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KBS 라디오 클래식 방송 녹화 후기]
방송은 위대한 힘이 있습니다.
성악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클래식 분야의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해 보는 것이 바램이었는데,
이번에 KBS 춘천방송총국 라디오 방송이 개편되면서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프로그램의 첫 녹화에 참여했습니다.
2019년 2월 28일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은
KBS FM-91.1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4시 15분쯤에 방송됩니다.
2019년 3월 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FM 전파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스페인 작곡가 호아킨 로드리고(Joaquín Rodrigo)의
아랑훼즈 협주곡(Concierto de Aranjuez) 과
프란츠 페터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의
교향곡 8번 미완성(Symphony No.8 ‘Unfinished’ D.759)을 선곡해 설명했습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의 박서정 아나운서께서 편안하고 정답게 이끌어 주시고,
이희정 작가의 전문지식과 지혜가 빛나는 활약에,
차종열 엔지니어 부장의 전문가의 품격 덕분에 첫 녹화를 무리 없이 마칠 수 있었습니다.
곡에 대한 설명을 자연스럽게 하려고 노력하지만, 쉽지만은 않네요.
회를 거듭할수록 더 좋아지겠죠?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습니다.
10년쯤 전에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춘천시립교향악단과 협연을 하는
소프라노 민은홍의 공연을 보고, 크게 감탄하시어
그 때부터 팬이 되셨다고 말씀해 주시는 차종열 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박서정 아나운서께서도 너무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이희정 작가께서도 녹음작업을 편안한 배려로 진행해주시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위 분들의 추천이 계셔서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춘천지역에서 클래식 분야에 활동하는 분들과 소통하며,
지역연주단체가 자주 연주하는 곡과 지휘자분들의 이야기도 담아내고 싶은 마음입니다.
아울러 클래식을 통한 즐거움뿐만아니라,
호기심까지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아우름의 노력을 다짐해 봅니다.
KBS 춘천방송총국 라디오 홈페이지를 통해서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
소프라노 민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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