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때인가 이 섬에 처음으로 미국자리공이 우연히 들어왔겠죠?
그런데 이렇게 많이 급격하게 미국자리공이 퍼진이유가 정말 궁금했습니다.
의심해 볼건 새들인데 도데체 어느녀석인지...
오늘에야 그 범인중의 한종을 보았네요.
요즘 미국자리공이 까맣게 잘 익어가고 있거든요
전 보이기만 하면 될수있는한 퍼지는걸 늦게 해 보려고 꺽어놓는데
바로 '바다직박구리'란 녀석이 이걸 먹고 있더군요
미국자리공의 작전이 그대로 통한거죠??
요즘 바다직박구리가 참 많거든요..
미국자리공도 외래종으로서 우리생태계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게
마음적으로는 썩 내키지가 않네요
하지만 어떻게 하겠어요? 인력으로 할 수 없는걸...
첫댓글 우와! 놀라운 발견입니다. 바다직박구리가 미국자리공의 열매를 먹고 미국자리공을 퍼트릴꺼라는 생각은 꿈에도 못했었는데, 정말 멋진 관찰입니다. 게다가 바다직박구리는 우리나라에서 텃새로 분류되고 있어 이동반경이 넓지 않은 것으로 생각했는데, 급격한 숫자증가가 이들의 이동을 암시하고 있군요! 갯강구 먹는 거만
봤었는데, 앞으로는 식물의 열매를 먹는 모습도 눈여겨 봐야겠네요. 바다직박구리가 얼마나 다양한 식물의 열매를 먹는지 궁금해 지내요^^
우리동네 바다직박구리와는 조금 많이 틀립니다. 태종대와 서해의 직박구리가 조금 틀린 이유는 무어지요?
그런가요? 지금 깃털갈이를 하느라 털이 빠진 녀석들이 많던데요.. 봄에 찍은것 올려볼께요..
저는 고향집 뒤곁에서(경북 김천시 ) 딱새가(수컷) 자리공 씨앗을 따 먹는 걸 보았습니다.
와~딱새도 먹는 군요! 얼마나 다양한 새들이 미국자리공을 먹는지 무척 궁금해지내요. 미국자리공 열매가 맛있는가 보죠. 검색해보니 독은 없는 것 같은데 나중에 직접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그리고 하태석선생님이 올리신 바다직박구리 사진은 위의 2장은 암컷이고 3번째 사진은 수컷 미성숙새 입니다. 그래서 틀린겁니다
김동현님! 맛 보는 것은 괜찮지만 잡수시면 안됩니다. 전 어릴 때 맛은 보았지만 쓴맛이 났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