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진짜 진지하게 비비 덕후인데 요즘에 비비가 많이 나와서 너무 햄복햄
난 파데 쓸 때도 꼭 비비 섞어쓰고, 얼굴 예민한 날엔 무조건 비비 찾는 타입.
바이애콤 비비, 해미브라이트, 초보양, 빨간비비, 옛날 홍진영 비비까지 싹 써봤는데 이번에 미샤에서 파인피토뮤신? 세럼 비비 신상 나왔다길래 그냥 쿠션이랑 같이 질러버림.
일단 비비부터 얘기하자면, 이게 꾸덕한 제형 아니고 살짝 묽게 흐르는 타입이라 손으로 슥슥 펴바르기 너무 좋더라. 솔직히 비비 쓸 때 손으로 바르는 게 제일 편하잖아. 근데 예전 비비들은 바르고 나면 뭔가 금방 퍼석해지면서 각질 올라오는 애들도 있었는데, 이건 스킨케어 성분 들어가서 그런가 바르고 나서도 피부 촉촉하고 편안한 느낌. 내가 진짜 민감성이라 조그만 거에도 바로 뒤집어지는데 이건 얼굴에 딱 올렸을 때부터 편안하고 트러블도 안 올라와서 좋았음.
저기 그 뭐야 손 이거 뭐지 주먹으로 때리면 개아픈곳 곡괭이?..
쨋든 저기 주름도 다 매워짐 굳
색상은 브랜 색상 샀는데 아 사실 이게 내가 색상을 잘못 골랐던거야
21호 쓰는데 그래서 보통 비비가 파데 이런거보다 좀더 어둡게 나오자나?
근데 이거는 나 21호쿨인데도 톤을 안탈 것 같아 그냥 자연스럽게 바르자 하면 브랜 써도 되고 밝고 화사하게 쓰자 하면 코쿤 써도 될 것 같더라?
그리고 바르면서 색이 점점 이뻐짐.. 원래 그런가?..
쿠션은 메쉬망이라 양 조절도 편한데, 내가 느낀 건 양이 꽤 많다 싶었음ㅋㅋ 꽉 차있는 느낌? 진짜 여름 내내 야무지게 쓸거같음 근데 그보다 놀란 건 바를 때 쿨링감. 볼에 닿자마자 시원해서 열감 잘 올라오는 나 같은 사람들한테는 진짜 강추임. 뭔가 이거 바르면 메이크업하면서도 미스트 뿌리는 느낌이라 여름에 이만한 게 없을 듯.
그리고 패키지도 귀여움 그 자체. 텔레토비 보라돌이 동전지갑 받았는데 원래 나는 이런 거 그냥 두는 편인데, 이건 요즘 립밤이랑 아이팟, 카드 쏙쏙 넣어다니기 너무 좋아서 맨날 챙기고 있음.
그리고 들어있는 보라돌이 퍼프도 말랑말랑하고 쿠션이랑 궁합이 존좋임 이와중에 텔레토비 퍼프 따로 내주면 사고싶다.. 4개입 해서 보라돌이 뚜비 나나 뽀..퍼프 이렇게 가지고 싶다..
비비 덕후들은 진짜 고민 말고 이거 한 번 써봐라. 이건 그냥 믿고 사도 됨. 코쿤 색상은 특히 톤타는 거 없이 데일리로 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