 스팸메일은 발신이..???
춘석이가 당한 것이다.
천하에 춘석이도 어이없게도 스팸에 걸려 개인정보가 마구마구 유출되는 것을 목격하고야 말았다.
즉시 전화부에 저장이 된 모든 사람들에게 문자를 보낸다.
"밤늦게 죄송합니다.중학교 동창회 연락지기로서 친구에게 청첩장 주소가 와서 생각없이 다운을 받았다가 스팸에 걸려 무척 시달리고 있으니 청첩장 주소 문자오시면 즉시 삭제하셔야 합니다."
"............."
가족들, 그리고 친구들, 수영장 동호회 운영자분들, 지인들에게 400명이 넘는 모든사람들에게 일일이 문자를 보내 주의를 주는 "야밤에 왠, 생쇼인가!!!" 아내는 춘석이를 바라보며
"아니...!!!......,왜 생각도 없이 주소창을 클릭을 하고 그래 ?.........!!!!정말 오빠도 가지가지한다ㅋㅋㅋ."
난 억울하여 "으아.....!!친구 이름까지 정확하게 적혀 문자가 왔으니 전혀 의심을 못했띠,.....!????!!!!" (완젼 억울하다)
'내일 3,9키로 수영을 할려면 일찍 자야하는디 이건 뭔 난리다냐 !.!.......흐규!!!!"
지인 그리고 친구들에게 문자가 오기 시작한다. 장모님한테도.....!!!! "지금 도착한 문자 내용이 뭐냐며?"
춘석이는 다시 또 "청첩장 스미싱에 당해서 자동적으로 문자가 보내진 거라 해명을 해야했다.
어떤 지인분은 "전문가도 당했으니 정말 조심해야겠내요"하며 위로를 해준다.
스미싱 문자로 새벽 늦게 까지 생쇼를 하고 난 뒤 잠을 자려하는데 문자가 또 온다.
춘석이 지인분들이 춘석이의 스팸문자를 춘석이와 똑같이 클릭을 했다가 다시 또 스팸에 감염되어 다시 또 춘석이에게 문자가 온 것이다.
정말 울고 싶었다.
완죤!,!좀비같은 스팸문자였다.
우여곡절끝에 겨우 잠이들어......, 아침에 일어나 고양시 꽃우물 수영장으로 달려간다.
춘석이가 속해있는 경기는 2조에 있었기에 10시 30분까지만 도착해도 충분할꺼라 생각을 했는데.......!
도착하여 준비를 하고 2조 소집실에 가서 차례를 기다리니 춘석이는 2조가 아니라 3조에 경기가 있었다니...., 정말 한심하고 어리버리한 일처리에 짜증이 났다.
완벽하다고 생각했지만 언제나 미숙하고 뭔가 준비가 안 된 일처리에 내 스스로 한심하다고 바보같았음을......!
관중석에 올라와 벤취에 앉아 캔맥주를 꺼내 마신다.
술이 올라온다.
그리고 잠이 온다.
경기를 할려면 한 시간을 더,기다려야하니 마음에 여유가 있었던가.
시원한 술이 들어가니 알딸딸!! 졸립다.
역시 술은 긴장을 풀기에는 딱 좋지만 게을러지고 나약함을 보이기에도 술은 마약과 같았다.
"게을러지고 싶으면 술에 취해라, 그러면 분명 나약해진다"
모던보이님께서 인사를 하신다.
춘석이와는 (수영사랑)이 아닌 다른(????) 동호회로 나왔지만 경쟁상대가 아니라 정말 수영을 같이 했으면 하는 그런 사람, 그런 마음이다.
모던보이님은 "3,9키로를 먼저 경기를 끝내셨다고" 경기가 끝나서인지 차분함이 보였고 춘석이는 곧 경기를 해야하는 압박감이.......,
춘석이는 먼저 10월 26일 부천대회를 나갔었는데
그때는 (수영사랑)이 출전하지 않아 다른(???? ) 동호회로 나 갔었고 (????) 동호회는 춘석이가 3월달에 철인경기를 했었던....., 이곳 꽃우물 철인 경기장에서 1.5키로 수영대회를 하다가 정면으로 박치기했던 상대선수가 바로 (????)동호회 소속으로 인연이 되어 (수영사랑)이 대회를 안 나가는 경기가 있으면 (????)동호회에 선수등록을 하여 경기를 나갔었기에 고양시 철인경기 대타선수로 처음 인연이 된 (수영사랑) 동호회나 이곳 철인경기에서 박치기로 인연이 된 (????)동호회는 춘석이에게는 모두 각별하고 애증이 갔었다.
