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3일 토요일, 행사시작은 4시~
한국싱어송라이터협회 주관, 대중음악평론가 박성서님 진행으로 남이섬 노래박물관-매직홀에서 개최된 남이섬으로의 음악여행 후기입니다.
우선 공연 후 사오모친구들과 함께 찍은 단체사진부터~(일부 사진 설감님 제공)
좌~진행자 박성서,주최측담당자,유화,황금사과,난초,학무백순진,nana,violet,금사향,마담올리브,박창조,창조엄마(탤런트 이경표님),김원찬가수협회,이재란싱어송협회부장,solo,고박시춘가족,3녀박미연,우체국가는길,남이섬대표,
버스 대절이 무산된 줄 알았는데..바로 전날 가수협회에서 스폰이 들어왔단 연락으로 급히 함께 갈 수 있는 친구들을 불렀습니다.
45인승 리무진에 출연진 포함 11명이 널럴하게 에어컨 빵빵한 리무진에서 준비해오신 음료 빵 과자등을 나눠먹으며 두 군데서 탑승 소풍가는 기분으로 출발합니다..얼마만의 남이섬 방문인지...
전날 공연으로 거주하고 계신 곳으로 80넘으신 몸으로 돌아가시는 게 무리라..서울역 근교에서 주무시고 새벽부터 화장 곱게 하시고 속눈썹까지 이쁘게 붙이고 오신 금사향언니...ㅎㅎ얼마나 말솜씨가 좋으신 지 함께 가는 내내 저희들을 즐겁게 해주셨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길이 막힐 것을 염려해 아침 10시부터 출발했건만..경춘가도에 들어서자마자 길은 주차장을 방불케하고..
일 마치고 2시쯤 출발하신다던 학무님이 제일 걱정입니다..
결국 요명님은 친구들과 두어시간을 길에서 서있다 차를 돌려 돌아가고..ㅠㅠ
겨우 3시 쯤 남이섬 주차장에 도착해 우린 선착장에서 배에 탑승합니다.
좌~피아니스트, 우체국가는길,나나,마담올리브
저도 난초님과 황금사과님과 배에서 인증샷 하나
배에서 내리니 쏟아지는 폭우..
우린 한시간 정도 남이섬 관광을 하리라던 계획은 포기하고 바로 노래박물관으로 직행합니다.
노래 박물관 1층 전시실에는 이날의 주인공 고 박시춘선생님의 생전 업적이나 관련 사진 LP 영화포스터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취재들도 많이 나오시고..얼핏 둘러보아도 한국대중음악사의 산증인임과 동시에 최고의 업적을 남기신 분이었다 사료되옵니다.
이 앞에서 오늘부터 시작되는 대중음악사 전시겸 12월까지 달마다 이어지는 행사나 음악회등을 위한 테이프커팅이 이루어지겠죠?
사오모에서도 10월 두어차례 정도 다시 남이섬을 찾을 예정이니 이번에 못 간 사오모친구들 그때 함께 가요.
황금사과님 따님이 미대 졸업작품으로 바이얼린으로 이런 작품을 냈다던데..이것은 누구의 아이디어일까요?
어쿠스틱 일렉기타 등으로 만든 설치미술이 눈길을 끕니다.
공연 중 바로 제 옆에 앉아계시던 박시춘님 3녀 박미연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는데..선생님은 어떤 악기로 주로 작곡을 하셨냐고 여쭤보니 이 기타로 하셨다하시더군요..아주 가끔 피아노와 아코디언으로도 하시구요..
그리고 지하에 세계의 다양한 악기 전시실이 있단 말에 우리4명과 설감님부부는 지하로 내려갑니다..
어찌나 시원하던지..그곳 관계자 말씀을 빌리면..아주 민감한 악기들이라 온도와 실내 습도등에 많은 신경을 써야해서 4계절 내내 20도 정도를 유지한다더군요..
아무튼 다양한 처음 접하는 세계의 유명한 악기와 더불어 시원해서 무진장 쪼아였다능...ㅎㅎ
각기 카카오스토리에 담을 사진들 열심히 촬영 중?
난초님
아침 9시부터 출발하셨다는 설감님부부도 우리랑 같은 시간에 선착장 도착해 함께 하셨구요.
