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편지2216]2019.8.29(T.01032343038)
오늘 한 잔은 서비스입니다!
샬롬! 좋은 아침입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오렌지색은 사람들의 싫증을 쉽게 불러일으키는 색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맥도날드나 롯데리아 등, 사람들이 붐비는 패스트푸드점에서는 실내장식의 색깔로 대부분 주황색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요컨대, 고객이 오래도록 머무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오후 1시 언저리가 되면, 여든은 족히 돼 보이는 할아버지가 매일 카페에 오셔서, 허리를 다쳐 입원한 할머니를 위하여, 아이스커피 두 잔을 사가곤 하셨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커피를 한 잔만 주문했습니다. 바쁜 시간대라서 별생각 없이 지나치다가, 어느 날 편의점에서 커피를 마시는 할아버지를 뵙게 되었습니다. 두 잔에 7천 원 하는 커피 값이 부담되어 당신은 편의점 커피를 마시고 할머니에게는 우리 가게 커피를 사다 주는 듯싶었습니다. 퇴근 후 아내에게 할아버지 이야기를 했더니, ‘한 잔 값에 두 잔을 주자’고 했습니다. 혹여 어르신 마음을 상하게 할까봐 이런저런 구실을 만들었습니다. “어르신, 오늘 한 잔은 서비스입니다!” “아니, 왜요?” “그간 많이 팔아 주셨잖아요.” 할아버지는 미안하다며 머리를 긁적였습니다. “고맙소!”하고 커피를 받아들고 가셨습니다. 또 다른 날은, “방금 전 손님이 주문을 취소해서요.”라는 이유를 대며 커피 한 잔을 더 건넸습니다. 이제는 자연스럽게 한 잔 값에 두 잔을 드리고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멋쩍어하시지만, 저는 마음이 가볍습니다.(출처; 좋은생각, 엄대현)
사람들 사이에 오가는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조금만 여유를 가진다면 얼마든지 나눌 수 있는 사랑입니다.(물맷돌)
[나(여호와)는 늘 너(백성)를 사랑하였다. 나는 맨 첫날이나 오늘이나 똑같이 네게 변함없는 사랑을 지니고 있다.(렘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