己亥年 丁丑月
올 해도 정신없이 지나갔죠, 시간은 총알보다 빠르죠. 쏘기 전부터 흐르는 것이
시간이니까요. 처음과 끝을 알 수 없는 시간의 흐름은 의식이 만드는 時라는 功,
사건 사고들이 일어나는 空間이라는 功에서 우리는 텅 비어있는 自我를 지식과
경험으로 채우려고 노력하며, 쓸데없는 행위라도 모든 것은 八識에 저장되어 인생
이라는 생활 패턴속에서 我를 찾고, 완성하고, 발견하고,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주변과 타인의 시선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劫財라는 乙木이죠. 그만큼 외부적인
환경에 영향을 받고, 타인의 시선에 신경을 많이 쓰고, 예민하게 반응하고, 그 사소한
평가나 시선에 상처를 받기도 하죠. 제가 생각하는 乙은 너무 순수하고, 여리고, 착하고
, 친화력이나 사람을 미워하지 않는 좋은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乙 사랑해요!)
甲은 상관 정재죠.
변화를 통한 재정비입니다. 기존의 질서로 부터 벗어나서 새롭게 재정비하다.
丁를 본 것은 자기개발을 위한 사전조사를 의미합니다.
丑는 水生木을 이야기 하는데 亥는 자양분적인 水生木을 이야기하고, 子는 根本을
이야기 하고, 丑은 개성적 의미의 水生木을 이야기 하죠.
亥는 유산, 돈 子는 자립력, 자기의 노하우 丑는 전승, 계승 받은 것을 이야기 함.
丑는 물려받다. 계승하는 것을 의미를 하죠. 그래서 질서로 부터 벗어나서 재정비를 의미
회사원은 진급, 학생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변화를 꾀한다. 주변의 환경 조건을 변화.
丑는 때가 되어서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라 기다리는 의미와 연계하다. 연결시키다. 접촉
하다. 의 水生木이라는 개념이라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과의 유대를 통해서 나아간다.
甲은 좋은 쇄신의 기회가 될 것이다. 丑으로 연결되어 있으니 내가 모든 것을 관철하고
만들어 나가기 보다는 주변의 도움이나 자연스럽게 이행이 되어서 변화나 쇄신으로 변화.
乙은 식신 편재죠.
욕망을 실현하다. 원하던 것을 실천하다. 이루다.
丁를 보는 것은 지치다. 지지부진하다. 丑를 보는 것은 기대에 부흥하다.
丑가 乙을 보는 것은 소원성취하다. 乙이 丑을 보는 것은 만들어진 것을 보는 것이다.
누군가 원하는 바를 들어주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丁丑月에 힘들기는 하나 주변 사람들의 기대에 부흥하고, 고대하고 고대하던 결과를
만들어 내는 달입니다. 식신 편재라서 내가 주도하여 힘든 역경을 견디어서
기대주나, 책임자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원하는 것을 이룰 수는
있으나 몸이나 정신적으로 너무 무리를 하지 말고 나아가라. 체력안배가 필요.
丙는 겁재 상관이죠.
丁라는 것은 항상 돌보고 보살펴야 할 일과 존재다.
丑라는 것은 안식처와 같아서 쉬었다 가는 정거장이다.
겁재 상관은 내 것을 양보하고 기꺼이 너의 일에 동참해서 함께 일을 도모하다.
물심양면 누구하나 가리지 않고 잘대해 주는 것이다. 丙는 주변인들을 챙기고,
도와주고 누구 하나 가리지 않고 살펴주는 돌보미 같은 역할을 자처하죠.
丑는 丙가 쉬어가는 휴식터와 같은 것이죠. 내가 살피지 못했던 사람들을 조금더 생각을
해서 나의 방향성을 바꿔서 미쳐 살피지 못했던 사람들을 챙겨서 가라는 뜻이에요.
丑는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쉼터로 활용하라는 뜻에서 마치 열심히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동차가 휴게소를 들려서 기름도 넣고, 식사도 하면서 재충전을 가지라는 의미다.
丁는 비견 식신이죠.
비견 식신이라는 것은 함께 더불어 도와가며 살다라는 뜻입니다.
丁가 丁를 보는 것은 노고가 많다. 서로를 알아 주다.
