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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자전기 엘 가이아 제 9화 - 2차원의 전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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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화 회상]
<딩동.....딩동....>
수업끝나는 종이 울렸다. 아이들은 곧바로 가방을 챙기기 시작했고 선생님이 들어오시자 바로 종례를 시작했다.
"모두, 내일 또 만나고, 반장 인사!!"
"차렷! 경례!!"
"안녕히 계세요~~~!!!"
아이들은 급히 나가기 시작했다. 유진이도 서서히 밖으로 나갔다.
'이제 디바이더스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겠지....'
골목을 들어섰을때였다....유진이가 걸어가는데 옆에 한 남자가 반대로 오고 있었다.
"응? 저,저건....?"
<휘익....>
유진이는 고개를 돌아보았다. 그러나 아무도 없었다.
"내가 잘못본건가? 그건 분명......"
유진이가 골목을 서서히 빠져나갈때쯤.....다른 골목에서는 한 남자가 속삭이고 있었다...
'디바이더스와의 결전이 끝나고 며칠이 지났다. 적들에게는 아무런 소식도 없고 가이아들 또한 소식이 없다. 가이아는 훈련을 한다고 떠난 지가 벌써 일주일....시드런은 계속 있겠다고 했지만 요즘들어 많이 사라지는 편이다.'
"하아..."
"왜그래?"
'여전히 걱정하는 지원이다. 이제 곧 한학년이 올라가지만 다행히도 반 아이들은 그대로 올라간다고 한다.'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한번 한숨을 해봤어."
"그래? 그럼 다행이네. 요즘들어 자주 한숨을 하니까 걱정됐거든."
"미안해. 괜히 걱정하게 만들어서..."
"뭐 상관없지. 대신 이제부터라도 한숨을 안쉬면 되는거니까."
"응."
<드르르륵......>
교실 문이 열리고 같은 반 아이였던 아이가 즐거운 듯 들어왔다.
"어이!!! 오늘 선생님이 아프셔서 쉬신대!!"
"정말? 그럼 오늘은 실컷 놀아도 되는건가?"
"어차피 봄 방학이 다 되어가는데....4교시만 하잖아. 맨날 노느걸..."
"좋아! 오늘 교실에서 한번 놀아볼까!!!"
아이들은 신나서 하루종일 교실에서 놀기만 했다. 하지만 그것이 얼마 가지는 못했다.
<드르륵...>
"자자, 모두 앉으세요."
다른 선생님이 대신 오신 것이다. 그리고 그 선생님은 출석부를 가지고 들어오셨다. 수업을 하려는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모두 다 출석했죠?"
"예~~~!!!"
"오늘은 담임선생님께서 아프셔서 제가 오늘만 대신 들어오게되었습니다. 그런데 담임선생님이 아닌 제가 있을 때 전학생이 오게 되었군요. 자, 들어오세요."
"에? 전학생?"
봄방학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전학생이 온 것이다. 아이들 모두 앞의 문을 쳐다보았고 곧이어 한 아이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어? 저 아이는?'
머리는 초록색에다가 앞에는 음표가 붙어있는 노란색 옷을 입고 있는 그 아이는 서서히 교탁앞으로 왔다.
"이 아이는 일본에서 왔기 때문에 우리나라말을 잘 모를지도 모른다. 너희들이 천천히 알려주면 되겠으니 자, 자기소개를 해야지?"
"저는 일본에서 온 도모나가=유우타입니다. 잘 부탁합니다!"
"유우타? 멋있는 이름인데?"
'저, 저 아이는 저번에 왕자가 알려줬던 2차원 세계의 아이?'
유진이는 하나씩 회상하기 시작했다.
[회상]
<3일전>
왕자와 유진이는 거실에서 조용히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디바이더스가 당한 이상 적들은 더욱 세게 다가올거야."
"그럼 어떡하지? 우린 가이아, 시드런밖에 없는데...."
"괜찮아. 그럴줄 알고 내가 부탁 해 놓았지."
"부탁?"
유진이는 점점 궁금해졌다. 도대체 왕자가 진실로 하려는 말은 무엇인지.....
