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20일 오전
사우스햄튼의 홈구장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
"오늘 제가 이자리의 선것은 몇 가지 클럽의 운영의 큰 변화를 말씀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사우스햄튼의 감독직에 계신 Nigel Adkins 감독이 불행하게도 감독님의 건강상의 이유로
사우스햄튼 감독직에서 사임의사를 발표하셨고, 보드진은 충분한 검토 끝의 Nigel Adkins감독의 사임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그렇다면, 후임감독을 맞을 감독은 찾았습니까? 소문에 의하면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직을 역임했던 슈스터 감독이 유력하다는 소문이 있는데 소문대로 슈스터 감독입니까?”
“슈스터 감독은 좋은 감독이긴 하지만 우리 클럽에 어울리는 감독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우리 사우스햄튼을 이끌 신임 감독으로 보드진은 현재 사우스햄튼의 코치로 있는 류진우를 감독으로 임명했습니다“
웅성웅성
예기치 못했던 코르테세 구단주의 발언에 기자회견장은 술렁거렸다. 현재 사우스햄튼의 순위는 4위, 1위팀과의 승점차는 고작 3점차에 불과했고, 시즌전 강력한 우승후보로 뽑혔던 팀다운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의 새 감독을 한번도 감독경험이 없는 코치라는 사실은 그렇게 쉽게 받아들여질 만한 사실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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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류진우 혹은 제임스 류다.
한국출신의 독일국적인 특이한 내력은 가진 남자이다.
내 나이 10살에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물려받은 재산등이 하나도 없었던
나는 친척들에게 마저 버림 받았다. 그렇게 나는 고아원에 10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들어갔다.
유치원때부터 축구를 좋아했던 나는 초등학교 시절에 축구부에 들어가있었다.
고아원에 들어가면서 사정상 축구부를 그만둬야 했지만, 나는 혼자 공을 가지고 놀았다.
그로부터 2년 후 나는 독일의 쾰른의 한 가정으로 입양되었다. 보통 나이가 많은 아이는 입양되기가 어렵지만, 내가 축구를 좋아했기에 양부모님은 나를 입양하기로 했다고 하셨다.
나름 재능을 가진 것처럼 보였던 것 같다. 독일에서의 생활은 초반에 매우 어려웠다.
언어, 문화등도 익숙하지 않았고, 하지만 축구는 좀 더 배울 수 있었기에 너무 행복했다.
독일의 중등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나는 17살의 나이에 F.C쾰른의 선수의 일원이 될 수 있었다. 물론 유소년 계약부터였지만, 그 때부터 내 축구인생이 시작되었다.
F.C쾰른의 2군 선수로 보내다가 나이 20살에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경기에 출전했다. 매우 감격적인 순간이었다. 그 후 F.C쾰른의 중앙미드필더의 주전으로 뛰다가, 쾰른이 강등당했던 1998년 베르더브레멘으로 이적했다. 그 후 10년간 브레멘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독일 국가대표 경력도 있는 꽤 알려진 선수였다.
31살의 이른 나이에 확장성 심근병증에 의해 은퇴할 수 밖에 없었다. 은퇴하기에는 너무 좋은 기량이었고 은퇴하기도 싫었지만, 심장의 기능이 점점 저하될거라는 의사의 말에 선수생활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31살에 은퇴 후 쾰른에서 유소년 코치생활을 하다가 작년에 사우스햄튼에서 코치직을 맡게 되었다. 코치직을 맡은 후 정말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었다.
2011년 1월 16일 오전
사우스햄튼 구단주 사무실
"
형님, 부르셨습니까?”
코르테세 형님은 1년 전 형님께서 구단주로 부임하실 때, 나를 영입하셨다.
선수시절 내가 형님의 고객이었던 시절부터 연이 이어져왔다.
“흠, 왔나? 일단 여기 좀 앉아서 이야기하지.”
형님께서 저렇게 무겁게 분위기를 잡는 것으로 보아 무거운일인 것 같았다.
“다름이 아니고, 앳킨슨 감독의 건강이 악화된건 알고 있지?”