카메라 쳐다보는 사람은 올여사밖에 없넹..ㅎ
저러고 있는 동안 테입커팅이 있지 싶어 윗층으로 올라가니 마침 하고 있더라구요..
저 가운데 학무님 자리인데..학무님은 열심히 오고계시는 중이라고 연락이...ㅜㅜ
교통체증이 워낙 심해 4시 10분 쯤 드디어 공연 시작입니다.
오후의발견이라는 닉을 쓰시는 대중음악평론가 박성서님 사회입니다.
구수한 말솜씨 달변가 박성서님의 오프닝멘트에 이어 nana의 재즈풍으로 편곡한 노래들 이어지고..
유족대표 3녀 박미연님의 말씀.
그리고 86세 고령이시지만 태극기 들고 나와 박시춘님 곡과 본인의 히트곡 홍콩아가씨를 낭랑한 목소리로 불러주신 금사햗님.
마지막으로 박시춘님의 손자 박창조군의 노래와 인터뷰를 끝으로 예전 박시춘탄생100주년 때처럼 올욜여사도 무대에 올라 '신라의달밤'을 출연진과 함께 부르고 단체촬영하고 공연을 마무리합니다.^^
이날 nana는 단촐하게 피아노 반주로 박시춘님의 곡 애수의 소야곡'과 굳세어라 금순아'를 Jazz풍으로 편곡해 부르고 앵콜곡으로 썸머타임~을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답니다.
유족 대표로 무대에 오르신 박미연여사..이런 뜻 깊은 자리 마련해주신 관계자분들과 함께 참여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인사를..
그 자그마한 체구에서 아직도 은쟁반 옥구슬 구르듯 한 목소리로 노래와 토크를..ㅎㅎ토크는 완전 만담가 수준^^금사향님
항상 태극기를 지니고 다니신다는 금사향님이 첫 곡으로 태극기를 흔들며 '님계신 전선'을 불러주시고..후에 이난영님이 불렀던 '산호빛 하소연'도 반주 없이 부르셨는데ㅎㅎ그곡은 아마 첫 데뷔무대에서 그시절 유명가수였던 이난영씨 노래를 제일 좋아해 불렀던 모양이에요.^^
그리고 불후의 명곡 '홍콩아가씨' 부르실 땐 우리 모두 한 목소리로 불러 힘을 실어드렸지요.
지금 요양원 생활을 하시나보던데..아직도 밝은 성정으로 여러 사람들에게 무대에 올라 즐겁게 노래를 하시니 그리 건강하신가봐요. 건강 내~유지하시고 다음에도 밝은 모습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무대에 올라온 박시춘님 2남 고 박재정님(그린빈스 멤버였던)의 아들 박창조군..
할아버지의 음악성을 가장 많이 닮고 타고난 듯~현재도 미국에서 음악 전공 중입니다.
할아버지의 곡 '럭키 서울'을 편곡해 자기스타일로 소화해 불러내는 능력! 참 어리지만 예의 바르고 건강한 심신의 소유자로 볼 때마다 느껴집니다..본인의 자작곡 '소나무'는 두번 째 들어보는데..싱어송라이터로 대성할 소지가 충분히 보이는 젊은이 입니다.
창조 볼 때마다 2006년 12월 민병진박사의 치과 홀에서 사오모연말정모에 아빠와 함께 온 11살 꼬마 창조 피아노치며 노래 하던 모습이 오버랩돼 마음이 짠해집니다.
언젠가 창조에게' 너 그때 기억나니?'물었더니..
'그럼요~제 첫 데뷔 무대였는걸요?'
참 의젓하고 믿음직스런 젊은이 창조 앞날이 아버지 할아버지 대를 이어 대한민국 길이 빛낼 뮤지션이 되기 바랍니다.
박시춘 탄생 100주년에서 처럼 '신라의 달밤'을 박미연님에게 이끌려 무대에 올라가 함께 불렀습니다.[난초님 사진제공]
출연진들 기념촬영^^
이때 등장하신 울 완소학무님...ㅎㅎ끝나기 전에 오셔서 다행이어요...길에서 4시간..포기않고 오셔서 얼마나 반갑던지요.
이 외에도 더 많은 사오모친구들 있었는데..쑥스러워 무대에 오르지 않았나봅니다.ㅎ
좌~유화,명동지기,solo,오후의발견,violet,학무,마담올리브,난초,황금사과
참 즐겁고 뜻 깊은 전시 공연에 만남이었습니다.