"잘들어. 우리는 현재 3차원이라는 세계에 살고 있어. 그건 알고 있지?"
"응."
"그럼 2차원 세계도 알고 있겠네?"
"들어보았어."
"그 2차원 세계에도 우리같은 용자가 존재하고 있어."
"정말이야?"
"하지만 아직까지는 모르겠어. 그들은 이미 각각의 싸움을 끝냈기 때문에...."
"도와....줄까?"
"일단 해보겠어."
"고마워!"
"아, 만약을 위해 하나씩 설명해줄게."
왕자는 갑자기 마력을 이용해 화면을 띄웠다. 그리고 거기에는 로봇과 아이 사진이 나타났다.
"자, 우선 용자 엑스카이져. 저 아이는 코우타라고 아마 지금쯤이면 초등학교 4학년정도..."
왕자가 손을 움직이니까 화면이 바뀌고 다른 로봇이 나타났다.
"이번엔 파이버드. 퓨전형태이며 옆에 있는 사람은 카토리. 어른이지만 우주인이라서 어른수준의 머리는 아니지."
"흐음...우주인이 2차원에도 존재하는거였구나."
"자, 이번엔 마이트가인. 특이하게도 지구상에서 직접 만든 로봇이지. 주인은 마이토로서 꽤 부자이지."
왕자는 계속 유진이에게 용자들과 그 주인들에 대해서 설명을 했다.
"그런데 전부 일본 사람이야?"
"응. 저 당시에는 일본에만 『용기의 힘』이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에....하지만 지금은 어느곳에나 『용기의 힘』이 존재하지. 그래서 가이아는 한국에 온거야."
"그렇구나...그런데 그 사람들이 과연 내가 가이아와 함께 있는걸 알수 있을까?"
"아마 2차원에서는 3차원에서의 힘을 느낄수 있는 것 같아. 분명 쉽게 알아낼거야."
유진이가 회상이 끝날때쯤...유우타란 아이는 유진이의 뒷자리에 가서 앉았다.
"안녕."
"으응....."
'저 아이...분명 모습을 보아서는 제이데커들의 주인인 것 같은데....'
'이 아이...유진이라고 했던가? 뭔가 3차원에서만의 다른 힘이 느껴진다...'
유진이와 유우타는 교실을 나가서 운동장구석으로 갔다.
"너 혹시 3차원 세계에 존재하는 용자를....알고 있지?"
그렇다. 유우타는 이미 유진이의 힘을 느낀 것이다. 유진이는 사실로 말해야할지 거짓으로 말해야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괜찮아. 사실대로 말해줘. 이 3차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알고 싶어서그래."
"맞아, 난 가이아라는 용자와 함께있지. 그리고 나의 분신이라 할수 있는 왕자도 있고....왕자가 2차원에 있는 용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고 했어..."
"그랬군...그래서 3차원에 급히 문제가 있으니 와달라는거였던가...."
"현재 마왕의 힘이 더욱더 강해지기 때문에 빨리 봉인하지 않으면...."
"봉인....이라고?"
갑자기 놀라는 유우타의 얼굴에 유진이도 같이 놀랐다.
"왜....그러지?"
"그 마왕은 봉인을 해야하는 존재라는것이지?"
"으...응..."
"그렇다면 현재 우리들로서는 이길수가 없겠는데....아무래도 같이 왔던 마이트형을 불러야겠어..."
"뭐? 마이트라면...그 용자특급..."
"맞아. 나와 같이 왔는데 잠시 어디론가 사라졌지....죠도 같이 왔던데..."
"흐음..."
유진이는 계속 유우타에게 2차원 세계에 대해서 듣기 시작했다.
'2차원이란곳은....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런 곳도 있구나...물론 2차원 사람들 역시 우리 3차원세계에 대해서 모르는게 많겠지...'
"어때? 오늘 우리집에 가는 것이?"
"좋아, 마침 잘곳이 없어서 마이트형이라면 어떻게 할 것 같았는데...사라졌으니...미안하다."
