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세 어머니신데 처음 복부ct와 척추mri에서 부신에 종양, 척추도의심 보여 수술을 진행하게됐고 복강경예정이었으나 췌장, 비장 등에 전이가 확인되어 개복 수술 하여 부신, 췌장, 비장 등의 종양제거를 하였습니다.
수술직후 판단은 희귀암인 부신암4기로 보이며 잘듣는 항암제도 없어 치료가 어려울거라고 시한부 판정이었고
다들 절망속에 눈물로 지내다가 오늘 조직검사결과 B세포 림프종 4기 진단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뭔가 얼떨떨하다가 이건 예후가 좋고 항암치료가 잘된다하고 이번에는 오래사실거라며 또 너무 좋게 말씀하셔서 지옥과 천국을 다녀온 상황이네요.
궁금한건 짧게 알아본건 림프종은 개복 수술을 하지 않고 척수검사후 항암치료로만 한다던데.. 저희 같은 경우도 있는건가요?
하지 않아야 할 수술을 하여 장기 손상을 준건 아닌지
림프종이라도 본래 이렇게 육안으로 보이는 종양은 제거 후 항암을 하는게 맞는건지요.
부신암만 생각하며 수술이라도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다가 또 막상 림프종이었다는걸 알게되니 수술을 하는게 맞는거였나하고.. 모르니 이러는거겠지만.. 답답합니다.
아시는분 답변 주실 수 있으실까요?
첫댓글 저희도 소장암인줄알고 개복수술햇다가 발견한케이스인데요 씨티나 그런것들로 림프종 소견을 미리알았더라면 개복수술안해도되지않았을까 조금 후회되는부분도있어요 그래도 희귀암보다는 더 희망이있으니 잘치료받으셔요^^
이런 경우가 더러 있나보군요.
이왕 종양 제거한걸 더 좋다 생각하고 어머니 암함치료 준비 열심히 해야겠네요. 같이 힘내보아요~!
불행중 다행입니다.
이미 암덩어리도 때어냈어니 치료가 더 잘될거라고 생각됩니다.
치료 잘 받으세요.
정말 불행중 다행이죠 ㅠㅠ
환자가 어머니라고 안썼었네요^^;
네 어머니 치료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술은 종양이 어마하게 크거나 장기에 문제 발생 안시키면 안합니다..
저흰 4년전 첫발병 대장 8cm외 등등등..
대장항문 교수님 내시경 생검하고 왈....
종양이 커 물리적 폐색 직전이고 막힌다면 대장 절제 해야한다. 외관상 대장암 보다는 림프종 같긴한대 . 만약 조직 결과 대장암이면 사실상힘들다...
림프종 나오길 기도 합시다...
1차항암 3일만에 절반으로 줄엇내요...
암 1cm에 10억개 암세포잇다는대
몇십억개 도려 냇다고 생각하세요..
만약 거기에 6차후 조금 남는다면 불응일수도......
네 암세포를 그냥 두느니 도려낸게 더 좋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어머니께서 이번에 미만성 거대B세포 CD20림프종 진단을 받으셨네요. 악성림프종4기 전이가 안된 곳을 찾는게 더 쉬울 정도로 상황은 안 좋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목요일 아침까지는 대장암 말기 폐. 부신. 등으로 전이가 된 상황으로 수술은 불가능하고 항암치료로 밖에 방법이 없다는 소견을 듣고 절망했는데...림프종으로 진단된게 다행이라 생각드니 참 사람은 간사한거 같습니다. ㅠㅠ
@온누리수노아 그러게 말입니다. 저희도 혈액암 림프종4기 얘기듣고 좋다고 감사하다고 했네요.ㅠㅠ
전 지방병원에서 흉선암4기에 육종세포라며 수술도 안되고 항암도 잘 안듣는다고 마음에 준비하라고 했는데.. 서울삼성병원에서 다시 조직검사후 림프종2기로 나와서 항암1차하고 요즘은 웃으며 지내고 있어요.. 그래도 림프종은 수술도 안해도 된다고 하고 치료만 잘 받으면 완치도 가능하다하니 같이 잘 이겨내봐요~
림프종은 수술 안한다는데 저희는 부신암으로 판단 후 개복까지하고 전이된곳들까지 종양제거수술을 다해버렸습니다. 괜히 이걸로 함암시기만 늦추고 몸상태를 안좋게 만든것같아 괴롭습니다.
저는 지방 대학병원에서 대장암 수술(대장40센티 절제) 하고 4년뒤 혈액암4기로 항암 치료까지 마쳤는데 대장암과 혈액암이 연관성이 있는것 같은데 양쪽 대학 교수님은 연관 성이 없고 새로운 암이 생긴것이라고 합니다만 뭔가 찝찝 합니다
참고로 저는 지방 대학 병원에서 대장암 수술 과 담낭 제거 수술도 했고 또 일반 종합 병원에서 백혈구 수치 및 염증 수치 상승,비장비대,식은땀 과 엡스타인 바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었는데 혈액암이 의심 된다고 해서 그 지방 대학병원에서 3개월동안 검사 및 경과 관찰후에도 아직 혈액암은 아니다 라고 했는데 서울 대학병원에서는 혈액 한방울 현미경으로 보고 바로 혈액암 판정 후 골수검사 결과 골수전이로 혈액암 4기 판정 받고 항암 치료까지 마쳤습니다
하아... 이래서 다들 서울의 메이져병원 얘기들을 하시는 것이군요... 가슴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