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의 알콩달콩 페북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서교동 경로잔치>
저는 충남 금산에서 10남매중에 10번재 막내로 태어났고
제 아내도 역시 전남 강진에서 10변째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가 살아계시면 103세인데 돌아가시고 ..
그래서 아침저녁으로 어머니 사진보고 문안인사드리는데요.
오늘은 서교동 경로잔치 간다고 하니
어머니께서 음식 앞에 놓고 말 길게 하지 말고
노래나 한곡 부르고 내여와라~하시길래
어먼ㅁ 아버님들을 사랑하고 존경한다는 뜻에
노래 한곡 부르겠습니다.(박수)
야 야 야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에 나이가 있나요
마음은 하나요 느낌도 하나요 오오
그대만이 정말 내 사랑인데
눈물이 나네요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
어느 날 우연히 거울 속에 비춰진
내 모습을 바라보면서
세월아 비켜라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
같이 박수치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왔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성산1동 경로잔치>
"아이고 테레비하고 똑같이 생겼어. 잘 생겼어."
"말도 잘하고 똑똑혀, 테레비 나올 때마다 내가 기분이 좋아."
"우리 동네 잘 보살펴줘서 고마워요."
"10남중에 얄번째라고...시상에나 시상에나..."
성산1동 열림교회에서 오래간만에 어르신들을 뵈었습니다. 제가 성산1동에 산적도 있어서 얼굴이 다 낯익은 분들인데 더 반가웠습니다.
오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프지 않고 건겅하게 오래오래 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하루하루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