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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기다려줬던 파리 후기 드디어 쓸게!!
형식은 예전이랑 똑같으니 궁금한건 댓글 달아줘.
총 경비, 숙소 정보, 투어정보 같은건 1편에 있으니까 거기서 확인 부탁해~
다음에는 한달 쯤 뒤에 스냅사진 후기를 들고 오려고 하는데 괜찮을까?!
----------------------------------지난 후기-------------------------------------
1️⃣나홀로 11박 13일 런던 파리 여행/1. 여행준비 편
2️⃣✌나홀로 11박 13일 런던��🇧 파리��🇷 여행/2. 런던 1~5일 후기
✌나홀로 11박 13일 런던��🇧 파리��🇷 여행/2. 런던 6~8일 후기여기를 눌러 링크를 확인하세요m.cafe.daum.net
3️⃣✌나홀로 11박 13일 런던��🇧 파리��🇷 여행/3. 런던 6~8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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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3박 4일로 런던에 비해 아주 짧게 다녀왔어. 시간이 여유롭지 않은데다 알다 시피 현재 교통 파업 중이라 돌아다니기가 쉽지는 않아. 그래서 많이들 여행을 포기하기도 해.
사실 나는 어떻게든 돠겠지 라는 생각으로 넘어갔지만 생각보다 교통이 너무 불편했어. 무인철로 운행한다는 1, 14호선 마저 에투알부터 루브르까지 운행을 안했고;; 버스는 딱 우리나랑 출퇴근 서울 9호선이라고 생각하면 돼.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체격이 더 크니 못내리고 여행토퍼 부러지고 호되게 당함..
그래서 거의 우버를 타고 다녔어. 룸메분 이랑 나눠서 내고 동행 분이랑 나눠서 쓴 우버 비용만 100유로야ㅠㅠ 공항 갈때는 50유로가 들었고.
그 정도의 금액을 들여서까지 파리를 갈 필요가 있냐고 한다면 나는 그렇다고 말할거야.
흔히들 파리를 애증의 도시라고 말하지. 나도 그랬어. 한 18시까지는 파리가 너무 좋았어. 왜 예술가들이 파리에 눌러앉았는지 알겠더라고~ 냄새나고 불편한 도시는 맞지만 엄청난 박물관 미술관 관광지들을 보면 용서할 수 밖에 없게되는 도시인거같아.
치안은 런던에 비하면 많이 안좋은 편이야. 소매치기, 그림 사기단 엄청 많고 나를 이상한 눈으로 살피는 사람들 정말 많아.
소매치기는 혼자인 사람보다 둘 이상인 사람들을 노린대. 얘기하면서 걷다 보면 정신 팔리니까 자기 물건을 잘 간수하지 못한다는거지.
그래서 꼭 주머니에 뭐 넣지말라고 많은 당부를 들었어. 나는 머리끈에 전화선이랑 카라반으로 핸드폰을 연결해서 손에서 안떨어지게 대비했고, 여권이랑 카드지갑은 파우치에 넣어서 가방이랑 클립으로 연결했어. 그리고 가방은 꼭 앞으로 메고 다녔고! 좀 불편하긴 했지만 덕분에 잃어버리고 소매치기 당한거 없이 여행할 수 있었어.
또 강도 당하는 경우도 있다더라고. 절대 런던처럼 자정이 다되도록 돌아다니면 안되는 곳이라고 생각해. 솔직히 혈육이든 남자친구든 아빠든 남자 일행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인종차별과 캣콜링은 나는 겪진 않았는데 몇 번 보기는 했어. 여기 문화가 인사를 하지 않는 사람을 무시하고 예의 없다고 본다 그러더라. 인사를 안한다고 인종차별하는거부터가 미개한게 맞지만 나는 내가 당하기 싫어서 꼬박꼬박 봉쥬, 봉수아, 메르시 남발하고 다녔고 크게 불편한건 없었어. 관광지라 그런지 다들 영어도 잘하고 의사소통에 큰 무리는 없었다!
그래도 좋은 점만 보려고 노력하게 되는 도시라 나는 또 갈거야ㅠㅠ
서론이 길었고 지금부터 후기 시작!
��🇷In Paris 1일
파리로 이동 날이었다. 파업으로 캔슬되지 않은걸 감사하며 새벽 5시 47분 첫 유로스타를 타고 파리 북역으로 갔다.
꼭두새벽에 일어나서 50키로를 이고 지고 와서 그런가, 유로스타 양옆앞뒤로 텅텅 비어서 그런가 타자마자 졸았더니 순식간에 파리에 도착했다. 국경 넘고 뭐 이런건 구경도 못해봄.
