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더욱 아름답군."
"........"
"천휴...28년동안...네 앞에서 아직도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는군."
"왜? 내가 싫어? 무서워? 소름끼쳐!!!!"
"........"
"훗...넌 언제나 봐도 건방져...건방지단 말이야!!!!"
쨍그랑!
술잔의 파편이 그녀의 얼굴을 츠쳐 지나갔다.
"사랑 하신다면...절...정말 사랑히신다면...이딴 식으로 대하시진 마세요."
피와 함께 흐르는 눈물...
"풋...하하하!! 경사로다!!! 하하하하!!! 경사야!!!"
"28년 동안 네 앞에서 한마디도 안열던 니가 말을 내뱉다니! 하하하!"
그녀는 한발짝...한발짝...문을 향해 걸어 나갔다.
"거기 서!"
"천휴...넌 언젠가 가온왕국을 지배하는 왕자의 아내가 될 사람이야!"
"그러니 몸과 마음가짐을 깨끗히 닦아!"
"또한! 왕자의 아내가 될 사람이니 마력도 충분해야 겠지?"
"........"
"이제 그만 나가 봐!"
천휴가 나가고 방안에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공주님...! 괜찮습니까?"
"뮤야...정말 그 사람과 결혼을 해야하는 걸까?"
"공주님...."
"정말...그게 네 현실일까?"
"마르타왕국을 위해선...공주님이...."
"흑...보고싶다...보고...싶어...흑...."
"공주님...방으로 가시지요."
얼마나 잤을까...방이 어두컴컴 했다.
"아...월래...어두웠지."
"뮤-뮤-!"
"어디갔지?"
침대위에 내려와 창문을 열어 보았다.
악마의하녀들만 이리저리 바삐 움직일 뿐이 였다.
난 지나가는 하녀 한명을 붙잡고 물어보았다.
"왜 이리 소란스럽지?"
"예...잠시 뒤 유타족의 왕자께서 오신다 하기에 이리 바삐 움직이는 겁니다."
"유타...족?"
"네 그렀습니다. 그럼 전 이만.."
"공주님~ 천휴 공주님~!!!"
"뮤 어디갔다 온거야?"
"빨리 옷 갈아 입으세요!!!"
"옷은 왜?"
"이유는 나중에 말씀 드릴테니 얼른 이걸로 갈아 입으세요! 제가 도와드릴 테니"
난 이유도 듣지 못한체 옷을 갈아입어야만 됬다.
"역시! 우리 공주님 이셔!"
"이쁘다..."
난 악마라서 다 어두운 색의 옷만 입는줄 알았는데...아니네?
이브닝 드레스 처럼 간단한 드레스 였다.
보랏빛 색깔의 드레스...그리고 약간 파여져 목선이 좀 보였다.
"음...머리는...이렇게 해서...이렇게...올리고...이렇게 하면...됬어요 공주님!"
"........"
"우와-정말 눈 부시다-!"
"피식-"
"역시! 내 솜씨는 알아 줘야되~!"
"뮤...오버다."
"하하-늦겠어요 빠리가요!"
난 뮤의 손에 이끌려 달렸다.
내가 도착한 곳은....
"훗 역시 잘 어울리군."
이런...모습 처음이다.
그의 이런...단정한 모습...정말 어색하다.
"왜 내가 멋있나보지?"
"왜 불렀어요?"
왕자는 어디론가 가더니 손에 뭔가를 들고 내게로 왔다.
왕자는 길다란 상자를 열더니 이렇게 말한다.
"내가 만든거니까 소중히 간직해!"
라며 내 목에 걸어주는 그...
난 순간 움찔 했다.
"훗...역시 잘어 울리군..."
드레스 색깔과 같은 목거리 색.
이 보석은 오직...오직 악마계에만 있는 보석...구하기 힘든 아주 귀한 보석이다.
귀한 보석으로서 그 빛도 이쁘니다.
이 보석의 이름은...퍼플 네크리 뜻은 보랏빛 목걸이 이다.
"....고마..."
"고맙다는 말 대신...나...한번만 안아주면 안되나?"
"........"
"역시...안되는 거군....훗...오늘 파티가 있으니...최대한 싱그...!"
"전 당신을 사랑하진 않지만...죽도록 미워하지는 않아요."
그녀는 그를 안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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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판타지소설
[판타지]
【악마의 프렌치 키스】ㅡ 1
:계약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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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24 00:2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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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_ = 니소설 역시 진지하군 . . 무섭다애야....
-_-? 설 잼게 봤습ㄴㅣ다
잘 보고 간다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