"아니야, 오히려 왕자와 함께 다시 얘기도 할수있고...난 좋은걸!"
<딩동.....딩동.....>
그사이 쉬는시간이 끝나는 종이 울렸다. 아이들은 놀다가 곧 교실로 들어갔고 유진이와 유우타역시 교실로 돌아갔다.
<드르륵....>
문을 열고 들어갈때였다....유진이는 아무것도 모르는 듯 제자리에 앉았지만 유우타는 갑자기 놀라는 얼굴을 하면서 제자리에서 멈춰섰다.
"왜그래, 유우타?"
"뭐....뭐지? 이 방대한 힘은....?"
유우타는 그 힘이 나오는곳을 보았다. 그곳에는 한 남자아이가 앉아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저녀석인가....하지만 어째서 적이 이 곳에 있는거지? 그리고 유진이에게는 저녀석의 힘이 느껴지지 않는것인가...'
"자, 유우타군?"
"아...예?"
"이제 자리에 가서 앉을수 있나요?"
그러고보니 계속 제자리에 서있었기에 종이 쳤다는것도, 선생님이 들어오셨다는것도 깜빡 잊었었다.
"아, 예..."
<딩동....딩동.....>
'점심시간이다. 이 학교는 급식시설이 되어있기 때문에 도시락은 준비 안한다.'
"유진아."
그때 옆에서 식판에 음식을 담고 오는 유우타가 말을 걸었다.
"응?"
"나랑 같이 먹자. 잠시 할 얘기도 있고."
"좋아."
유진이 역시 식판에 음식을 담고 곧바로 책상을 유우타 옆으로 옮겼다.
<드르륵....>
"좋아, 같이 먹자."
"아, 유우타.."
"응?"
"한가지만...물어봐도 될까?"
"....그래."
"너..혹시...성격 변한거 아니야?"
"뭐?"
갑자기 놀라는 유우타. 확실히 2차원에서의 유우타는 활발 그자체였다. 하지만 지금의 유우타는 그런 모습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아아...그건 내가 4학년때 얘기이지...지금은 달라."
"그렇구나..."
"아, 이것부터 묻자."
"그래.."
유우타와 유진이는 밥을 먹으면서 계속 얘기를 나누었다. 아이들이 들리지도 않을만큼의 작은 목소리로....
"그래, 고맙다. 그 마왕만 봉인시키면 되는거야?"
"아니, 봉인하지 말고 그 자리에서 없애야해.."
"좋아. 현재 데커드만 같이 왔지만 곧 동료들도 올거야."
<덜그럭...>
"자, 가자."
어느새 얘기하면서 다먹은 유우타. 하지만 유진이는 아직 1/5가 남아있었다. 겨우겨우 억지로 먹고나서 식판을 자리에 갔다 놓았다.
<탁탁...>
"어이!! 오늘 5교시부터 6교시까지 연속으로 축구한대!!"
"정말!!"
"그래! 8반과 시합한대!!"
"좋았어! 한바탕 치르고 오자고!!!"
<드륵...>
아이들은 전부 운동장으로 나갔고 8반아이들도 나오고 있었다.
"자, 우리들도 가야지?"
"야, 좀 빨리 나가!! 난 주번이라고!!"
뒤에서 지영이가 큰소리 치고 있었다. 꽤나 화가난 모양이다.
"미,미안해..."
"자, 나가자."
운동장에는 아직 점심시간이라서 노는 아이들이 많았다.
"한국에서는 이렇게 놀고 있군...."
"그럼 일본에서는?"
"뭐 비슷하지만 그리 운동장에 많이 나오는 편은 아니야."
"흐음..."
<딩동.....딩동....>
어느새 점심시간 끝나는 종이 울렸다. 아이들은 하나둘씩 교실로 돌아갔고 유진이네 반과 8반만 남았다.
"자, 어서와!!"
"어이, 반장. 어서 가위바위보!!"
"내,내가?"
조금 두려운 유진이였다. 자신이 여기서진다면 공은 상대방에게 가기 때문에 부담이 커진다..유진이는 그걸 꾹 참고 아무거나 내기로 했다.