불도 안켜지고 칼을 들이미는 거의 할렘가를 상상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북역은 안전했다. 운 좋게 정말 친절한 우버 아저씨를 만나 숙소에 짐을 풀고 에펠과 마주하자마자 이래서 파리에 오는구나 싶었다.
파리의 첫 스케줄은 3개월 동안 함께 여행 준비를 해온 동행님과 오랑주리, 루브르 방문. 오랑주리에서 모네의 역작을 보며 동행님이 사진도 잘 찍어주셨고, 아무데나 들어간 음식점도 너무 맛있어 여러모로 파리가 좋아졌었다. 루브르 투어도 흥미로웠고 모나리자는 좀 실망스럽긴 했지만 피라미드 사진까지 남들보다 알찬 시간을 보냈다. 쉴리관 2층 보러 루브르 다시 와야지.
그러나 귀가하려고 보니 파리가 무서워졌다. 교통 파업 중이지만 잘 다니던 1호선도 문을 닫았고 오랑주리로 타고 나온 서울 지옥철 느낌의 버스는 10시가 넘는 시간까지 지옥철이었다. 결국 그냥 우버 타고 귀가했다. 소매치기도 조심해야하는 와중에 움직임에 제한이 있으니 너무 힘들었다. 밝지 않은 가로등에 회색빛 건물들은 더 무섭게 보였다.
대개 파리에 대한 평은 극과 극이다. 나 또한 그랬다. 오후에는 너무 좋았지만 밤에는 그저 런던이 그리워지는 그런 파리에서의 첫 날이었다.
��🇷In Paris 2일
오전 일찍 선라이즈 스냅을 예약해뒀었다. 그런데 그만 완전히 시차적응이 된 난 늦잠을 자버리고..ㅠㅠ 오전 애매한 시간에 찍게 되었다. 날씨는 흐렸지만 다행히 안개나 구름이 많지 않아 온전한 에펠을 배경으로 버킷리스트였던 생활한복 착장 스냅을 찍을 수 있었다. 결과물 너무 기대되는데 언제 받을 수 있을까.
아무데나 들어가 비프 타르타르를 시켜봤다. 프랑스 소가 그렇게 맛있다는데 한국까지 수입이 잘 안된다고 한다. 비프타르타르는 육회 식인데 진짜 너무 맛있었다. 한국 육회하고는 비교가 안된다. 어떻게 날고기에서 상큼한 맛이 나지.
파리에 간다면 꼭 베르사유에 가보고 싶었다. 투어를 예약할때만 하더라도 교통 파업은 꿈도 꿔보지 않았기에 당연히 젠느를 구매해 갈 줄 알았더만.. 현실은 투어 동행 분들과 우버타기ㅠㅠ...
그래도 운 좋게 밴을 불러 베르사유에 입장할 수 있었다. 루이 14~16세까지 거처로 삼았던 베르사유 궁은 현재 재복원된건데 고증이 얼마나 됐을지는 몰라도 화려한게 딱 내 취향이었다. 특히 거울의 방과 마리 앙투아네트 방으로 복원된 로코코 풍의 왕비의 침실은 내 집이었으면..ㅋㅋ
정원에서 한창 구경을 하고 있을 때 경찰과 총 든 군인이 테러 위협이 있다며 일부를 폐쇄하고 쫓아냈다. 미확인 배낭 등의 짐이 발견되면 테러 위협으로 간주된단다. 이 쪽은 진짜 테러가 현실이었다.
베르사유에서 기차를 타고 몽파르나스 역에 도착했다. 온김에 몽파르나스 타워에 올라가봤다. 가성비는 좋지 않지만 몸 편하게 마음 편하게 야경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뭔가 런던보다 명소들을 몰라서 그런지 알아볼 수 있는 곳은 에펠탑과 앵발리드 뿐 ㅠㅠ..
튈르히 가든 크리스마스 마켓에 가봤다. 뱅쇼를 사먹었는데 별로였다. 그냥 길거리에서 에스카르고를 파는 것도 신기했고 파스타와 다양한 디저트를 파는것도 신기했다.
동행님과 예~전에 신청한 야경투어를 갔다. 몽마르뜨 언덕, 샤크레쾨르 성당, 오페라 가르니에, 루브르, 노틀담, 사이요 궁, 알렉산더 3세 다리에서 내려서 구경하고 방돔광장, 콩코드, 샹젤리제, 퐁뇌프 등은 차 안에서 구경했다. 썩 만족스러운 투어는 아니었지만 추운 날씨와 이 상황에 편하게 파리 이곳 저곳을 누빈건 좋았다.
파리 매우 추움..
��🇷In Paris 3일
파업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날이었다.
원래는 오전에 마레지구와 피카소 미술관을, 오후에 오르세 미술관을 가려고 했으나 파업 때문에 오르세가 일찍 마감한다는 제보를 받았다.