어쨌든 부천전국 수영대회 때 (????) 춘석이는 접영경기를 정말 마음먹고 나갔었다.
중학교 총 동창회를 빠지면서까지 나갔던 대회였기에......, 특히 케이워터 대회 때 급성 장염으로 개고생끝에 4위를 하여 몹시 맘이 상했던지라 다시 한 번 기록을 내보자는 강한 욕심이 있었고,접영 영법에 변화를 주었기에 시험도 해 보고 싶었는데 접영에서 32초대에 들어와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었다.
케이워터 경기에서 춘석이에게 0.03초 차이로 동메달을 가져가신 선수분도 다시 부천 전국대회에 나왔기에 ......., 다시 역전을 시키겠다고 다짐을 했는데....., 그 선수분께서는 0.03초 차이로 4위를 하였고 춘석이가 0.03로 앞질러 2위 은메달을 가져갔으니 목표달성을 했던 부천 전국대회였음을...,기억한다.
(냅다질러)님에게 달려가 상장과 메달을 받고 (????) 동호회 회원분들에게 인사를 했다. (전파돌이)님 여전히 훈남 (찰스님) 반가웠어용 ㅋ 그리고 (이쿤)님도 (젠트리)님은 여전히 고요함속에 강함이 ㅋㅋㅋ
캔맥주 한 캔에 몸이 나른해지고 졸립다.
3.9km경기를 마치면 1.6L를 전부 나팔을 불자고 마음을 먹는다.
(보거스)님께서 바쁘게 여기저기 분주하게 돌아다니신다.
정말 열정이 많으신 분이였고 동호회를 위해 헌신하시는 그 모습에서 존경스럽기까지 했다.
(후앤인)님께서도 3.9키로를 먼저 하셨다고.......?
"정말 이걸 왜 신청했는지 몰르겠다며" 말씀을 하시는데.......,
솔직히 춘석이도 생각만해도 '언제 경기를 끝낼 수 있을까' 걱정을 하였고 완주는 할 수 있을지 심히 불안했지만 그냥 자유수영 하듯이 하자고 마음을 먹는다.
드디어 "철인 수영경기 3,9km경기를 준비한다고 3조 선수들 모이라며?" 방송을 한다.
소집실에 가서 접수를 한후 그리고 팔뚝이랑 몸에다 매직칠로 4번을 쓴다.
간지럽다.
심판이 설명을 한다.
"100m를 한 바퀴로 해서 39바퀴를 도는데 마지막 38바퀴째 뽕망치로 머리를 때려 표시를 해준다고?"(춘석이는 대회 경험이 있었기에 이미 알고 있었다)
춘석이가 속한 5조에는 총 8명의 선수가 뛴다.
1번 선수는 몸이 잔근육질이다. 수영을 잘하는 포스다.
2번선수는 20대의 건장한 훈남이었는데 쭉쭉빵빵 여자친구가 와서 응원을 하고 남자는 자신 있어 한다.
3번 선수는 여자선수였는데 2번 선수와 소속이 같았더라.
동호회 사람들이 와서 기념사진을 찍는데......! 부럽다.
춘석이는 쓸쓸하다."다음에는 저도 찍어주세용?"
춘석이가 4번 선수였고 5번 선수가 같은 춘석이와 같은 소속이었는데 나오지를 않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너무 늦어 경기를 못했다고)
드디어 출발이다. 50m가기 전에 춘석이는 3번 선수를 추월했다. (춘석이 속도에서 3번 선수의 속도가 너무 느렸으니)
그리고 4바퀴를 돌았을까, 2번 젊은 선수가 1번 선수를 앞질러 1위로 가고 있었고 춘석이도 1번 선수를 추월했는데 1번 선수가 자존심이 상했는지 6바퀴째 춘석이를 빠른 속도로 추월을 한다. (춘석이는 옆으로 비켜주었다)
그리고 10바퀴쯤 춘석이는 다시 1번 선수를 추월을 한다. 춘석이의 앞을 계속 막고 있으니 추월이 필요했다.
