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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회원 수필 <첫사랑 시리즈 6> (아래 남평 선생님 작품과 비교해 보세요. 피천득의 <인연>은 게임도 안됨^^)
정임표 추천 0 조회 190 23.08.07 17:02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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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8.08 20:39

    첫댓글
    제목을 수정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첫사랑 시리즈 6> 인연 / 피천득

  • 23.08.10 18:13

    저는 남들의 첫사랑이 궁금하지 않습니다.
    그런 건 일종의 착각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그런 것에 미련도 없고요.
    정말 궁금한 건 따로 있습니다.

    "사람들은 왜 별반 실속도 없는 그런 이야기를 기억하는가?"

    저는 이게 신기합니다.
    그래서 이런 질문도 합니다.

    "지금은 첫사랑이 아니라 끝사랑을 살펴봐야 하지 않나?"

    제가 어쩌다 모처에서 황혼의 연애 모습들을 가끔 목격하기도 합니다.
    물론 제가 못 들은 척은 하지만,
    이때 하는 제 생각.

    이미 현역에서 물러난 지도 오래인 남자의 거품 많은 자랑질
    이걸 웃으며 아주아주 너그럽게 속아주는 여자의 내숭질.
    그래도 각자는 뭔가 절실해서 저럴 텐데.....

    그 뭔가가 뭔지를 모르겠네!

    #또 아무런 근거가 없는 이런 생각도 듦.
    혹시 첫사랑이 어쩌고 하는 그 마음 깊은 곳에
    자신이 그간 순정을 나 몰라라 한 죄책감이 있는 건 아닐까?

  • 작성자 23.08.11 09:23

    "그 뭔가가 뭔지를 모르겠네!"
    그 뭔가를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허풍과 내숭" 그게 사람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윤활유라는 것입니다. 뼈다귀와 뼈다귀끼리 마주치면 아프기만 할 뿐 따뜻한 정감을 어찌 느낄 수가 있겠는지요?
    살을 부비고 피가 통해야 정이 오가는 것 아닌가요?
    정 없는 사랑이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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