결국 오전 일찍 오르세에 가게 되었는데 보고자 했던 그림들을 꼼꼼히 볼 수 있어 좋았다. 특히 고흐의 starry night과 모네의 지베르니 시리즈 등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이 많아서 좋았다. 예술에 문외한인 내가 조금이러도 친숙한 그림들. 오디오가이드가 잘 마련되어 있어 시간만 여유롭게 잡는다면 둘러보는데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
전날 급히 연락한 동행 분들과 동행이 추천하신 레스토랑에 갔다.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먹어본 에스카르고가 특히 맛있었다. 송아지 스테이크도 한국과 비교했을 때 훨씬 부드럽고 느끼하지 않았다. 양고기 스테이크도 특유 양 냄새가 안나서 먹을만했다.
로댕 미술관에 갔다. 사실 지옥의문과 생각하는사람밖에 몰랐던 나는 로댕의 사기캐에 놀라고 왔다. 청동 석고 대리석 도자기 조각에 그림까지, 이래서 천재라고 하는걸 느꼈다. 또 위고, 발자크, 단테 등 문학가들과도 관련 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또 파리 말고도 전 세계에 로댕 작품이 널려있다는 것도 충격적이었다.
잠깐 숙소에 들리려도 라임을 타보았다. 전동 킥보드 타는 파리지엔느 느낌으로 시도했는데 길치가 길을 헤매 돌고 돌아 겨우 도착했다. 그래도 파리 구석 구석 골목을 볼 수 있는건 좋았다.
원래 저녁에 동행님과 퐁피두센터에 방문하 후 바토파리지앵을 타려고 했는데 어머나 퐁피두도 파업 때문에 일찍 종료하는걸 몰랐다. 스케줄이 안돼 결국 포기하게 되었다. 바토파리지앵은 타긴 했지만 거의 90분 가까이 줄을 서는 바람에 탑승 후에는 그냥 앉아서 동행님과 수다 떠는 시간을 가졌다. 사실 유람선 난간에 매달리기엔 센 똥물이 옷에 튈까 두렵기도 했다.
마지막 밤이었기 때문에 동행님과 한국에서 뵙기를 기약하며 마무리를 지었다. 대혼란 속에서 많이 의지했던 분인데 내가 먼저 귀국하려니 아쉽다.
귀가 후 뻗었다가 1시에 맞춰 화이트에펠을 보러 나갔다. 1일 n에펠을 하고자 잡은 숙소인데 하필이면 파업 중 절대 운행안하는 6호선 라인에 걸쳐 있어 많이 불편했지만 화이트에펠을 보는 순간 모든 서러움이 사라졌다. 숙소에서 2분 거리의 비르하켐 다리에서 보는 화이트에펠은 정말 보석 같았다.
한국의 날씨에 쉽게 적응하라고 추워진 것 같은 파리도 정이 들까말까하는 날이었다.
��🇷In Paris 4일
파리에서 그리고 여행의 마지막 날이었다.
내 인생 최대 여행기간 12일의 마침표를 찍는 날.
아침에는 룸메분과 함께 숙소 근처의 몽쥬약국에 다녀왔다. 저렴할거라고 예상은 했으나 생각보다 훨씬 더 다양한 제품들이 파격적인 가격으로 날 기다리고 있었다. 특히 내 최애 르네휘테르와 바이오더마는 무슨 선반채로 털어오고 싶었다. 캐리어 가용 용량을 얼추 계산해 본 뒤 최대한 조금 담는다고 노력했음에도 모든 유로를 탈탈 털고 카드 결제를 추가로 했다. 더 못사고 온 것들이 아쉬울 뿐..ㅠ 다음에 파리를 간다면 몽쥬약국용 캐리어를 별도로 가져가야할 듯 싶다.
숙소로 돌아와 빠르게 짐 정리를 하고 생샤펠 성당으로 이동했다. 마지막 관광지이나 뮤지엄패스가 아까워서 선택한 곳이었다. 바로 옆에 있는 노틀담 대성당이 화재로 복원중이라 그런지 무척이나 대기 줄이 길었다. 추위에 떨며 조그마한 성당 2층에 처음 들어가는 순간 육성으로 헉하는 소리가 났다. 내 인생 최고로 멋진 스테인드글라스는 당연 해질녘의 사그리다파밀리아이지만 2번째로 멋진 생샤펠 스테인드글라스라고 단정할 수 있었다. 오후의 쏟아지는 햇살을 투과하는 작은 푸른 빛들이 별 같았다.