丁가 丑를 보는 것은 火熄으로 지쳤다. 이제는 더 이상 힘이 없다라는 뜻입니다.
비견이라는 가족과 함께 안식처로 돌아가는 거죠. 심기일전을 하기 위해서 조금은
쉬어 가자라는 것입니다. 정서적으로도 많이 힘들 수 있어요. 내가 의문부호를 던질 수
있는 것이 丁가 丑을 보는 것이죠. 일의 능률도 많이 오르지 않는 시기이니 지혜롭게
쉬엄 쉬엄 여유롭게 나아가라는 의미죠. 열심히 달려왔으니 좀 쉬어가도 된다는 의미죠.
戊는 정인 겁재죠.
나의 권리를 양도하다는 것이다. 매매, 매각이라는 뜻이죠. 相離(상리:서로 물러나 떨어짐)
丁를 보는 것은 火生土로 일이 진행되다. 활발하게 성과를 올리다.
丑를 보는 것은 金生水해서 水生木으로 이행하라는 뜻입니다. 리뉴얼 하다. 새롭게
태어나다. 완전히 바꾸다. 변신 중이다. 겁재로 리뉴얼 하는 것이죠. 내가 누군가를
탈바꿈 시켜 주는 개조, 공사, 인테레어나 사업 이전, 지분 매각, 질서있게 절차를 밟아서
타인에게 권리를 양도하는 의미를 가집니다. 내거 줄게라고 선포하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戊가 丑를 봐서 이제 나의 권한이 아닌 것이라는 시기가 왔다는 의미입니다.
己는 편인 비견이죠.
타인의 사정을 배려하다. 내가 굳이 개입할 일이 생기다.
丁를 보는 것은 단기적 성과를 이야기 하죠. 火生土로 빠르게 진입했다는 이야기죠.
지금 당장의 처신, 행위를 즉각 즉각 결과로 나타내는 것이라 변신 끝입니다.
丑를 보면 안정화된 영혼이라 밥을 안 먹어도 사는 것과 같은 상태라. 좀비와도 같다.
丑가 己를 보면 떠돌이 영혼이라 장돌림과 같다. 여기서 찔끔 저기서 찔끔하고 돌아다님.
다시 丑를 보면 충분하다. 더 이상 필요없다.
파견을 나가거나 단기적인 프로젝트에 투입돼서 성과를 충분히 낼 수 있다. 날라 다닐 것이다.
멈추지 말고, 주변의 눈치 보지 말고 꿋꿋하게 소신대로 나아가는 달이다.
庚은 정관 정인이죠.
관인상생은 일상의 쳇바퀴처럼 나의 일을 잘 해나가고 마무리하다.
丁를 보는 것은 火克金의 제련은 나의 일에 실적을 잘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
丑를 보는 것은 과거의 일을 재반복 한다. 金의 庫인데 다시 튀어나와서 과거의 일 반복.
내가 가장 익숙하고, 잘할 수 있는 일들, 가장 잘할 수 있는 영역에서의 활동을 나의 페이스
대로 일을 쭉 진행해 나가면 되는 것이다. 새로운 것은 하는 것이 아니고, 내가 여태까지
해왔던 일들을 계속 해나가는 것이다. 과거의 인연, 과거의 일을 반복하여 진행하라는 의미.
辛은 편관 편인이죠.
살인상생 이라는 뜻으로 주변이 다소 번잡스럽고 이유 없이 나에게 책임을 물으나 모두다
이해하고, 나의 일에 매진하다.
丁를 보면 일의 결과가 더디게 나오다.
丑를 보는 것은 언제나 누리고 있는 나의 혜택이라는 뜻. 공무원, 남편, 부인 자연적인 혜택.
주변 상황이 어지러운 것이 느껴지니까 이번 달은 burrow를 통해서 스스로 埋金으로 들어가라.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죠. 이미 발생되어 지고 있으니 신기할 따름이죠. 존버는 존버 사이트
에서 그 단어를 따와서 jonbur라는 의미를 한글적인 해석으로 존나 버티기와 존버라는 사이트 명을 영어로 재해석해서 존의 버로우의 동시 다발적인 요소로 쓰이고 있다. 스타라는 게임에서 럴커의
burrow를 통해서 공격과 수비를 다하는 전략이 있는데 보통 흔히 쓰는 의미는 버티기와 잠수라는 버로우의 의미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저도 그래서 이번달은 럴커처럼 땅굴속으로 들어가서 공부해왔던 것을 소화시키는 작업을 해서 upgrade시키고 다시 나와야죠.
