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며느리와 손주가 모처럼 목포를 방문하여 억불산 등산 전야제로 루이팡 중국 짜장 코스 요리로 며느리들은 진따오 맥주로 나는 이과두주로 오붓한 점심식사를 하고 CGV 영화관에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보면서 눈에 보이는 사랑은 젊이들만 하는 것이 아니고 나이가 들어도 깊고 깊은 사랑를 보여 주었으며 부모란 자식을 위해 평생을 고생한다는 이메지를 바꾸는 장면을 관람 하면서 '생택쥐페리'의 말과 같이 사랑은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즉 나이는 아픔을 발효 시키고 지혜를 숙성 시킨다고 했지요. 편백숲 우드랜드 매표소에서 핸드폰에 입력된 주민증을 보여주고(윤 대장-제주도 여행 아이디어) 회원들에게 견과류와 엣세이집 한 권씩을 선물하고 편백톱밥찜질방, 편백소금찜질방, 편백노천탕,산림욕장을 들려서 40년 조성된 편백나무 숲의 20만평을 바라보며 편백숲은 건강과 질병을 예방하는 치유의 숲으로 아토피성 피부염과 스트레스로 지친 인간들의 마음을 보듬은 다고 했으며 여인의 치마자락을 길게 늘여뜨리는 것과 같은 말레길(대청)의 계단 없는 데크길을 따라 황칠나무, 아 왜나무 숲길을 지나면서 도라지 차, 우엉 차를 마시면서 새소리, 기암괴석, 바람과 운무가 나를 반겨주는 싱그럽고 호젓한 산길을 따라 천문과학관을 바라보며
* K 여사: 다리가 아프니 쉬었다 갑시다.
* 윤 대장: 피곤하지 않은 등산은 등산이 아니지요. 저는 산을 오르려 산에 오는 것이 아니라 산을 보려 옵니다.
정상에서 가을을 비집고 겨울로 다가온 탐진강의 주변을 바라보며 백과사전적으로 살지 말고 국어사전적으로 살아 가자는 글귀로 자연을 대비 시켜 보면서 장흥을 지키는 며느리바위(어린이를 업은 어머니 형상)의 전설을 상기 시키며 양주로 목을 축이고 내려와 용산 해변 도로길을 따라 관산읍을 지나 "은희네 굴구이"집에서 굴구이, 매생이 떡국, 생굴회로 부부간의 화목을 도모하고 장흥 토요시장에 들려 파래김, 매생이, 표고버섯, 약초 등을 사고 번개 산행으로 진도 접도로 정하고 굴도 먹으면서 2015년 새해를 맞이 하기로 약속하고(임시 추진 위원장 윤 대장) 밀려 나갔다 밀려 오는 파도처럼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 운전하는 아내를 넌즈시 바라보며 피씩 웃으며 집에 도착 하였다.
2014.12.27
2014년을 보내며 우드랜드에서
첫댓글 하 부장 1월 11일 윤 회장 출판기념을 하는데 하 부장 회갑기념 한라산 사진과 "거제도 외도 통영" "동해 바다로" " 진도 조도 등산" "서울 인근 탐방" "제주도 여행" "도봉산 등산" "타이완 여행" 등 잡엣세이를 여행 일지 형식으로 모아 보았네 읽어 보고 서울에서 마음이나 보내 주시게......
항상 가족들과 멋진 여행을 하시는구먼.
이번엔 산행까지 겸해서 행복한 시간 보내셨구먼.
축하드리네.
회장님!!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셨네요...출판 기념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추억의 흔적들이 글과
사진으로 남기는 출판 기념회 다시 한번 축하 박수 보냅니다. 잘 일어 보겠습니다. 김사합니다.
멋진 하루 보내셨네요. 부럽네요. 나도 실천해 보려고 하는데 왼쪽 무릎이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하네요. 매우 조심하지 않으면 수술해야 한다고 하니 서글픈 마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