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제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우리의 릴레이 산행은 막을 수가 없다 오늘도 어김없이 약속된 시간에 약속된 장소에 나가니 정중이가 먼저 나와서 기다리고 있다 다음 미현이 병훈이 순으로 도착하여 비봉산으로 향했다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도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숨이 막힐 지경이다 그래도 참고 우리는 산행을 계속했다 임곡중학교 앞에 슈퍼에서 병훈이가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준다
못가겠다는 미현이를 달래서 비봉산 약수터를 지나 유원지로 넘어가는 고개마루에서 준비해온 간식을 먹고 산바람에 땀을 조금 식히고 잠시 쉬었다.
어제 수확한 가지와 호박을 나눠주고 내배낭은 가볍게 유원지로 내려와서 유원지를 걷는데 개울에는 물도 없고 조금 고인물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너무 더우니 만사가 귀찮다.
버스를타고 안양역으로 나와서 1번가에 있는 육쌈냉면에서 냉면을 한그릇씩 먹고 헤어졌다 각자 집에가서 쉬기로 하고...
오늘 산행은 약하게 했지만 릴레이 산행을 완수했다는 뿌듯함을 가지고 헤어졌다 수고한 친구들 고마워요 .
첫댓글 347회도 책임감 완수~~~~'고맙습니다'~~~^^^^~~~~
대단혀~~~짝짝 !!
미현이가 앙탈을 부렸구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