"가위, 바위, 보!!"
"오옷! 유진이가 이겼어!!"
"역시 반장이야!!"
"내가...이겼다고?"
스스로도 놀라고 있었다. 그냥 한다는 것이 그만 이겨버렸으니...
"우린 응원이야!!"
운동장 저편에서는 여자아이들이 응원하고 있었다.
그시각 부산 상공....
"흥, 이런 곳이 뭐가 좋다고..."
"레이님을 모욕하는짓은 내가 용서 않겠다."
"그래~~그래~~그러니까 이 도시만 점령하면 된다는거지?"
"그렇다. 이곳에 숨겨진 힘이 있다고 한다."
"흐음? 이런곳에? 뭐 상관없겠지..."
<지잉!!!>
"?! 뭐지?"
유우타는 갑자기 멈춰서더니 깜짝 놀라고 있었다.
"왜그래?"
"유진아...너는 느껴지지 않는건가?"
<지잉!!>
유진이에게도 후에 살짝이나마 느낌이 왔다.
"이, 이것은!!"
"지금 상황은 우리가 갈수 없으니 명령만 하는 수밖에..."
"좋아, 잠깐만....야! 유우타가 지금 좀 아프다고 하니까 나가서 쉬라고 할게!!"
"아프다고? 어쩔수 없지...빨리 갔다와!!"
"알았어!!"
"훗....이럴 때 이런 거짓말이 통하는건가..."
"선의의 거짓말이겠지..?"
유우타와 유진이는 나무 뒤로 가서는 곧바로 각각의 로봇에게 연락을 취했다.
"가이아! 시드런!"
- 유진인가? -
"지금 부산쪽에 뭔가가 있어, 어서 가줘! 난 상황이 갈수가 없어. 알겠지?"
- 알았어. 그런데 그쪽에서 뭔가 또다른 힘이 느껴진다. -
"아아, 오늘 유우타를 만났어."
- 유우타라면....제이데커의..?"
"응, 일단 그곳부터 가줘!!"
- 알았다. -
"데커드!"
[유우타?]
"지금 부산이다. 그쪽으로 어서!"
[유우타는?]
"난 갈수가 없어. 부탁해! 아, 그리고 그곳에 너와 비슷한 로봇이 등장할 것이다. 그게 이 3차원의 로봇이니까 서로 싸우지 마!"
[알았다, 보스!!]
가이아, 시드런, 데커드는 부산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미 부산은 2/3가 황무지로 변한 상태였다.
[큭...늦은건가...]
[아니, 저길 봐라!]
가이아가 가리킨곳에는 이상한 옷을 입은 남자가 두명이 떠있었다.
[저녀석들...새로운 녀석들인가?]
[어쨋든 없애는 수밖에...]
그 두 남자는 그 둘이 날아오는걸 기다렸다가 곧바로 사라지더니 뭔가 파동을 쏘면서 두 로봇을 땅으로 떨어뜨렸다.
<쾅!>
[크윽!]
"겨우 그정도였는가....."
"우리들에게 대항할수 있는 자는 너희같은 약한 녀석이 아니다."
[유진이만 있었더라면..!!]
[시드런, 저길 봐라!]
가이아와 시드런은 뒤를 돌아보았다. 그곳에는 한 경찰차가 빠른속도로 달려오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뛰어오르더니 로봇으로 변했다.
[변신!]
<쿵!>
[뭐,뭐지 저 로봇은!]
"뭐냐 네놈은!!!"
[브레이브 폴리스의 데커드다!!]
<엘 가이아 일러스트.....> - [2] 시드런....(사진이나 있는거냐!! 퍽!!)
"뭐냐 네놈은!!!"
[브레이브 폴리스의 데커드다!!]
"브레이브 폴리스?"
[그럼...저 로봇이 그 2차원에 존재하던 브레이브 폴리스란 말인가?]
[그렇다. 당신들은?]
[우리는 이 세계에 있는 풍신, 가이아다.]
[난 뇌신 시드런.]
