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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08-29 09:08수정 2024-08-29 10:3
이념동아리 회원 강재원판사,임기 끝난 방문진 이사 목숨 연장시켜같은 행정법원 나진이 판사, 유사 소송 기각시켜 대조적《국제인권법연구회》는 《김명수 체제》 주춧돌《조희대 체제》에서도 활개짓 … 그대로 놔 둘 건가
▲ 행정법원이 판사마다 다른 판결을 내놓았다.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강재원 부장판사)는 권태선 현 방문진 이사장(사진)과 김기중·박선아 이사가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낸 새 이사 임명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이들 임기는 대법원 확정 판결 나올 때까지 고무줄처럼 주욱 늘어나게 생겼다. 판사가 행정부 인사권 행사를 한 셈이다.반면, 행정법원 행정6부(나진이 부장판사)는 조능희 전 MBC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등 방문진 이사 공모 지원자들의 같은 취지 신청을 기각했다.조희대 대법원장은 이런 사법 난맥상을 그냥 두고보고만 있을 건가. ⓒ 연합뉴스
■ 숙의 절차 막은 건 이재명당
“이진숙·김태규 2인 《방송통신위원회》 체제의
리니지M x PXG
《MBC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차기 이사 임명에
제동이 걸렸다.
《MBC》 대주주인 《방문진》의 현재 이사진이
[《방통위》의 새 이사 임명 처분을 막아달라] 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인용했다.”
- 《법률신문》 2024/08/27
울화통 터진다.
숙의(熟議)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았다는 것이,
이 판결의 가장 중요한 이유였다고 한다.
■ 조희대 대법원장 향한 인내심의 한계는?
숙의 절차를 밟았더라면,
탄핵에 쫓기는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인사 발령을 그렇게라도 할
촌각(寸刻)인들 가질 수 있었겠나?
팔자 좋은 소리 하고 있네.
이보다는 《김명수 사법부》 가
특정 [이념 동아리] 출신 판사들을
요직에 배치한 폐해가
지금껏 계속되는 게 아닌지
살펴봐야 할 것 같다.
자유 사회의 사법부는
객관적 기준에 따라 판결한다.
그러나 특정 [진보(critical) 법학] 에 따르면,
판결을 판사가 지지하는 [진영] 의
당파적 기준에 맞춰서 한다.
《조희대 사법부》는
그런 《김명수 사법부》 의 [메뚜기 한철] 을
과감히 혁파할 것으로, 기대됐었다.
그러나 이 기대는 충족되지 않았다.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자유인들의 인내도
한계에 와 있다.
■《KBS 박민 체제》에 대한 믿음도 사라져
이와는 좀 다른 이야기이지만,
요즘 방송계, 특히 《KBS》 돌아가는 모습과
《종편》 하는 짓도,
해괴한 바가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KBS》 새 얼굴로
박민(朴敏) 사장을 임명했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非) 좌파이기에,
그가 앉힌 사장은 당연히
탈(脫) 좌파적인 [강공 개혁] 드라이브를
할 것이라 예상했었다.
그러나 그렇지가 않다는 게,
방송가의 불만들이다.
그저 [좋은 게 좋은 것] 이란 식이라는 평이다.
필자는 이영풍 전 《KBS》 기자가
좌파의 방송장악에 저항해 혈혈단신,
용감하게 싸운 것을 크게 공감해 왔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그 이영풍 기자는 《박민 체제》에서
끝내 복직하지 못했다.
뭔 노릇인가?
■ 모《종편》 의 좌파 편향 초치기는 더 얄미워
모 《종편》 방송은
논평 아닌 보도를 할 때도
완전히 발가벗고 좌파적인 각도에서
초를 치곤 한다.
그 방송을 어떤 분들이
세우고 이끌었는지를 잘 아는 필자로서는,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
《종편》 질서를 진작에 재편했어야 한다.
지금은 실기(失機)한 듯하다.
■ 윤 대통령, 정신 차려라
윤석열 대통령은
이 모든 나라 돌아가는 꼴을
어찌 보고, 어찌 느끼는지 궁금하다.
그는 얼마 전
“(대통령 된 후에 보니) 안보위기가 아찔했었다”란 표현으로,
놀라워했다.
그렇다.
저들은 그렇다.
[합리적 진보]가 아니다.
《유사 전체주의 좌파》 다.
그런 저들은 지금
윤석열 대통령을 죽이지 못해
혈안이 돼 있다.
[한번 진 전쟁은 마지막 전쟁]이라고
옛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조선호텔 기자회견장에서 말하는 걸
필자는 현장에서 들었다.
윤 대통령!
정신 바짝 차리시길!
류근일 뉴데일리 논설고문 / 전 조선일보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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