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몇일 마치 장마철처럼 비가 개었다 흐렸다..
무더위가 물러갔다 생각했는데..
습습하기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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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닥 개인 날씨는 아닌데..몇일전..
비가 금방이라도 쏟아질것같은 쟂빛하늘..
이런날은 웬지 뜨끈한 칼국수가 땡기더라구요~
아직도 무더위가 물러갈 기미가 안보이는 한여름에..
칼국수는 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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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끓였읍니다..
나이가 들어서근가...뜨끈한 국물이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특별한 재료가 필요한것도 아니고
바지락과 생면만 있음 언제든지 시원하게
만들어 먹을수 있는 바지락 칼국수..
함께 만들어 보아요~
요리재료는요..
바지락(적당양)
생면(시판제품이나 밀가루를 반죽해서 만드셔도 됩니다..본문참조)
애호박1/2
당근1/4
표고버섯2장
양념장(본문참조)
이렇게 필요합니다

바지락에는 간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성분이 있다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술먹은 담날 먹으면
해독이 되는 느낌이 든다며 남푠님이 즐겨먹는 바지락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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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은 임신부나 여성들이 걸리기쉬운
빈혈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철분이나 아연도 풍부하고..
필수아미노산이 들어있어
술과담배로 약해진 간세포를 복원하고
간기능을 회복시켜주기도 하고
체내의 니코틴과 유해균을 없애주는
아조 기냥 기특한 아이입니다...ㅎ
바지락은 바다물과 비슷한 염분을 주고
어두운곳에 두어 해감을 해줍니다..
냉장고에 검은비닐을 덮어두면 자연스럽게 해감이 된답니다..

칼국수 면은 마트에서 쉽게구할수있는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하심 느므 편하구요..
걍 집에서 만들어 먹겠다 하시는 분들은
밀가루 한컵
물 50ml
소금 한꼬짐
이렇게 넣고 반죽을 해주시면 되네요..

칼국수면 산다고 마트가기 귀찮아
걍 손으로 반죽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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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놔 ~
팔뚝힘을 너무 믿는거 아니냐며..-.-;

덧가루바르고 반죽을 넓게편다음
돌돌말아 썰어주심...칼국수면발 완성입니다..

야채는 냉장고속 야채 편하게 사용하시면 되는데요..
일부러 준비하실거라면..
애호박과 당근 표고버섯을 준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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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져..?
재료가 한두개 부족하다고 포기하심 안된다는거..ㅋ
걍 있는재료로 맛을 내는것도 주부들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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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재료준비는 끝났구요..
이제 끓이기만 하면되는데..
끓이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어요..
바지락을 먼저 끓여서 바지락살은 건져내고
바지락육수에 야채와 면을 넣고 끓인다음
나중에 바지락살을 올리는 방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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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을 먼저 삶아낸후..
바지락과 야채를 끓여 미리 삶아낸 면을 넣는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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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방법으로 하든..맛있으면 되는거니까
요리하는 사람 맘~ㅋ

전 일단 면을 먼저 삶아냈어요..
덧가루도 묻고 좀 텁텁할거같아
미리 삶으면서..

다른 한쪽에선 바지락과 야채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주었답니다..

바지락과 야채가 끓으면
미리 데쳐낸 면을넣어주세요~

한번 우루루 끓으면
간을 맞춰주시는데요..
가족들이 대파송송썰어넣은 양념장을 더 좋아하는지라
간을 안하고 나중에 양념장 올려먹으려구요..
양념장 싫으심 이때 소금으로 간을 해주시면 되네요~

보글보글 끓일때
약간의 거품이 생기는데
요건 걷어주면서 끓여주셔야
국물맛이 깔끔해요~

대파,간장,참기름,고추가루를 넣고 만든 양념장
바지락 칼국수위에 올려먹음
완존 맛있다는요~

아오~
오랜만에 집에서 칼국수 만들어먹었더니
좀 덥기도하고..번거롭기도 했는데..
시판 칼국수면을 사용하면 만들기 그닥 어렵지 않은
바지락 칼국수입니다

몇일전 비가 올듯말듯 잔뜩 찌푸린날 만들어먹은곤데..
이제야 올리네요~

쫄깃한 면발도 완존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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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판 생면 많이 나와있던데..
왜 면 만든다고 일케 사서 고생인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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