[아무래도 유우타가 말한 로봇이 이 둘이였군....서로 힘을 합쳐서 녀석을 없애야한다!]
[좋아!]
셋은 동시에 그 두 남자를 향해 뛰어들었고 데커드가 총으로 한명을 떨어뜨리자 곧바로 시드런은 전기 충격을 추었고 가이아는 그 쓰러지려는 녀석을 또다시 총으로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좋아! 이대로 녀석을 없애버리는거야!]
[아니다. 녀석들은 체포해버리는 것이 우선이다.]
[뭐?]
데커드의 말투가 시드런에게는 약간 맘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다. 데커드는 경찰로서 만들어진 로봇이기에 없애기 보다는 체포가 우선적으로 되어있는 것이다.
[이럴땐 녀석들을 없애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신원 불명, 범인의 목적 확인 불능......]
[가이아!!]
시드런은 가이아에게 큰소리치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묻기 시작했다.
[아아.....우선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니....]
결국 저 말투는 데커드가 하는 일에 방해가 되지 않게 하자는 것이다...
[그럼 나 혼자서라도 없애겠어!!]
<철컥!>
갑자기 철컥 소리와 함께 총이 시드런을 향해 있었다.
[사살하는 것은 용납 못한다.]
[지금 무슨 소리하는거야!! 저 녀석들은 마왕의 녀석들이라고! 어서 없애지 않으면!!]
[잠깐, 시드런! 데커드의 눈을 봐!!!]
가이아와 시드런은 데커드의 눈을 보았다. 처음과는 다른 눈이었다.
[설마....녀석들에게 조종당하는것인가?!]
<타앙!!!>
<딩동......딩동......>
유진이가 있는곳은 조용했다. 유우타는 계속 걱정되는 눈치였다.
"무슨 걱정있어?"
먼저 말을 걸어보았다. 유우타는 천천히 고개를 양옆으로 돌리면서...
"....아니..."
"지금 가이아들은 어떻게 되고 있을까?"
<삐삐삐!!!>
유우타의 허리에 걸려있던 명령기가 울리기 시작했다.
<철컥!>
"예, 유우타입니다!"
- 유우타군, 지금 그쪽으로 빌드팀을 보냈다. 우리도 곧 갈테니 그쪽과 잘 하고 있어라!! -
"알겠습니다."
<철컥...>
"그러면 너희팀은 다온건가?"
"아니, 아직 섀도우마루와 듀크가 오질 않았어. 그들은 지금 정비중이니까...."
"좋아, 지금 가이아에게 연락해볼게!"
<삐삐!! 삐삐!!>
그러나 그들에게 연락이 되지 않았다.
"안되는건.....혹시 무슨일이 생긴 것은?"
"데커드는 요즘들어 경찰훈련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그들과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걸릴거야."
"빌드팀은?"
"빌드팀은 괜찮아. 리더심이 있는 맥클레인이 잘해줄거니까.."
"여!! 유진, 유우타!!!"
뒤에서는 지원이가 뛰어오고 있었다.
"헉헉....청소 빨리 끝내고 막 나오던 참이었다...."
"자, 가자!!"
<쿵!!!>
[크윽!]
[사살은 용납 못한다.]
[정신차려, 데커드!!]
<철컥....>
-[이,이제 끝인가...!!!]-
[데커드!! 멈춰!!!]
데커드가 그들을 향해 총을 겨누었을 때, 하늘에서 누군가가 소리쳤다.
<쿠웅!!!>
그것은 4대의 로봇이었고, 데커드와 같은 소속인 빌드팀이었다.
[데커드, 갑자기 뭐하는짓이야!!]
[저들은 동료라고!!]
[모두 데커드의 눈을....]
빌드팀은 데커드의 눈을 보았다. 푸른눈은 사라지고 붉은 눈만 움직일 뿐이다.
[이건 데커드가 아니야!]
<삐삐!!>
그때 맥클레인의 수첩에서 울리기 시작했다.
[예, 맥클레인입니다.]
"맥클레인! 지금 도착한거야?"
"연락이 되는건가?"