이 전시공연을 주관하시고 사오모친구들을 무료초대해주신 싱어송라이터협회 백순진회장님께 감사와 을 함께 쓩~날려드립니다.
훗 설감님이 찍어주신 사진이...ㅎ
요것도...여러분들도 가보고 싶어지지요?
저 뒤에~ 어찌나 아름다운 풍경인지..남이섬을 돌아보고 오지 못 한 것이 못내 아쉬워 비내리는 풍경을 뒤로 하고 설감님께서 한방 꼭~
이제 뒤풀이장으로 이동 중~
공연 팀들 모시는 자리에 사오모친구들도 따라 함께 맛있는밥상을 받고 왔습니다.
이상 학무님 따라 다녀온 한여름날의 남이섬나들이였습미당...
2013년 8월 3일.남이섬나들이..사오모친구들 다음 나들이 함께 OK?? ㅎㅎㅎviolet
첫댓글 기다렸던 일인 실제 다녀온듯한 착각까지~ 오락가락 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남이섬 또갈 기회가 있다니 그때를 기약해야겠네요
10월 9일엔 하타슈지 공연 있고..엔 전영록 김도향님등...무게있는 가수들 출연 공연 있으니..우리 스케줄 잘 짜보자구요
10월 28일인가
아침 일찍 일어나 화장하고, 옷도 다 입고 .. 못가게 된 사연 하루 일 했습니다 기고 오신 분들 넘 부럽습니다
좋은 공연 맘껏
내가 웬쑤를 아군으로 만들 방안을 아주 잘 연구해볼게요.'뚝
설명과 더불어
멋진사진 올리셨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함께 못해 아쉬웠습니다^^
함께 오신 김병목님 사진이 없어 아쉽군요. 했었죠..
오가는 길 고생 심했지만..좋은 시간이었죠
뒤풀이장에서 참 유화님은 어디 갔지
어제 근무 하고선
오늘 지금도 근무 중 이상 무
내린천 소풍가는 17일에는 날씨 어떤지요
함께 가셨음 륙도성 더 좋은 사진 많이 건지셨을텐데요
귀한 사진 감사드립니다.
용사마덕분에 많이가본 남이섬~~1
얼마나 밀리는지 잘알고 있었지만
난 그래도 가고 싶었어유~~
그러니까요제가 그 맘을 모를까요 맛있다고 넘 잘 먹어요..
참 어제 또하나님이 주신 곤드레장아찌.병원 갖고 갔더니...울 신랑이
저도 요즘 밥도둑땜에 살이 포동포동
언니가 빠지니 워째 한짝이 개볍어 뵈지 않으시남유? ㅋㅋ
사진을 보고나니 미안함과 아쉬움이 함께하네요~
저혼자였더라면 몇시간이 걸려도 감수했을텐데 모시고가는 일행이 연세들이 있으신 분들이라 막힌 도로상에서화장실 문제도 글코 참 힘든상황이었습니다.모처럼 가게문도닫고 떠난 나들이였는데....
학무님께도 죄송하고 열혈 두분께도 죄송하고 하여튼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사진으로 이렇게 보고나니 참 좋으네요~
휴가철 들러 먹기 좋은 코스인데..문을 닫아걸고 나선 길이었건만...했을텐데..근처 지나가며 주차장 방불케하는 자동차행렬을 보며 지나온 지라..오시라 떼쓰지 못했지요...전 학무님도 못 오실 수 있겠다 포기하고 있었다니까요..
저 역시 요명님 홀몸이라면야..그래도 오시지
요명님도 오셨음 좋았을것을요 너무도 많이 길이 맥혀서 아쉬웠어요
교통 체증이 큰 불편을 주었군요.
그래도 마음 졸이며 다녀오신 분들이 부럽기만 하네요.
사진 감사합니다.
날이 날인지라예상은 하고 떠난길이었지만서도...리면 한시간이면 되는 거리..
평소
비가오든 굶든~우리 좋았쥬?^34년만에 간거여요~역시나 수고 많았어유~~^^♥
우리가 꿈꾸면 항상이 따르고 이루어지는 것이 참 신기하죠학무님이랑 함께 갔음 좋겠다고 ..소망했었잖아요좋은 꿈만 꾸자구요.