“내 지병 때문에 감독직에서 요번 달 내로 사임 하실거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언론에서는 슈스터 감독이 올거라는 말도 많던데..”
“흠.. 사실 슈스터 감독, 비앙키 감독등과 접촉을 해봤지만... 딱히 반응이 없더군.. 팀이 3부리그 팀이라 그런건지... 그래서 다른 사람으로 감독을 결정했네.. 보드진도 이미 협의가 끝난 모양이야..”
“다음 감독이 누구인가요?”
“바로 너다.”
순간 나는 온 몸의 소름이 돋는 감정을 느꼈다.
코치가 된지도 고작 4년 밖에 안 된 내가 감독이라니... 전혀 생각해보지도 못한 일이었다.
“전 코치가 된지 4년 밖에 안된 초짜입니다.. 아직 준비도 안됐습니다.”
“코치도 안 해보고 감독하는 사람도 많아. 경력은 문제없어. 너의 전술적 능력등이 괜찮다고, 앳킨슨 감독이 추천했어. 보드진도 어짜피 유명감독이 힘들 것 같으니 너로 하기로 한거고... 팀 전력상 리그1에서 승격하는건 시간문제야... 그래서, 너로 하고 올해 시즌을 너의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시험하고 팀을 다듬을 시간을 주기로 한거야.”
“거기까지 생각 하신건가요?? 이거 선택권은 없을 것 같네요 ㅎㅎ”
“선택권은 없어. 난 널 믿으니깐 나도 반대 안한 것이다.”
“그렇게 까지 말하시면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그래 그럼 된거야. 계약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가봐.”
“그럼 이만..”
사무실 밖
“휴.. 벌써 감독이라니;;”
감독에 대한 꿈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어짜피 최고의 감독이 나의 목표였으니깐 말이다.
하지만 벌써 감독이라니... 너무 빨랐다. 당혹스럽긴 했지만 아까부터 내 심장은 빠르게 뛰고 있었다. 내 꿈에 한발자국 다가갔다.
PS. 수능이 끝났습니다 ㅠㅠ 작년에 이미 쓰던 자서전이 있으나, 삼수의 시작으로 접어야 했었는데... 이어 쓰고자 했으나 세이브 파일도 날라갔고, 아무도 모르실꺼구 ㅠㅠ 그저 웁니다 ㅠㅠ 그래서 FM10으로 새로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삼수생활하면서 무쟈게 쓰고 싶었어요 ㅠㅠ 댓글 부탁드리고요.. 앞으로 군대 가기전까지 완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참, 맞춤법등은 제가 모르고 퇴고를 안했습니다. 바쁘기도 했구요, 다음부턴 맞춤법도 최대한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가독성 부분이 제가 가장 신경쓰는 부분인데 참 힘드네요 글씨체도 그렇고 여러모로 시도해볼테니 참아주세요 ㅠㅠ
제목을 제가 세인츠 나이츠라고 한 이유는 사우스햄튼의 닉네임이 The Saint더군요.
그 이유는 초기 축구단의 연원이 세인츠 메리 교회의 청년들이 시작했기 때문이라더군요.
그래서 결정했습니다 으힛 ^.^ 잘부탁드려요~~~
그리고 전부 허구입니다 절대 사실이 아니에요. 제가 만드는 허구인물빼곤 실존인물이긴하나 전부 허구에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건필하겠습니다 ㅠㅠ
기대하겠습니다!!^^ 건필!!
건필 할게요 ㅠㅠ 아 이 맛에 자서전 쓰죠 ㅠㅠ
곧 2011나올텐데 흥
님은 군대나 가요
ㅁㄴㅇㄹ
이 불성실한 댓글은 뭐지?
허구의 둥가 돋네
원래 자서전은 허구임
기대하겠습니다
열심히 할게요~
바로 너다..... 오그라드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오글오글 ㅋㅋ
건필하세요~~~~
열심히 할게요~
둥감독한테 튜터받고 둥거리만 때리다가 강등당하는 시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