[방금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난거야?"
"나도 가이아에게!!"
<삐삐삐삐!!>
역시 가이아에게도 울렸다.
"뭐라고?"/"뭐라고?"
둘은 동시에 소리쳤다. 아마도 같은 것을 들었기에....
"지금 데커드가!!"
"나도 들었어, 하지만 우리가 갈수 있는 상황도 아닌데....아!"
유진이는 다시 시계를 올렸다. 그리고 하늘을 향해 소리쳤다.
"스카이 윙!!!"
<슈웅......>
하늘에서는 엘 가이아의 서포트 메카인 스카이 윙이 날아왔고 둘은 스카이 윙을 이용해 그들에게 날아갔다.
[도대체 대장은 어떻게 해서 저렇게 된거지?]
[저길봐!!]
파워죠가 손가락으로 바다쪽을 가리켰다. 바다쪽에서는 한 커다란 괴수가 안테나를 통해 데커드를 조종중이었다.
"하하하하!!! 동료에게 죽는 것이 어떤지 느껴봐라!!!!"
[녀,녀석들....언제....저런곳에.....]
"자아!! 죽어라!!!"
"브레이브 이터널!! 엘 가이아!!!"
[이 목소리는...유진! 알았다!!!]
"자, 유우타!"
"응!!"
둘은 시트에 달려있는 낙하버튼을 눌렀고 둘이 밖으로 나가자 스카이 윙은 가이아를 향해 날아갔다.
"괴수여! 저녀석들도 조종해라!!"
<촤악!!>
괴수가 움직이려는순간 옆에서 기차가 바다를 가르며 날아가자 괴수가 몸이 흔들거렸다.
"뭐,뭐냐!! 저 기차는!! 설마!?"
[합체, 엘 가이아!!!]
<쿵!!>
"빌드팀!!"
[알았다!!]/[오우!!]/[이걸 기다렸어!!]/[합체!!!]
"브레이브 업!! 슈퍼 빌드 타이거!!!!!"
4명은 함께 소리치면서 하늘로 올라가며 합체를 하였다.(합체씬은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에 생략.....) (원고 마감(?)이 늦었어!! 합체씬으로 때우란 말야!! 퍽!!!)
<쿠웅!!>
[데커드! 정신차려!!]
[녀석은 내가 맡겠다.]
엘 가이아는 괴수를 향해 돌진했고 슈퍼 빌드 타이거와 유우타는 데커드를 본래 상태로 만드는데 노력했다.
"시드런, 너도 갈수있겠어?"
[가,가겠다!!]
"브레이브 썬더! 엘 시드런!!!"
[일렉트릭 로더!!!]
시드런도 합체를 시도했고, 엘 시드런이 되어 엘 가이아를 도와주었다.
"데커드! 제발 눈을 떠!!!"
"가이아, 지금이야!!!"
[풍신검!!]
<촤악!>
괴수는 반으로 갈라졌고 두남자는 도망쳤다.
[사.....살......용.......한......다......]
<삐잉!!!>
<쿠웅.....>
데커드는 곧 정신을 차렸고 그들은 유진이네 집으로 향했다.
[미안하다. 모두....]
[그래도 위험했어. 데커드는 워낙에 기본 정신이 무서우니까...]
[동료가 그런말을 하다니 놀랐다고!!]
"하긴 시드런은 그때 데커드를 죽이고 싶었겠지?"
[그럼그럼....]
"자. 여기야!! 사람들 모르게 조용히 들어가..."
<철컹철컹....>
차고 문이 열리고 모두 들어가고 다시 문을 닫았다.
"어때?"
[브레이브 폴리스보다는 작지만 괜찮은데?]
[감히 우리 대장집을!!!]
[사실이라고!!]
시드런과 파워죠는 결국 이런걸로 싸우고 만다....
"자, 그럼 우린 들어갈게."
"동료들과 사이좋게 지내!!"
<철컹철컹....>
유진이와 유우타는 방으로 들어갔다. 아직 저녁식사까지는 멀었기에 조금 쉬기로 했다.
"어때?"
