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잘 보내셨습니까?
이름만 보고 피식-_-했다가 엄청남 위력에 질려버린 태풍 <매미>...
제주도에 사는 선배네집은 화장실 천장이 아예 날라갔고,
부산사는 분에게 들으니 길가에 간판들이 소용돌이 쳤다더군요...
무슨 전쟁터도 아니고...-_-+
암튼 수해에 피해를 입으셨다면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하구요.
아무쪼록 빨리 피해복구가 되서 일상으로 돌아오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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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넘 길었죠...(흠흠-_-제 글이 워낙 두서없고,허접하니 양해를..)
제가 추천하는 첫번째 맛집은 대학로에 위치한 <은성>입니다.
저희 학교가 대학로와 가깝다보니(성대는 아닙니다-_-)술을 마시러
자주 대학로에 출몰하게됩니다. 그럴때마다 저녁식사가 고민인데여.
사실 대학로에서 저녁식사를 해결하기란 만만하지 않습니다.
워낙에 술집과 카페가 많아서 연인들끼리 가기엔 좋아도
친구들끼리 대여섯명이서 가기엔 그저그런 밥집들이 대부분이거든요.
이곳은 사실 조용한 분위기의 고깃집인데여...
친구들끼리 저녁 한끼 해결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암튼 메뉴는 등심부터 삼겹살, 갈빗살, 차돌박이 등등 다양합니다만
제가 추천하는 것은 샤브샤브입니다.
대개 샤브샤브가 비싼음식이잖아여.(전 학생이라 돈이 별로 없다는...)
근데 이곳은 1인분에 만원이니 다른집에 비해 약간 저렴하죠...^^;
샤브샤브를 시키면 둥글넓적(?)한... 에~~ 그러니까...
걍 냄비라고 하겠습니다.(전골냄비 비슷해여...)
그런 냄비에 육수가 일단 니오구 밑반찬이 나옵니다.
밑반찬도 깔끔한 편이구요. 그렇게 반찬 먹다가 고기랑 야채가 나오면
걍 넣어서 슬슬 익히다가 낼름 드시면 됩니다.
전 먹성이 좋아서 한꺼번에 고기랑 야채랑 텀벙텀벙 넣어 먹는데
그러면 고기랑 야채가 엉켜서 보기도 그렇고 먹기도 불편하다네여...^^;
차분하게 야채를 익히시고 고기는 바로바로 익혀드시는게 좋답니다.
암튼 맛나게 샤브샤브를 다 드시고 나면...ㅎㅎㅎ
남은 육수에 밥을 볶아 드시거나 죽을 만들어 드실수 있습니다.
전 죽을 먹거든여.. (볶음밥보다 죽이 더 맛있어여^^)
손이 마니 가는 작업(?)이지만 종업원분들이 해주시니 걱정마시고...
추가로 시키시는 죽이나 밥은 제 기억엔 1인당 2천원 정도인듯해요.
다 드시고 나면 후식이라기엔 미약하지만 식혜나 수정과도 주십니당.
쓰다보니까 또 글이 허접해지네요...(큰 문제얌...T^T)
암튼 가격대비 맛과 양이 좋으니 대학로에서 친구들끼리
저녁한끼 드신다면 한번 들러보세여.
(놀부부대찌게도 맛있지만, 조용한곳에서 샤브샤브를 드시는게...^^;)
자세한 위치는 혜화역 4번출구로 나오셔서 서울대 병원쪽으로
한 3분정도 걸으시면 <함흥냉면>가게가 나옵니다.
거기에서 좌측으로 1분정도 가시면 <돼지꼬숑>이라는 가게가 나오는데
그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바로 보입니다.
<은성> 앞에 있는 <들풀>이라는 가게도 유명한데,
다음에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님들 모두 맛있는 식사 하시구,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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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삭스★추천맛집1호(샤브샤브/대학로/은성)
★레드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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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07 14:08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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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들풀 맛나요...점심때가면 점심메뉴가 저렴하죠..전 점심메뉴만 먹어봤지만...같이가는 친구랑 나중에 돈벌면 꼭 코스메뉴 먹기로 했지요..은성 꼭 가보렵니다.ㅋㅋ
맛집 소개글 감사합니다. 근데 제목에는 빨간색 글씨 쓰면 안되는데 ^^a 닉네임과 동일시키시는거 같아서 손을 못대겠네여...괜찮으시다면 수정해주세여 ^^a
죄송해여...^^a 모르구 한거니 용서를...ㅎㅎㅎ 담부터 주의하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