프랑스에 왔으니 코스 요리를 먹어 봐야지. 생미셸 광장 쪽 저렴한 코스요리 전문 레스토랑으로 갔다. 사실 의도한 곳은 다른 곳이었으나 가게 이름이 쉬워서 들어가봤다. 오르되브르, 플랫, 디저트까지 간소한 코스요리 3종이 16유로. 메뉴 구성도 나쁘지 않다. 내가 주문한 메뉴는 에스카르고, 홈메이드 비프 스튜, 크림브륄레였다. 프랑스에서 내가 잡아먹은 달팽이가 어느덧 10마리가 되가고 비프스튜는 바게트에 찍어 먹으니 든든하고 좋았다. 무엇보다 크림브륄레가 한국이랑 비교할 수 없었다. 디저트 전문점도 아닌 곳에서 달지 않은 부드러운 크림브륄레를 먹을 수 있는 것을 보고 디저트 카페를 한번도 가지 않은 점이 아쉬웠다.
라뒤레를 가보았다. 공항에도 라뒤레가 있다지만 시내 라뒤레는 어떤 느낌인지 궁금했다. 결론적으로는 공항 라뒤레가 마카롱은 좀 더 많았고 시내 라뒤레가 다양한 디저트가 더 많았다. 개당 가격은 2.1 유로로 한국이랑 비슷하다는 것이 아이러니였다. 공항에서도 결국 라뒤레를 추가 구매 했는데 맛 보단 가게의 소품들이 예뻤고 결국 열쇠고리를 구매해왔다. 열쇠고리 1개 가격이면 마카롱이 20개... 쫄보는 공항에 무려 4시간 반이나 일찍 도착했다. 공항까지 차 막히는 것도, 택스 리펀 줄 서는 것도 우려됐기 때문이다. 우버보다 20% 이상 저렴한 볼트를 타고 공항으로 도착해 대기가 1도 없는 택스 리펀을 신청하고 라뒤레를 추가 주문하고 와인을 1시간 동안 구경했다. 종류도 몇 개 되지 않는 와인을 네이버에 1개씩 다 검색해가며 2병을 골라왔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꿀잠을 잤다. 일부러 시차적응하려고 안 잘 계획이었으나 7시간을 내리 자 일어나보니 비행 시간은 2시간 반 남짓 남아있었다. 인천 공항 도착해서는 유럽 발 비행편 전수조사하는 광경을 보고 조용히 자진신고 줄을 섰다. 덕분에 면세점 구매 금액이 있음에도 600$를 면제 받을 수 있어 실제 관세는 내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조금 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착실히 자진신고 해야지.
이렇게 내 13일의 한 겨울 꿈이 끝났다. 오늘 다시 출근해보니 내가 얼마나 꿈 같았던 소중한 시간을 보냈는지 다시금 깨달았다. 삭막하고 건조하기 그지 없는 사무실을 다시 탈출할 수 있는 기회를 엿보면서, '19년의 기억을 되삼으며 현실로 돌아가야한다.
첫댓글 베르사유 갈 때 파업 때문에 RER C나 기차 못타고 우버 탄 거야??
@프리지아아아아 헉 고마워ㅜㅜㅜ곧 유럽 가는데 참고해야겠다!!
재밌게 잘 읽었어~!! 파리 다시 다녀온 기분..
글 잘봤어 나도 가고싶다 ㅠㅠ
하 파리 추억 생각나고 넘 좋다 ㅠㅠ 글 써줘서 고마워
가방은 혹시 뭐 들고 갔어?
글 잘봤어!!! 덕분에 파리 다시 가고싶어졌어ㅋㅋㅋㅋ
가방안들고 옷이랑 핸드폰 호주머니에 넣으면 훔쳐갈것같아..?ㅠㅠ
ㅈㄴㄱㄷ 프랑스 사는데 그정도는 아닌거 같아서 댓 남겨 혹시 롱패딩이니 그런 겉옷 주머니면 지퍼로 잠그면 아무도 안 훔쳐가 조심성있게 챙기고 확인하면 괜찮아
파리에서 강도만난사람이 바로 나야ㅠ
이제 흑인들만 보면 괜히 가방이나 핸드폰 꽉 잡게 돼ㅠㅠㅠㅠ 다 털려서 아무것도 못했을 때의 무력감이란...
나두 파리 진짜 조앗는데 파업때문에 못간곳 넘 많아서 아쉬워ㅠㅠ
혹시 파리에서 복조리백 옷 밖으로 메도 안전할까?
파리에 안전이란 없어... 무조건 예방하고 조심해야한다!
파리 여행 계획 짜는데 엄청 도움을 주는 글이야ㅜㅜㅜ고마워ㅠㅠ
사진 카메라로 찍은거야? 나두 1월초에 파리에 있었는데 여름에 다시 와보고 싶더라...
갤럭시 노트 10으로 찍었어~~
나중에 꼭 가봐야지!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