"우리집보다 좋은데? 부모님은?"
".......돌아가셨어."
"아...미안해. 괜히...."
"괜찮아. 자, 그럼 우리집 둘러보고있어. 난 미리 저녁식사 준비할게."
유우타는 일어나서 천천히 방을 둘러보고 2층의 유진이 방을 둘러보고 있을때였다.
"네가 유우타인가?"
"누구냐 당신은!!"
"여기라고...."
유우타는 뒤를 보았다.
"유진이?"
"아니, 난 유진이의 본래 모습인 영혼이다. 그리고 너를 부른 자..."
"당신이 우리에게 도움 요청을?"
"그렇다. 난 원래 우주에 있던 하나의 별의 왕자. 하지만 마왕의 습격으로 모두 죽고 그때의 내 몸은 지구인의 유진이로서 환생한 것이다.
"뭐 어쨋든 우리들은 그 마왕이란 녀석만 없애주면 되는건가?"
"아아.."
둘이서 얘기하는동안 유진이는 거실에서 저녁거리를 만들고 있었다.
"지금쯤 왕자를 만났겠지..."
......그렇게 그들은 또다시 하루를 보냈다.
<짹짹....>
"유우타!! 학교갈시간이야!!!"
"뭐....벌써...?"
"넌 잠만 잘 자는군/"
"흥, 그쪽이야말로. 누가 일찍 자는지 내기했을 때 졌으면서!"
"뭐라고!!"
아침부터 유진이네 집은 떠들석했다. 그리고 학교......
<드륵!!>
"안녕!!"
"유진아, 어제 뉴스봤어?"
"아니..."
"경찰 로봇이 등장했다고 하던데.....정말 굉장하더라!!"
"이젠 이 시대에 경찰 로봇도 등장하다니..이야!! 갑자기 경찰이 되고 싶어지는데?"
"꿈도 꾸지마라!! 얼마나 힘든 직업인데!!"
어제 등장한 데커드 일행은 확실히 이 3차원에 영향을 준 것은 틀림없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기뻐한다면 마왕과의 결전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아, 유진아, 잠깐만 이리 와줘."
"무슨 일이야?"
"하늘을 봐."
유우타는 창문을 열고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켰다.
"아앗....저것은..."
하늘 저 먼곳에서는 조그마한 구멍이 생겨있었다.
"저 구멍은 대체..."
"2차원 세계와 연결되는 공간이지."
"그럼 다른 용자들도 온다는 얘기야?"
"미안하지만 꼭 그렇다고 얘기하기는 힘들겠어."
"무슨....그렇다면!?"
"저것은 적이 온다는 신호야. 악의 무리들이 서서히 이 3차원으로 들어오는 것이지. 제길! 어떻게 3차원 공간을 알아내다니!!!"
"우리에게는 다른 용자들도 있잖아!"
"아니, 그것만으로 이길수는 없어. 저 녀석들은 예전에 겨우 없앤 녀석들....하지만 너희가 말하는 그 마왕에게 가게 된다면 힘은 더욱더 커지겠지...예상외로 힘들어지겠는걸.."
"해보는거야!!!"
"그래, 고맙다."
<딩동......>
그사이 벌써 수업 시작종이 울렸다. 아이들은 그대로 수업에 몰두했고, 2차원과 3차원을 연결해주는 게이트는 여전히 열려있었다.
- 게이트 -
[이 게이트를 지나면 녀석들이 있다는 것이 사실인가...]
[예, 그렇습니다.]
[기다려라!! 파이버드!! 저번의 그 빚은 반드시 갚아주겠다!!]
[이 3차원 세계에도 보물이 존재하는것인가?]
[굉장히 많다고 하던데?]
[좋아, 3차원 세계에서만큼은 보물을 빼앗는거야!!]
[가자!!]
<쾅쾅!!!>
"우아악!!!"
"뭐,뭐지?"
"어이! 창문을 봐!!"
아이들은 창문을 보았다. 4대의 로봇이 날뛰고 있었다.
"쳇, 가이스터녀석들....."
"가이스터?"