壬는 정재 정관이죠.
나의 위치를, 나의 임무를 자각하고 더 올라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丁을 보면 合해서 꽂힌다는 의미죠. 한가지에 빠져서 헌신하다. 한눈을 팔 수 있죠.
丑를 보는 것은 丑中癸가 살아 있는 것과 같으니 때를 읽지 못하고 오버하다. 끝낼 때가
됐는데 아직도 지속히 하는 것이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시기적으로 맞는 것인지 재고를 해보고 나가는 것이라는 것이다.
재생관이라는 궁극의 목표가 정말로 가치가 있는지 점검하고, 확인해 보라는 것이다.
불필요한 것을 행하고 있지 않는가 살피고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 의미죠.
癸는 편재 편관이죠.
명분이 있으니 당연히 행하다라는 뜻입니다. 명예에 죽고 사는 것이 편관이죠.
丁를 보는 것은 水克火를 의미하는 것인데 포섭하다. 내 것으로 만들다. 음중의 陰
완벽히 내 것이다. 빠져나가지 못하는 것이다.
丑를 보는 것은 고집스럽다. 현재 상황의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고집 스럽게 견지하다.
명분과 당연히 해나가는 것이 원칙이라고 알고 나가는 것입니다. 분위기에 신경 안쓰다.
능력도 뛰어나고 할 수는 있겠으나 시대의 역행이나 분위기를 헤치는지 점검을 통해서
주변 사람들을 좀 살피면서 나아가는 여유가 필요하다.
己亥年의 마무리 잘하시고 庚子年에 더 멋진 실력을 갖추어서 찾아 뵙겠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실력이 너무 형편 없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궁통, 일간, 월지, 통변들에 있어서 도반 선생님들에 비해 월등히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누가 무엇을 많이 알고, 많이 외우고를 떠나서 스스로 부족함을 자각하면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스승님 강의를 통해서 많은 선생님들의 인터넷 강의를 통해서
해부, 분석하여 나가야 하는데 미진한 발걸음과 소화능력으로 자신의 한계를 처절하게
느끼며 나아갈려니 이번달과 다음달을 통해서 개념정리와 이해, 암기할 것들을 살펴야 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글만 잘쓰는 것과 실력을 갖추어서 통변으로 도움이 되는 것의 차이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나의 말 한 마디를 통해서 그 사람을 이롭게 하지 않는다면 실력이
없는 술사가 되는 것입니다. 辛亥의 패기와 열정으로 실력을 차곡차곡 쌓아가겠습니다.
기해년을 통해서 辛과 癸를 착하게 쓰면 세상에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조금은
영악해지도록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피아를 분별하여 요리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겠습니다.
다같이 잘살자라는 허무맹랑한 헛소리 보다는 자본주의 시스템에 맞는 성공적인 요소를 갖춰야
함을 알게 됐습니다. 노력하고,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辛은 辛답게 써야지 무르게 쓰면 바보가 된다는 가르침. 감사히 받겠습니다.
스승님과 도반 선생님께 감사함을 표현하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 나무 아미타불타 나무 아미타불 나무 아미타 - (일심)(광명)(화신)
첫댓글 해동교주님 정말 대단하세요 ㅎㅎ 언제나 이렇게 정리해서 올려주시고.... 오늘도 여러번 정독하고갑니다요 ㅋ 유튜브로볼때 놓쳤던 부분들도 세세하게 다시 눈에 들어오네요 ^^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ㅎㅎ (아마 많이 받으실겁니다^^ㅎ)
잘 보고 갑니다
깔끔하게 정리하셨습니다~^^
병화는 공부에 매진해서 달리고 싶은데 주변을 살피고 쉬면서 재충전 하라는 의미는 되새김 해서 몸으로 체득하고 사람을 위해 쓸수있는 공부가 되어야 한다고 받아 들여야겠습니다.
늘 명쾌한 정리 감사하고 진일보한 사고의 틀을 가지고 있는 해동교주님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늘 자세한 정리로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동교주님
일목요연한 정리로
읽고 또 읽고....
감사드립니다^^
일목요연하게 정리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