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구 회장이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저녁식사 모임할 때에 오겠다고 어제 전화가 왔다. 그리고 새로운 동기생이 오니까 만나보라는 것이다. 혼자서 산행하게 되어 얼떨결에 결혼식에 가서 인사만 하고 바로 청계산으로 오라고 얘기하고 끊었다. 산행에 오리라고 기대 하지 않았으나 이정구 회장이 강석태 동지 혼자 산행하는 것 같아 결혼식장에서 부리나케 명가로 달려왔다고 한다. 미안하고 반가운 마음이다.
명가로 새로 찾아온 동기생과 셋이서 잠시 커피 한잔하면서 인사만 하고 옥녀봉으로 출발했다. ROTC 7기 동기회에서도 거의 만나본 적이 없는 동기라서 무척 생소했으나 산행을 하고 저녁도 함께 먹으면서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117학군단(동아대)의 양성복 동기이다. 히말라야 트레킹을 혼자서 몇 개월씩 매년 다니기도 하고 일본의 알프스 트레킹도 다니기도 하는 산을 좋아하는 등산 매니아다. 지금은 K2 매장이 되었으나 알프스 샬레 식당에서 토요산악회가 모임을 가졌을 때부터 청계산 산행으로 지나가면서 토요에 관심이 있었다고 한다. 토요산악회 홈페이지를 보고 토요의 소식들을 접하면서 토요산악회에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앞으로도 토요산악회에 계속 참석할 수 있으면 한다.
오늘은 지난주에 예고한대로 장세강 동지가 식사를 찬조하는 날이다. 푸짐한 보쌈과 함께 막걸리를 마시며 즐거운 대화를 이어갔다. 더 많은 회원들이 참석했으면 좋았을 것을 아쉽기도 하다.
장세강 동지!
식사 찬조 감사합니다.
지금은 인터넷이 되는 곳이라면
원하는 정보와 교육을 언제 어디서나 배울 수 있는
정보화 시대입니다.
그러나 정보의 허들이 낮아졌다고
누구나 원하는 바를 이루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건 의지와 노력입니다.
오늘의 명언
무릇 훌륭한 것은 오직 노력으로서만 얻을 수 있다.
- 톨스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