역방향에서 상대방 선수를 조심한다.
2014년 3월 철인경기때 (????)선수와 정면충돌하여 춘석이는 아직까지 흉이 남아있으니......,
그래서 더욱 조심하며 추월을 조절을 하였는데 "한 번의 경험은 아주 중요한 조심함을 준다"
그래서 경험이란 절대 돈을 주고도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1번 선수를 추월하고 쭉쭉 나간다.
앞에 2번 선수의 발차기하는 회오리를 발견을 하는데ㅜ 정말 발차기를 열심히 하더라.
춘석이는 발차기에 약하다.
12바퀴째 춘석이는 2번선수 20대 젊은 남자를 추월을 한다.
발차기를 너무 열심히 했는지 춘석이 갈 길을 자꾸 가로 막았기에 내 페이스를 지키기 위해선 추월이 필요로 했다.
15바퀴를 돌았나(춘석이는 계속 힘을 조절하며 몇 바퀴를 돌았는지 세고 있었다)
그래야 39바퀴를 똑같은 속도와 자세를 유지하며 페이스를 맞출 수 있으니........,
그리고 2번 선수와 32바퀴까지 추월을 허용을 하지 않았다.
혼자 질주를 할 때는 자꾸 뒤에서 따라온다는 압박감에 힘이 들어갔지만 추월을 당하는 것은 정말 싫은 일이다.
하지만 33바퀴째 2번 선수가 추월을 시도한다. 앞을 내주고 싶지 않았지만 양보를 하지 않으면 아직 600m 남아있기에 제 추월을 계산하며 2번 선수에게 양보하여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를 해주었다.
2번 선수가 좀 무리하게 추월을 했는지.....,애써 추월을 하고도 제대로 앞으로 쭉쭉 나가지를 못하더라.
뒤에 따라가니 몸에 에너지가 다시 차곡차곡 쌓임이 느껴지는.......,춘석이에게 강한 엔돌핀이 감도는 것을 감지하는 희한한 몸의 반응을 느꼈다.
마지막 바퀴째 강하게 추월을 하리라 계산을 하며 드디어 38바퀴를 찍었는데 심판이 뽕망치를 때리지 않는다.(이런!!!!춘석이가 셈을 잘못 샜던 것이다)
힘이 쭉 빠지는 것이 느껴진다. 다시 힘을 내며 2번 선수를 잡기 위해 달려간다. 이번엔 뽕망치의 쾌감을 느낄 수 있겠지 했는데..?.?,
또 .....!!!!이런!!!!!뽕망치를 때리지 않는다.
뭐여??? 심판님께서 혹시 졸고 있는 건 아닐까....???걱정을 한다.
춘석이가 셈을 잘 못 헤아렸는지 무려 4바퀴를 돌고난 후...........!!!! 드뎌 드디어.!!!!!....! 드디어 .....!..!..!!!!!!"지화자 !!에헤라디여!
드디어 뽕망치를 맞아보는 쾌감을 맛본다.
정말 뽕망치의 쾌감은 안 맞아본 사람들은 모를 것이다.
마지막 이제 죽어라 한 바퀴만 돌면 끝이다.
2번 선수도 마지막을 죽어라 달리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춘석이는 마지막 50m에서 무호흡 대쉬를 하며 결승점을 찍었다. 2번 선수를 제대로 추월하는 것은 실패했지만 기록에서 10초를 늦게 출발한 걸 계산하니 춘석이가 속한 조에서는 약 7초 차이로 1등이 된 것이다.
1번 선수는 무려 한 바퀴 차이가 났다.
2번 선수와 헉헉거리며 악수를 하였다.
같은 조에서 72분동안 같이 수영을 쉬지 않고 했으니 강한 동지애가 저절로 생겼던 것이다.
완주메달을 받았다. 얼마나 가지고 싶었던 3.9km완주 메달이었던가.
관중석에 올라와 처음 생각처럼 1.6L맥주를 꺼내 나팔을 분다.
"이것이 바로 성취감이다"
술에 취해도 좋다.
