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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종 환우 Cafe 『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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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아버님 그들한테 가셨어요
사해 추천 0 조회 2,095 23.12.16 00:09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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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16 00:52

    첫댓글 체력 좋고 잘 버티시니 진행하셨겠지요. 안그러면 그런 말씀도 안하셨을듯. 재발 DL-ICE 많이 해요. 항암 부작용으로도 많이 사망하고요. 가망 없으면 큰병원들 호스피스 권유하고 퇴원시킵니다. 결과가 이러니 하나하나 생각하면 끝이 없어요. 모든게 아쉬울테니. 아버님 편히 보내드리세요.

  • 23.12.16 02:06

    아고.. 마음이 어떠실지 가늠이 안되네요.. 여의도 성모 ㅈㅇㅇ교수인가요?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 23.12.16 07:3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ㆍ

  • 의사분도 할 일을 하신건데 결과가 안 좋다고 그러시면 의사분이 다른분 진료하는데도 얼마나 회의감이 올까요? 아버님 편하게 보내드리세요

  • 23.12.16 17:06

    로이나제가 들어간 ICE 항암제가 센 항암이긴 합니다. 아마 연령이 있으셔서 100% 용량을 맞지는 않으셨을 겁니다. 잘 치료 받으셨는데 마음이 아픕니다. 림프종은 연령이 높을 수록 재발율이 높아지기는 합니다. 대한민국 남성의 평균 수명이 80.3세입니다. 나이가 들면 몸의 골수기능과 함께 면역세포도 기능이 떨어지겠죠. 그래서 림프종과 같은 면역계 암이 오면 완전관해가 되었다가도 재발이 쉽게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연령이 높으면 약한 구제항암인 GDP와 같은 항암제가 선호되긴 합니다. 병원마다 선호하는 구제항암제가 다릅니다. 일단 DLBCL과 같은 공격형 림프종의 경우 1차 항암 후 6개월 안 재발하고 80세 정도의 연령이시면 급여가 되는 구제항암제 보다는 1) 가능한 임상 2) 폴리비 + BR과 같은 신약이 더 나은 선택이실 겁니다. 그리고 재발/불응되면 카티 치료를 하면 되니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3.12.16 19:00

    에고 여의도라면 같은의사샘이실수도있겟는데요 저희아버지도 재발치료받으셧고 독한구제항암하셧고요 체력좋다고 잘견디신다고 의사샘이 칭찬많이해주셧다고해요. 결과론적인이야기지만 저희는 그때 뿌리까지뽑자던 의사샘이 은인이라생각하며 지내고있답니다. 지켜본바 같은분이라면 환자많이위햇던 의사샘으로 기억해요. 결과가이리되어 마음이 아푸시겟지만 잘추스리시고 의사샘도 최선을다하셧다고생각하심 어떨지요. 삼가고인의 명복을빕니다

  • 23.12.17 05:34

    저희 엄마도 1차 표준 치료 때도 재발 아이스 항암 때도 연세에 비해 잘 견디신다는 얘기 여러 번 들으셨어요. 결과가 이렇고 보니 치료 과정의 모든 것이 마음에 걸리시고 마음 아프신 거 이해해요. 또 여러 행정 사무도 마음에 안드니 여러모로 마음 불편하시겠지요.
    근데 마음 추스리시고 애도에 좀 더 마음을 쓰시는 편이 어떠실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3.12.17 18:29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아버님보다는 어리지만 60후반으로 처음 지방 병원에서 DLBCL 판정받고...뒷 말로 여명 1달도 안될것 같다는 소리도 듣고
    마지막으로 여의도 성모로 전원 후
    위급하다고 바로 입원...다음날 각 종 검사와 골수검사도 하고 오후부터 항암 시작했습니다. 항암 8차 후 완전
    관해되어 현재 31개월째 관찰 중입니다. 저를 치료하신 교수님은 친절하시고 자세히 설명도 잘 해 주시곤 했는데...저한테도 그 독한 항암을 잘 견디셨다 했습니다.
    그 교수님도 지금 상당히 마음 아파하실겁니다. 의사는 최선을 다 해 환자를 살리려 합니다.
    그러다가도 이런 마음 아픈 일도 생기곤 하지요. 아마 책임감이 없으시면 정형외과나 피부과 치과 등등...돈 많이 벌고 안전한 과를 선택하시겠지요...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3.12.18 09:0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맘 다스리고 편히 보내드리세요

  • 23.12.21 21:4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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