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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광덕사 바로 밑에 있는 안양암 대웅전 柳淸臣初傳胡桃ㅡㅡ유청신초전호도 時蒙古馬蹄聲溢ㅡㅡ시몽고마제성일 施惠百姓然令色ㅡㅡ시혜백성연영색 芳名千年虛名佚ㅡㅡ방명천년허명일 맑은 신하라는 유청신이라는 이가 처음 호도나무를 심은 곳 광덕사 때는 몽고의 말발굽 소리가 온 세계에 넘치는 시절 백성에게 큰 은혜를 베풀었지만 그러나 아름다운 얼굴뿐이었지 향기로운 이름은 천년을 가지만 헛된 이름은 공중으로 날라가버린다네 천안 남족의 태화산 광덕산 망경산 아래 폭 파묻힌 광덕사 일주문 일주문 들어서면 왼 편으로 또다른 사찰 안양암이 있어요 안양암 요사채 배롱나무꽃 광덕사 앞에 800년을 지켜온 호도나무 고려 몽고시절 유청신이라는 좀 이기적인 신하가 원나라에서 옮겨온 호도나무를 처음 심었다한다 평판이 안 좋아선지 목화만큼 유명하지는 못하더라도 이름이 별로 없다 모름지기 행실은 반듯해야하는데~~ 암튼 천안의 명물 호도과자의 근원~~ 호도나무 뒤로 숨은 듯 이제 광덕랍니다라고 웃음짓는 보 화 루 광덕사 대웅전 마당이 넓직합니다 풍우를 겪고 병마 화재를 다 겪은 삼층탑 아마 고려 전기겠죠^^ 대웅전 부처님들은 역시 충청도의 맛을 느끼게 합니다 |
첫댓글 좋은 글과 사진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청량 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