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입니다.
오늘은 가만 있자니 밑에 단심님이 또 글을 올려 뭐라뭐라 하시는데 ...
내심으로 생각해보니 ...
글많이 올리면 우투님이 특별상을 준다는데 그상을 단심님께 뱄길까봐 또 적습니다.
ㅋㅋ
약 이십일전에 막내 처남이 불귀의 객이 되고 나서 집안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네요
마눌은 담담만 보면 한탄을 늘어 놓으며 좀처럼 말하지도 않던 현세와 내세를 거론하며
철학적 종교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면 담담의 마음 역시 담담해지며 물질에 대한 회의와
거추장스런 것들로부터 멀어지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인지상정이겠지요.
나무아미타불 관세음 보살 ...
극락세계가 있다면 죄없이 먼저간 처남과 장모님 장인어른님과 함께
머물러 왕생하시기를 이 아침 기도드립니다.
얘기가 빗나갔네요
오늘 아침은 운동장에서 8.4킬로 뛰었네요
한바퀴 도는데 약 420메타니까 20바퀴면 그쯤 되겠네요.
요즘 계속되는 우울증과 인생 후반전 침체기에 뭔가 획기적인 변화가 있어야 겠다는 생각에서 매일 4-5킬로 걷다가 오늘 맘 먹고 땀을 잔뜩 흘렸습니다.
운동은 참 좋은 것이야요.
뛰는 동안은 온갖 잡념으로부터 잊혀지고 매일 보는 이웃들이지만 느티나무 은행나무 측백나무 벽오동나무 백일홍
이름도 모르는 나무와 풀들이 담담을 반겨주고 여러마리의 비둘기 종달새 한마리 참새 까치 생소한 새들이 담담 곁을 스쳐지나가며 인사를 합니다.
아무런 조건없는 것이지요.
뭐 얼마주고 사서 얼마에 팔아 이익을 남기는 각박한 인정이 아니라 그들은 그들대로 살아가며 돕고 공생하는 것이지요.
대자연의 법칙이 이럴진데 그속에 사는 담담은 어찌 행복하지 않을수 있을까요만
늘 욕심이 앞을 가려 절대 진리를 잊고 살아가는데 그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허허
또 도사 요령 흔드는 말을 합니다만 사실이 그러합니다.
매일 매일 비우는 연습을 하지만 마음대로 안됩니다.
어느 노 스님이 법문을 하고나서 하는 말이 "여러분 이방에 있을때는 여러분 모두가 부처 아닌 사람이 없지만 저 문지방만 넘으면 다 까먹으니 부처가 되고자 한다면 매일같이 여기와서 기도와 참회를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것입니다."라고 했다지요.
끌끌 ...
오늘도 주절주절 지끌이다 보니 제법 많은 양의 타자를 쳤네요.
산다는 것은 움직이는것
움직인다는 것은 뭔가를 추구하기 위해서 생각하거나 노동하거나 남에게 자신의 뜻을 나타내 보이고자 글을 쓰는것 ...
그런 것들이 모든이에게 이익이 되고 어지러운 마음속 잡념을 깨뜨려 보려는 행위라고 본다면 담담의 주절이 주절이도
그런 뜻에서 쓰는것 ...
자 그럼
오늘도 이글 보는 모든 분 복 많이 받으소서
뚜떤 존나 띡기 바람
첫댓글 추천요*^^*
추천~ 좋은말씀~ 금요일이고 월말인지라 좀 정신없고 어지러웠던 맘이~ 좀 정리가 되는듯합니다~
고맙습니다~ㅎㅎㅎ
추천찍었습니다 ㅎ^^
추천입니다
담담님 처남님 극락왕생 하소서
비워내고 또 비워내도 금새 차오르는게 복잡한 마음속 세상입니다
운동은 정말 사람을 몸과 마음을 함께 건강하게 만드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지두 추천
댁에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열심히 오늘도 내일도 뛰시고 담담님 글 읽었으니 저도 복 많이 받을랍니다!^^
그냥 열심히 살면 되것죠 머~~ 죽고 사는 것은 그 또한 내 몫이 아닐진대 법당의 부처나 내 마음 안의 부처나 그냥 그렇겠죠머 ㅎㅎㅎ ^^.
한치앞도 모르는 세상에 그냥~~편안하게 살려고합니다.
비우는것...쉬우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운것이네요.
아 나도 운동 해야 하는데....
이렇게 종일 컴 앞에선만....
담담님도 복 많이 받으세요~~~^^ 추천 꾹!~~~~^^
운동 좋지요 심신이 강건해지실겁니다 글 잘보았습니다 행복하세요
담담님 추천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