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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망고카페 헤벌레
있었답니다..
^^
극본을 쓰신 김규완 작가님의 작품들로 말할 것 같으면
<피아노>, <봄날>, <신데렐라 언니> 등이 있죠.
콧날이 시큰한 작품들이네요.
...최근 작 <아이언맨>...빼구.....
동시간대 타 방송사의 드라마가 어땠길래
이정도로 묻힘?!
이라는 반응이 나오겠죠.
타방송사 드라마가
뭐였냐고요?
(한숨)
KBS2 에서는
극본 | 홍미란, 홍정은
.............
뭐 이정도로만 설명해도
드라마가 어땠을진.. ㅋㅋ
MBC 에선
나망의 기억 속에
이 드라마에서 가장 인상깊게 남았고,
지금까지 기억하고 있는건.
지성이 자판기 커피로 커피우유를 만들어 먹던..
드라마 내용이나 기억할 것이지
뭐 이런걸 기억하냐고요?
......맛있어 보였거든ㅋㅋ
여튼, 이 비운의 명작 <불한당>은
마치 잘나가는 첫째와 막내 사이에
샌드위치마냥 끼워져 갖은 핍박을 받는
둘째같은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쾌도 홍길동>
<불한당>
<뉴하트>
표현하자면, 이런 느낌?
(안습)
둘째는 아웃 오브 안중,
그저 첫째와 막내는 지들끼리
시청률 싸움 벌이고 난리가 났습니다.
놬놬놬!!!
저기여!!!
저도 같은 수목드라마 라인인데여!!!
님들아!! 관심 점!!!!!!
그렇다고 이 드라마가
<쾌도 홍길동>과 <뉴하트>보다
스토리가 후지거나 배우들 연기력이 그지같았다?
절대 아닙니다.
<불한당>을 통해
'이다해'이라는 배우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녀의 드라마 속 눈물연기에서
휴지로 코끝을 연신 적셨습니다.
그 뒤부터, 이다해라는 배우 팬이 됐습니다.
'장혁'은 ㅋㅋㅋ 원래 좋아하지 말입니다.
후에 이들은 드라마 <추노>에서 또 만나져~
그 후에 또 <아이리스 2>에서도 만나고~
내용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여자들을 이용해 살아온 나쁜 남자와 싱글맘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세상에 마상에! 주름 몇개빼곤 그대로시네여!'
사진 찾다 또 반함.
말그대로 여자들 상대로 등쳐먹고
하루 하루를 근근히 살아가는
아주 그냥 쓰레기같은 불한당 역할을 맡은 장혁과
'헐 미친.. 다해언니 존예!!'
마이걸에서 볼 수 없었던 청순미..
갑작스런 사고로 남편을 여의게 되어
혼자 아이를 낳아 기르는
힘들지만 힘차게 사는 싱글맘 역할을 맡은
이다해.
오천만원이었나?
급쩐이 필요했던 장혁은 먹잇감을 노리다,
마침 자신에게 딱 필요한 만큼의 액수를 가지고 있는
이다해를 목표물로 설정. 접근하게 됩니다.
이렇게 보니 존나 나쁜 새끼네요.
인간 쓰레기.. ㅋㅋㅋㅋㅋ
여튼, 어느 드라마가 그렇듯
나중엔 둘이 눈 맞습니다.
.....부럽...
드라마에서
나망이 이다해에게 홀딱 빠지게 된
눈물 연기 장면은 바로 요겁니다.
친구와 함께 산을 등반하러 간 남편을
임신한 몸으로 기다리던 이다해는
남편의 배낭만을 가지고 돌아온 남편 친구로부터
1분 전 만해도 뒤에 있던 남편이 크레바스로
실종이 되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전해듣습니다.
(크레바스: 빙하가 갈라져서 생긴 좁고 깊은 틈으로,
눈이 그 위에 깔려 사람 눈에는 가도 되는 땅처럼 보인다.
하지만, 밟으면 수십m의 절벽 아래로 떨어지게 되어,
한번 빠지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
이처럼 함정처럼 생긴 절벽을 크레바스라 한다.)
처음에는 믿지 못하겠다는 듯
외면하다가 점점 현실을 받아들이며
오열을 합니다.
남편의 친구에게 원망과 충격을 담은
이 대사를 말하면서 말이죠.
"오백 년 전 사람이 오백년 후에 없다는 것도 당연하고,
이백년 전 사람이 이백 년 전 없다는 것도 당연하고,
백년 전 사람은 백년 후에 여전히 있기도 하고,
오십년 전 사람은 오십년 후에도 대부분 있는 데..
1분 전에 있었던 사람이
1분 후에 없다는 것은 너무 심하잖아요!"
"흐엉엉...
작가님!! 대사가 너무 슬프잖아여!!!"
이 장면을 본 사람들은 대부분
'이다해와 같이 따라 울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이다해의 연기력과 작가님의 대사가
잘 버무려진 장면이라고 봅니다.
망고들 보고싶을까봐 찾아서 가져옴여~
5분 23초까지가 그 장면입니다.
지금 다시 봐도 존나 눈물남..
뒷 내용은 다른 부분에서 나온
이다해 눈물연기입니다.
배우 이다해 자신 역시 혼신을 다한 장면으로 꼽았고!
방송전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이 대목을 소개하면서
"눈물 연기는 많이 해봤는데 늑막이 아픈 그런 눈물연기는 처음이었다" 고 했다네요.
안 반할 수가 없네요 증말.
여튼!!!
ㅎㅎㅎㅎㅎ
불한당 소개는 여기까지 할게여!
불한당을 알고있는 망고들이
얼마나 있을지 궁금하네여!
브금은 불한당 OST인
김지수 - 이룰 수 없는 사랑 입니다.
다음 저작권 걸려서
구글 드라이브에 업로드해서 올렸져ㅠㅠㅠ
메인 OST는 베이 - 신호등이니까
심심하면 들어보던지!
그럼 다른 드라마로 다시 만나여!
빠이 짜이찌엔!!
첫댓글 나도 이거 봤음! ㅋㅋㅋ 반갑다
불한당 존잼... 진짜 ㅠㅠ 순대 ㅠㅠ
나도이거중간중간봄ㅋㅋㅋㅋ홍경인이 제일인상깊었는데왜였지
장혁한테 맨날 후드려 맞고 돈뜯겨서? ..장혁이 친구라 하면서 엄청 뜯어먹지않았나 ㅋㅋㅋ 빌붙음 비슷하게..
본방은 쾌도보고 재방 이거봄 재밌었는데....
이거 진짜 재미있게 봤었음 ㅠㅠ 아직도 기억남 ㅋㅋㅋ글쓴님 고마워용ㅎㅎ
순대 귀여움ㅠㅠ 이거진짜존잼ㅠㅠ
우와 한번봐야겠다
이거 진짜 최고 순대랑 진구찌 진짜 죠았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