예전 박성서님이 이런 공연 있다고 말했다며 ..우리도
늘
지는 첨 가봤꾸먼유 ㅎㅎ
좋았씨유
흐미,
좋으셨겠습니다.
부러버서 배가 아폴라카넹
것두 공짜로다가.. 하시라닝께...차편 배편 다 마련해드릴테닝께...
시간과 여건만 허락하면
사진은 또 언제 이렇게 골고루 담으셨는지 모르겠네요^^ 겁고 행복하게 해주는 고마운 매개체인 것 같아요
그리고,바이올렛 언니가 말한 어쿠스틱 기타 설치미술을 보고 신기했어요
작년 울딸내미가 졸작으로 바이올린 60대로 조명빛을 이용한 설치미술했던 거와
약간 비슷해서요.
암튼,음악은 우리를
근데스...바이얼린은 어디서 구했대요 작품 맹기느라 돈도 마이 들었겠구만요
violet 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추진 하시느라, 또 현장에서나, 그리고 후기까지...
회원들의 마음에 즐거움을 담아주시기 위해 수고하시는 모습 감동입니다.
수고 덕분에 이런 호사와 즐거움이 있었음을 잘 압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에구구 설감님 부부 저희보다 연배 위심에도 불구하고..올욜아짐들 짐까지 들어주시고...
사진도 저리 많이 찍어주셔서 이렇게 후기도 알차게 남길 수 있었구요..
앞으로 방학 때나마 참여 많이 해주셔요
저도 2009년 4월에 아들과 둘이서 남이섬을 1박2일간 구석구석 돌아다녔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들렀었던 반가운 곳을 다시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가을에 다시 가게 되면 남이섬 안의 큰 펜션을 예약해도 좋을듯 하네요
맞어..아들인지 애빈지 분간 안 가는 저 사진
아이디어
요게 아덜입네다
4년 지났더니 지금은 저보다 훨 크다는
다음에 함께 데꼬 가서 다시 인증샷
저 때 정말 아이 티가 졸졸...
오호 박창조군이 벌써 저런 의젓한 청년이 되었군요. 참 세월 빠릅니다. 2006년 어린 꼬맹이가. 그리고 금사향님이 노래까지 부르셨다고요 nana, 박성서님까지 무대에 서시고. 암튼 지난 시절 추억이 어린 남이섬에서 정말 뜻깊고 거운 시간이었네요. 노래박물관의 모습도 잘 보았습니다.
것두 신명나게요참 이 많으신 분이시고 예의도 바르시고..오가는 내내 버스가 거웠다징요
잼있는 시간 보냈읍니다. 원로가수 금사향 선생님과 같이 무대에 섰다는 것으로도 큰 영광이었읍니다 그분의 목소리를 듣는것 만으로도 눈물이 ..
가수된 후배로 정말 그르셨겠당...금사향선생님 밝으셔서 그래도 다행이시죠
사진 톡으로 따로; 보내드릴게요
바이올렛님을 후기의 여왕 이라는 호칭을 하나더 붙여 드려야 할것 같아요 수고 하셨고 감사합니다..저쪽으로 퍼가도 되지요 ^^
하모요음칭찬 들으니 기분 좋은데요춘천행은 거웠는지요
근데 나나님은 역시 정통 재즈가 멋지더라능
나도 윗줄 나나님의 한표~~댓글을 어떻게 잘쓰는지? 본받아 겠슈
후기도 잘 쓰고..고..
댓글은 더 잘
후기만 읽어도 다녀온듯 하네요~ㅎㅎ
수고많으셨습니다
댕겨온 듯하지말고 같이 댕기시자능..
너무들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공짜루다가 얹혀서 갔다오니 더 잼났씨유 ㅎㅎ
후기를 이렇게 잘 써 주시니 다시 그 시간으로 참 기억력두 좋으셔요 침해는 안올것같우 ㅎㅎ
수고들 하셨구여 감솨 허무니당 ㅋㅋ
사오모친구들과 함께 댕기시면 기억해야할 일들도 많아..침해걱정은 뚝
올렛님 다녀오시느라 , 후기 올리시느라 수고 억쑤로 많았네예~ 대단하십니다. 토요일에 뵐겠심더 ^^*
그리하입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