뭔가 해냈다는 성취감은 나를 행복하게 하는 엔돌핀이니까.
(후앤인)님이 "몇 분 나왔냐고?"지나는 길에 물어 보신다.
음......!!!! 72분대 나왔어요 쫌 담대하게 말을 했는데 후앤인님이 무척 좋아하신다. 후앤인님은 72분 1초가 나오셨다고 으악........! 여자분께서 춘석이를 앞지르시다니 대단하셨다.
춘석이는 맥주를 벌컥거리며 마신다.
자유수영 하듯 하지말고 총력을 다 했어야 했는디 ㅋㅋㅋㅋ
"혼자 심심히 앉아 있는다고" 안타까워 해주신 (마이다스님) 걱정해주셔 감사 ㅋㅋ 윗자리에 (이천)님이랑 많은 이야기 나누었고
원래 춘석이는 혼자 고독을 즐기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걱정해주셔 고맙습니다.
윗자리에 있으셨던 (이천)님이랑 많은 이야기 나누었는데 이천님은 수영을 배운지 4개월이 되었다고 하시는데 1.5km를 30분에 완주를 하셨다 합니다.
완전 깜놀....!!! 내년 경기때에는 아마도 20분대 들어올꺼라 감히 예상합니다.
(푸우)님은 덩치가 아주 좋으시고 말씀도 아주 재미나게 해서 아주 유쾌했습니다. (쪼꼬망)님을 잠깐 보았는데 정말 귀엽고 예쁘신 포켓걸 바나나걸 이현지가 떠올랐습니다.
(찰레스)님은 항상 자상하셔서 우리형같은 느낌에 마음이 항상 따뜻하더군요.
그리고 항상 수영에 열정이 대단하신(KTX)님 "11월 30일 날 전주대회에 출전을 하지 못하여 죄송!"
혹시 지금이라도 접수가 가능한가요??
하긴 이렇게 긴 장문글을 읽지도 않을 듯 ㅋㅋ (라이노)님은 수영대회 때마다 뵈어서 정말 항상 반갑더군요
(아름다운세상)님은 오늘 대회가 잘 안 풀렸는지 경기가 끝나고 안타까워 하시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리고 800m계형도 안 하시고 대회가 겹쳐 또 다른 대회를 나가셨다고 들었습니다.
하루에 두탕을 체력이 정말 대단 ㅋㅋㅋ
(모두공개)님은 관중석에서 뵈었는데 목 디스크는 정말 약도 없더군요, 그냥 꾸준하게 스트레칭 위주로 운동으로 단련할 수 밖엔 힘을 내시길 바랍니다.
춘석이는 2년 전 허리,목 디스크 주사 시술을 받고 좀 좋아지기는 했지만 항상 통증과 지옥처럼 싸우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때는 (팰릭스님)을 보지 못하여....., (시니)님도 일 때문에 못오시고 (윈스)님 께서는 항상 웃으시는 모습에서 강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당당함이 보이더군요. 정말 모두가 수영을 사랑하는 모습들에 감동 그 자체입니다.
단체사진을 찍고 춘석이는 그냥 뒷풀이를 가지를 않았는데 뒷풀이를 가면 다시 또 술을 마시고 싶어 유혹을 뿌리치고 차를 주차한 곳으로 향했습니다.
나의 애마를 아주 멀리 주차를 해놓아서 한참을 걸어 가야했죠.
가을길에 떨어진 플라타너스 잎들이 가득 깔려 있었고 춘석이는 넓은 플라타너스 잎들이 흩어진 가을 거리를 바스락 거리며 밟고서 걸어갑니다.
내 차에도 한 가득 떨어진 플라타너스 이파리가 고엽이 되어 가을을 즐기는 춘석이에게 가슴저림을 느끼게 해줍니다.
가을은 정말 아름다운 계절이지만 곧 추운 겨울이 올 꺼라며 가을속에서 적응을 준비하라고 합니다.
11월이 가고 12월이.....,그리고 다시 꽃피는 봄이 온다는 것은 운명과 같으니까........,
첫댓글 우리 계북면 대표로 지역 경기에 한번 나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어떠신지요!
기회를 주신다면 기꺼이 나가겠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