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개요 | 우리나라의 엉치뼈 쯤에 해당하는 주왕산은 백두대간의 산줄기가 태백산맥을 타고 내려오면서 금강산, 설악산, 오대산, 두타산, 태백산을 지나 남으로 내려가다가 경상북도 동부의 중앙인 청송군 부동면에 만들어 놓은 명산이다. 낙동정맥의 중간에 위치한 주왕산은 청송군과 영덕군에 걸쳐 있는 진산으로, 북으로는 멀리 영양의 일월산(1,128m), 남으로는 영천의 보현산(1,124m)이 있을 뿐 주변에는 이렇다 할 높이의 산지가 없어서 산세가 더욱 웅장하고 험준하게 보인다. 특히 주왕산 일대의 암봉들과 기암절벽은 웅장하면서도 수려한 경관으로 일찍이 조선팔경의 제6경으로 꼽힐 만큼 뛰어난 지형경관을 자랑하였다. 주왕산에 이렇듯 큰 암봉들이 협곡을 이뤄 절경을 만들게 된 것은 과거 지질시대에 거듭된 화산폭발 때문이다. 이 산의 암질은 화산폭발 시 고온의 화산재가 용암처럼 흘러내려 굳은 바위인 회류응회암으로서 수차례 폭발이 거듭되며 겹겹이 쌓여 현재의 높은 절벽과 암봉을 이루게 된 것이다.
주왕산은 이렇듯 빼어난 지형경관과 더불어 대전사, 백련암, 주왕암 등 많은 사찰과 유물들이 있어, 1976년 3월 30일 우리나라의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총 107.4㎢의 면적에 달하는 주왕산국립공원은 크게 내주왕지구와 외주왕지구로 나뉜다. 내주왕지구에는 주왕계곡과 절골계곡이 있어 푸르름이 물소리에 녹아 흐르고, 이곳에는 대전사, 기암, 학소대, 폭포 등이 있어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주왕산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운데, 특히 기암과 단풍이 어우러진 가을은 그 붉은 빛으로 인해 형형색색의 아기자기한 채색이 빛의 영광을 불러들일 정도로 다양한 모습을 연출한다. 기암봉우리를 붉게 물들인 단풍의 물결은 폭포암 기암단풍과 주방계곡, 내원동 주산지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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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무더위가 계속된다하니 충분한식수 준비해주시고 입장료는 2023.05월부터 없어졌고 주차료는 있습니다
2020.06.21에 13명이 다녀왔네요 무더운 날씨에 마음만은 시원한 한주잘보내시고 토요일날 뵙겠습니다
2인분 참가
감사합니다.
산신령님께서 부득이 불참하신다니 날도 너무 덥고 해서 출발 시간을 08:00로 변경 하오니 착오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낼 날이 많이 더울것으로 예상 됩니다
충분한 물준비하세요
우담바라님 국수준비 하신다 하니
간단한 간식 준비하심 됩니다
무더운 날씨에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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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국수 남겨와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