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포함한 영국 등 미국의 동맹국들은 물론이고
대다수의 국가들이 지지와 협조를 약속했다.
NATO도 이번 테러 사건이 NATO에 속한 19개 국가 전체에
대한 테러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이것은 매우 상징적이고 정치적인 제스츄어이며
실질적인 지원을 미국에 약속한 것은 아니다.
NATO의 지원은 미전투기의 영공 비행 허용, 연료 제공 및
미군의 임시 주둔 허용 정도에 그칠 것이다.
만약 테러범의 범행 증거에 논란이 있거나 결정적인 단서가
없다면 대규모 군사작전에 대해 미국은 국제적인 반대에 부딪힐 것이다.
특히 중동의 국가들 및 중국의 반대가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심지어 미국의 우방들조차도 미국이 이성적으로 대응을 하고
민간인의 살상을 피하기를 바라고 있다.
만약 테러에 대한 보복을 테러로 한다면 다시 미국에 대한 보복성
테러가 확대될 것이고 미국과 중동 지역 간의 갈등은 한층 더 격화될 것이다.
2. 벤처 기업에의 영향
월요일 개장한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사상최대의
낙폭을 기록하고 나스닥지수는 1600선이 붕괴됐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방위산업 및 보안관련업종은 강세를
보였는데 나스닥 시장에서 이번 사태로 주목을 받고 주가 상승
중인 기업은 아래와 같다.
- Polycom (PLCM) ; 비행기 내의 보안 상태를 화상으로
점검할 수 있는 비디오컨퍼런싱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음. $6.31 상승
- InVision Technologies (INVN) ; 폭발물 감지 장비 생산업체로서
민간 항공기 보안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주가가 $5.14 상승
- Visionics (VSNX) ; 신원확인을 위한 스캔 장비 및 범죄 확인
시스템으로 정부기관, 공항 및 은행 등에 납품. $3.98 상승
- Magal Security System (MAGS) ; 침입자 적발 및 폭발 장치를 감지하는
컴퓨터 기반 보안 시스템 공급 업체. $3.31 상승
- Engineered Support System (EASI) ; 미국 공군에 전자 장비 등을
공급하는 업체. $10.66 상승
(이상 CnnFn.com 2001.09.17 보도)
국내에서도 건물, 공항 등의 보안장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디지털비디오레코더(DVR)와 폐쇄회로TV(CCTV) 등
보안장비 관련업체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DVR 관련 업체로는
3R과 포스데이타, 전신전자 등이 있으며 CCTV 모니터를
생산하는 하이트론 시스템즈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리고 사태 후 코스닥에서 일일 회전율 상위를 기록하며 주가
상승한 업체들 중에는 시큐어소프트(침입 차단 및 탐지 시스템),
씨큐어테크(통합보안관리시스템), 및 인터리츠
(생체암호 보안시스템) 등이 있었다.
(연합뉴스 2001.09.14/ new.kosdaq.or.kr)
앞으로의 전쟁 양상이 '디지털 워(Digital War)'의 개념으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국내 벤처기업들의 군수 산업 진출이 활발해 지고 있다.
지난해 대전에서 열린 '벤처군수마트 2000'에는 158개 벤처기업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컴퓨터, 통신, 영상처리기술 등에서 상당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는 국내 벤처기업들이 군수시장에 참여함으로써 자본력 및 인력의
열세를 극복하고 기술력을 인정받음으로써 민간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에도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
벤처국방마트 2001'이라는 이름으로 지난해와 같은 행사가
열리며, 150여개의 벤처업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사태로 인해 이 행사에 더욱더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