"녀석들은 엑스카이져에게 당한 놈들이지. 벌써 오다니....우리들이 없애는 수밖에!!"
"아,알았어!"
<콰앙!!>
[어이, 이곳에 보물이 있다는게 사실이야?]
[그래, 분명하다고!!]
[도대체 무슨 보물이지?]
[친구!!]
[친구...?]
[녀석들은 친구란 존재를 매우 아끼고 있다고!! 분명히 보물이야!!]
[그렇군! 당장 뺏어와야지!!]
"그렇겐 할수 없다!!!"
[누구냐?!!"
"브레이브 업!! 제이데커!!!!"
<쿠웅!>
[너희들을 마을 폭동죄로 체포하겠다!]
[너,너는! 제이데커!!]
[분명 2차원에 있어야 할 녀석이 여기는 왜 있는거지?!]
[지금은 없애고 보자고!! 보물은 우리들 것이야!!]
"온다! 조심해!!"
[알았다, 보스!]
제이데커와 가이스터들의 싸움은 마을 전체를 조금씩 부수기 시작했다. 보물을 뺏기위해 싸우는 가이스터와 마을을 지키기 위해 막기만 하는 제이데커...하지만 여전히 뒤쳐지는 것은 제이데커였다.
"유우타! 나도 도울게!!"
유진이는 손목에 차고 있던 명령기를 높이 들고 외쳤다.
"브레이브 이터널!!! 엘 가이아!!!"
- 하늘에서 합체중인 엘 가이아 - 크하하하!!! : (주)작가 :
하늘에서는 빛이 번쩍이더니 순식간에 엘 가이아가 날아왔다.
[고맙다. 엘 가이아!]
[자아, 간다!!]
[누구 맘대로! 보물은 우리 차지다!!]
<콰아아앙!!!>
"위험해!!"
"우아앗!!!!"
둘은 간신히 폭발에서 피했고 그들의 싸움을 지켜보기 시작했다.
"저쪽은 4명...하지만 우린...."
"우리도 4명이라고!! 알고 있겠지?"
"아...."
둘은 각각의 명령기를 들고 외쳤다.
"브레이브 업! 슈퍼 빌드 타이거!!!"
"브레이브 썬더! 엘 시드런!!"
- 슈퍼 빌드 타이거 합체씬 - 여전히 세명이 보디빌딩(?) 폼을 지으면 올라간다... : (주) 작가 :
- 이어서 합체하는 엘 시드런 - 전기는 아무곳이나 쏘지 맙시다. : (주) 작가 :
<쿠웅!!!>
[자, 이쪽도 4명이다!!]
[어떡하지? 이대로는 우리가 불리하다고!!]
[보물만 가지고 가자!!]
[그렇게 내버려두진 않겠다!! 제이 버스터!!!]
<철컥!!>
[하앗!!]
<콰아아앙!!!!>
[우아아악!!]
제이 버스터의 위력은 가이스터 4명 전부 날려보냈으며, 무사히 마을과 보물(....;;)을 지켜냈다.
"역시 뭉치면 강한것일까...."
"아니, 때로는 뭉치면 약해질때가 있지..."
[이 마을 수리는....]
"너희들이 도와 주면 되는것이겠지?"
[당연하지! 우린 경찰이라고!! 대장이 왠일로 저런 소리를!!]
"말 다했어!!"
"하하하하!!!"
[차회예고]
제이데커팀이 3차원 세계로 온 것은 좋았으나 덕분에 적들까지 3차원 세계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제 그들은 다시 이 3차원이라는 공간속에서 숨막히는 격전이 펼쳐진다...
다음편 : 제 10화, 언젠가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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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럭..;; 도대체 한편마다 거리가 2주 차이가 나는 이유는....(이게다 자네 게으름 때문이야!!) 사, 살려줘!!! (풀썩....) -_-;;; 어, 어쨋든 이제 개학이라는 무서운 일들도 닥치고 있으니....더욱더 마감 날짜(?)는 멀어지고...그,그럼 작가의 안정을 위하여....(샤샤샥!!!)